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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p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55회 작성일 03-12-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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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약 50% 정도는 님의 견해로 얘기할 거 같네요...
아마 다른 사이트에서 접하지 못한 메뉴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사람들의 견해가 다양할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한번 더 생각해 볼 기회로 삼았으면 하네요.

50~80년대까지의 선,악으로 이분되었던 가치판단의 전철을 이제는 밟지 않았으면 하는데,
사람이란 알게 모르게 편향되기 쉽거덩요.

멀쩡하던 프랑스인들의 집단발작 현상이 나타나있는"드레퓌스와 지식인"이란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자꾸 한쪽으로(그것이 이념이든 사상이든 선악이든 종교든)
치우칠수록 판단해버리고 결정지어버리느 것이
인간의 속성에는 쫌 있는거같아요.
그걸 다시 바꿔 생각할라면 귀찮거든요.
발에 맞는 구두 바꿔 신기 싫은 것처럼....처음에는 복숭아뼈가 아프잖아요..

진보나 보수의 개념을 선악으로 판단하면 극단적인,비민주적인 몹쓸 사회가되죠.
과거의 군사정권이 그랬고 지금의 북한이 쭉~~그래왔지요.

진보=민주=반신문=친tv=민족=반미=파병반대=친북=지식인=사회운동=인권운동=애국사이트=노사모
이런 등식속에 한줄로 서지 않으면 수구세력인거같고,이탈하면 무식쟁이루 취급당하기 쉽죠.

등식이 깨지거나 이빨이 빠지면 우린 매우 혼돈스러워질겁니다.
그러면서두 nimby는 극단으로 달리구 있지요.

언제부터 김정일을 좋아하고,언제부터 조중동을 싫어했나요?
세개의 신문을 어느 시점에 거의 동시에 싫어하지 않았나요?
정권 놀음이라구 생각해보지 않았나요?
대부분의 신문사는 일제시대 때부터 있었고 윤전기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일제시대에 tv가 없었죠...

사회 전방위적인 주입교육이 근래에 봇물 터지듯이 터지구 있는데...
이 사회는 백인백색 다르다해도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있는겁니다.

노동자대회에 수입농산물반대,노점상단속반대,파병반대,미국반대,특검반대,원전패기물반대,철거반대
등 온갓반대가 어째서 한줄로 서 있는건지 약간 이해가 안되더군요.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 한 집안이 되버리는 경향이 있나봐요.
그런데 현정권반대나 북한독재체재 반대는 살짝 빠져 있더군요.
거기에 동정이 가서 그런지, 그건 남이 다해주니깐 필요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내편이라구 생각해서 그런지...
더 이해를 해봐야겠습니다.

솔직히, 이런얘기를 많은 사이트에서 하기 꺼려집니다.
욕하구 삭재하구 비토하구 하니깐.... 비판당하기 싫은가 봅니다.
세상은 둘로 갈라져서 내 편과 적만 있는 건 아닙니다.

얘기가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추천4 비추천0

댓글목록

곽민수님의 댓글

곽민수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맞는 얘기면서 동시에 위험한 얘기 같네여...

원래 진실에는 피냄새가 섞여있는 법이니까....

요즘이야 이런 얘기 해두 크게 문제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나마 이렇게 조그만 언론의 자유가 생긴게 언제부터인지...

다시 한 번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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