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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동화] 가난한 여인의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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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악의소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5건 조회 675회 작성일 12-04-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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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먼 옛날

부처님이 살고계신 어느 나라에

가난한 여인이 살고 있었다

그녀는 너무도 가난하여 매일 시내로 밥을 얻으려 다녔고

아무데도 잘 곳이 없어 잠도 길거리에서 잤다

더러운 옷을 입은 그녀를 본 사람들은 아무도 도와주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늘 배가 고픈체 살아야 했다

그러던 어느날

길거리에서 배고픈 여인에게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들려왔다

왕이 시내거리를 지나가고 있었던것이다

그날 왕이

부처님께 옷과 음식을 바치고

만개의 등불을 켜기로 했었다

여인은

자신도 음식과 옷을 사서

부처님께 드리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녀가 가진것이라곤

구걸하는 그릇과

다 낡고 헤어진 옷밖에 없었다

"그래.. 작은 등불만이라도 구해보자.."

여인은 등불을 구하기 위해 길거리에서 구걸을 했다

"도와주세요 저 좀 도와주세요 흑흑.."

한참이 지나고

그녀는 구걸을 해서 겨우 돈 몇닢을 얻었다

그녀는 기뻐하며 등불을 사러 갔다

그러나 그녀의 돈으로는 등불과 기름을 살 수 없었다

그녀는 상인에게 말했다

"제 소원은 부처님께 등불을 밝혀드리는 것입니다 동전통에 들은게

제가 가지고 있는 전부에요 부디 조금만 도와주세요.."

자신의 배도 고플텐데 정성이 갸륵하다고 생각한 상인은

그녀에게 등불과 기름을 주었다

여인은 기뻐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녁이 되어

왕도 귀족들도 모두 집으로 돌아간 시간

그녀는 많은 등불들 사이에

자신의 등불을 달아놓으며 빌었다

"보잘 것 없는 등불이지만 제가 가진 전부입니다
부디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여인은 간절히 빌었다

밤이 깊어질 수록

많은 등불들이 하나 둘씩 꺼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생겼다

가난한 여인의 등불만

꺼지지 않고 있었다

그곳을 지나는 부처님의 제자가

신기하게 생각해

등불을 끄려 입으로 불어보았지만

꺼지지 않고 오히려 더 밝아졌다

그러자 어디선가 부처님의 음성이 들렸다

"그 등불은 절대로 꺼지지 않을것이다 그 여인은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등불을 밝혔기에 다음 생에 다른 사람들은 돕는 사람들이 될것이다

보잘 것 없는 등불이지만 만개의 등불보다 더 큰 공덕이 있느리라"

이 사실은 온 나라에 퍼졌고

왕도 이 사실을 알게됬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왕은 무척 섭섭해서

부처님께 따지러 갔다

왕은 부처님께 가서 말했다

"부처님 제 정성이 한개의 등불만도 못하다는 것입니까?"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큰 공덕은 금은보화로 살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남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베풀어야 하며 자랑을 해선 안됩니다

왕께서 공양한것은 가진것의 일부분이지만

가난한 여인이 공양한 것은 가진것의 전부입니다

그 여인은 진실한 마음과 남을 위하는 착한 마음으로

등불 하나를 공양했습니다

그녀의 작은 등불이 왕의 음식과 옷보다 더 큰 공덕을 쌓은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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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깨진유리님의 댓글

깨진유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좋은 글입니다. 그런데 진짜 잘몰라서 물어보는것이니 오해는 마세요...^^;<br /><br />불교 경전에 나오는 이야기인가요?<br /><br />그럼 현생에서는 계속 가난하게 사는건가요?</p><p>현생의 운명이기에 다음생을 기약하는건가요?<br /><br />궁금하네요.<br /><br /> </p>

최악의소년님의 댓글

깨진유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38315|1--]일단 저는 불교동화라는 영상을 우연히 봐서 그 내용을 글로 옮긴거구요.. 불교 경전에 나오는진 모르겠네요.. 그리고 현생에서 계속 가난하게 산다는건.. 음.. 잘 모르겠네요.. 전생의 업에 따라 결정되는건지.. 모르겠네요..ㅠ

최악의소년님의 댓글

깨진유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38316|2--]그런데 현생에서 계속 가난하게 사는건.. 본인 마음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모르겠당 ㅠ

부도지님의 댓글

깨진유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삼생이  현재에있다  라는  글귀가  떠오릅니다지금현재의  의식이 과거의  의식이였고  미래의  의식 인 거죠씨크릿 인것 같아요  끌어당김의  법칙  현재 내가  가난한것같다 라는  의식이과거 전생에도  그럴수있었을 테고  미래에도  그럴수 있겠죠  깨진 유리님  죄송합니다본의  아니게  잘난척  한것같에요

위시얌님의 댓글

깨진유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38315|1--]제가 아는 한가지. 우리가 아는 예수님 부처님 부자였나요?<br />우리가 성인이 되긴 힘들겠지만...<br />진정한 성인들은 물질의 부와 가난으로 평가되질 않았네요..<br />물질의 부족함이 내삶의 가치가 모자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을때 <br />작은것에 행복해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요?<br />저도 사회인인지라 부족함에 휘둘리긴 하지만 ......^^

스파이님의 댓글

깨진유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이 글은 뭔가가 와전된듯한 예기인듯 합니다.. 이런 글속은 힘과 속뜻과 진실이 분명 존재합니다.. <br />힘은 사람의 아음을 울리는 글이고, 속뜻은 내 모든것을 바쳐서 공양을 하였다 그런데 그과정이 온 마음을 다하여라 이고, 또한 이글의 진실은 나 자신도 힘들지만 다른 사람이 더 힘드므로 내가 가진 것보다  더 주니 내 마음이 따뜻하다.. 이런 내용으로 이해가 돼네요..!! 이런 문제에 대해서 과연 진실이라는게 존재할까요??

마더론건님의 댓글

깨진유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최악의 소년님<br />이제 마음을 본 쭈스렸나보네요.<br />이런 동화도 올리시는걸 보면..<br />먹는건 잘 먹고 있죠..쿡쿡<br />

깨진유리님의 댓글

깨진유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38319|1--]삼생이라는 글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도지님 잘난척이라뇨? 전혀 그런 느낌 받지않았습니다. ^^

깨진유리님의 댓글

깨진유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38317|3--] <p>그렇죠?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개천에서 용났다라는 말처럼 박복한 환경에서도 성공하는 사람들 있습니다.</p><p>최악의 소년님 힘내시고 건승하시기를 항상 바랍니다..</p>

부도지님의 댓글

깨진유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제가  심청이  야길해볼려고합니다  심청전은  우리나라고유의 선도 이야기라고  하네요심청은  말 그대로 맑은 마음  즉 양심이라고하네요  그리고  심봉사는  마음이 어두운 사람 이라고  하구요심청이가  공양미(정성 이라고합니다) 를 받치고  인당수에  빠져죽죠  여기서  인당수란  제  삼의 눈 을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봉사가  심청의 양심에  어두운 마음이  걷히고  밝은마음  양심의  눈을 떤다는내용이라고합니다  여기서 볼때  위의  거렁뱅이  여자나  심청은  공통점이  있는데요  사람을 위하는  따뜻한마음  즉 양심과  정성  이두가지로  기적이  생겨났다  그런공통점  저는  심청이와 거렁뱅이 여자를  홍익인간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두서없이  적었네요

페인터님의 댓글

깨진유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추석특집 티비동화 부처님이보여요 2개의 시리즈물중 나오는 이야기이네요 ^.^<br />공주님의 금관도 아이들에게 좋은 동화입니다.<br />우리 아들이 10번 넘게 본걸로 기억하는데 지극정성이라는 말의 의미를 갖고있죠.</p><p>불교에서 100일 기도를 마치면 회향식이라는 것을 하는데 이것은 나의 기도가 나에게만이 아닌<br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나누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p><p>최악의소년 님도 이러한 회향의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거라 생각합니다.<br /><br />대한민국이 평온하면서도 국민 모두의 마음에 평안이 넘치는 날이 오기를 오늘도 기도해 봅니다.</p><p> </p>

혼땅님의 댓글

깨진유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솔직히 절에 많은 시주를 하지 않는다면 초파일 같은 날엔 법당안에 들어가기도 힘듭니다. 저 내용 불자라면 특히나 스님이라면 다 아는 이야긴데, 어쩔 수 없이 현 시대에는 돈이나 기타 재물로 정성이 표현됩니다. 돈 없으면 평소 노가다라도 뛰어준다든지....비단 불교뿐만 아니라 타 종교도 금액에 의해 신도들을 VIP 나눕니다. 말이 정성껏이지 어쨌든 결과물이죠.  현실과 종교의 어쩔 수 없는 타협이죠.

hvh009님의 댓글

깨진유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는 종교에 대해 좀 회의적입니다.<br />대수롭잖게 긍정적으로 보면 넘어 갈 수도, 좋게 볼 수도 있는 일이지만<br />저기서 등불이 과연 무슨 의미인지~ <br />그 가치가 정말 대단한 것인지......... 의문스럽구요~<br /><br />교훈이란 것은 내용이 설득할 수 있고 누구나 공감하며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예를 들면 길거리 구걸하는 사람에게 몰래 돈을 집어주거나, 힘든 상황을 보고 댓가 없이 도와주고 나중에 사례를 하려 찾아도 나타나지 않는 그런 사람들...<br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등불을 밝힌다?...........<br />다른 사람들에게 누를 끼치는 상황부터 벗어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br />불교는 누구나 마음을 닦고, 수행하여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자는 게 큰 뜻인걸로 알고 있습니다.<br />천상천하 유아독존<br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br />그게 좋은 것이구요~<br />유신론이 아닌것도 맘에 들구요~<br />솔직히 저는 이 글이 썩 와닿지는 않는군요...<br />큰 틀에서 불교의 교리나 경전 해석같은 걸 보면 정말 인간이 해야할 도리를 잘 말하고 있는 글들이 많죠~ <br />요즘은 불교 역시도 많이  변질된 곳이 많다고 봅니다.<br />절, 스님, 신도 사이에 '보시'라는 명목하에 돈이 개입되면서......<br />어느 종교도 마찬가지죠. <br />항상 돈이 발단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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