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종교단체가 5월 21일(미 현지시간)에 지구 대재앙이 발생한다는 지구 종말론을 제기해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종교단체인 ‘패밀리 라디오'의 설립지 해롤드 캠핑은 "오는 5월 21일, 하나님이 곧 세상을 심판할 거"라며 지구 종말을 예고했다.

이들은 성경에 기록된 일련의 숫자를 수학적으로 해석, 최후 심판의 날이 5월 21일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대지진 등 노아의 홍수를 방불하는 자연재해가 발생해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실한 믿음을 가진 2억 명 만이 하늘로 올라가는 휴거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미국의 종교단체의 주장이 알려지자 인터넷에는 지구 종말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종교단체의 설명처럼 지구 종말이 현실화 되지 않을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패밀리 라디오의 설립자 해롤드 캠핑은 이미 지난 1994년 9월 6일을 심판일로 예언했었다. 그러나 당시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자 계산착오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해명한바 있다.

한편 캠핑은 이번에는 심판 날짜를 정확히 계산했기 때문에 틀림없을 것이라고 장담하는 입장을 보였다.

[]출처 : 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fs=1&ss=7&news_idx=20110520220825n9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