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무사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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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ot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0건 조회 756회 작성일 03-09-13 07:44본문
드디어 전기가 들어오는군요..
악몽같은 밤이 지나고 새벽2시에 겨우 잠들어..
6시에 일어났습니다..
정말 살다살다 이렇게 엄청난 태풍은 처음겪어보네요..
제가 살고 있는 부산은..피해가 엄청나네요..
어제 저녁 9시 태풍이 시작되서 가장 절정인 10시부터~11시 사이..
정말 자연의 힘이 대단하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희집이 아파트인데요 베란다와 거실의 창문들이
깨질려고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더군요.
그걸 아버지랑 저랑 안꺠지도록 막을려고 2시간동안 문사이 중앙대를 막고 버티면서
깨질지 모르는 공포감에 떨면서 자연의 힘을 맛보았습니다.
겪어보지 못하신분들은 모릅니다 -_-;;
그리고 아파트가 흔들리더군요..어머니는 멀미땜에 아무것도 못하시고 누워만 계셨습니다. 25층 아파트가 기우뚱 하더랍말입니다 ;;
아침에 일어나니 집앞 골프장은 다 날라가고 꼭 전쟁이 일어난거 같네요..
에휴.. 론건맨 회원분들은 다들 괜찮으신지요?.. 무사하시죠?
다행이 저희집은 유리창에 금이 간걸로 지나갔지만.
위에층들은 전부다 유리가 날라가고 피해가 상당히 크더군요..
9월에 왠 태풍인지.. 매미인지..거참..
댓글목록
선장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여긴 경기도라 바람 조금 불다가 끝나더군요. -_- 제주도를 비롯한 남반부는 난리같던데
고생하셨겠군요.
지영일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도 경기북부라 별 이상은 없는데 강원도에 계시는 장인장모님이 걱정되는군요
전화도 계속 불통이고......
썰렁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동해안에 적조가 심해서 태풍이 한 번 불어야 한다더니...
우리 이름을 가진 태풍은 다 우리나라를 외면했다더니...
쓸데 없는 소리를 하니까 대만에서 놀던 태풍이 갑자기 진로를 바꾸어... 흑흑
이번 태풍으로 돌아가신 분들 명복을 빕니다.
실의에 빠지신 분들 용기를 내셔요.
아나키스트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저두 부산에 사는데 광안리...정전돼고 난리났었음...
서원용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전 서울이라 그런지 비만 약간 흩뿌리고는 말더군요..
마산에 있는 친구들이 걱정입니다. 아버지도 함안 공장에 혼자 계시는데..
페리님, 먼여정님, 북극성님 등등 창원, 마산에 계신 분들 괜찮으실런지...
김주래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전 강릉...겜방 갔다가...고립되서..ㅠ.ㅠ 밤새고..아침에야 겨우..들어왔음....흐미..부산은..피해가 크다는데 정말 정말 걱정 됩니다..너무 너무 ㅠ.ㅠ 인명피가 없길 빕니다...
김훈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크윽.. 어제 론건맨 접속해서 글 읽다가 22:30 쯤 정전되가지구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
전쟁이 따로없다는..
인터넷 방금전에 복구 됐습니다..^^;;
채종희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지금 시골에 내려간 친척이... 강물이 불어나 못 나오고 있다는군요.....-_-;;
뭐, 저는 서울이라 살았지만...
♧차다♧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는 경기도 광명시인데...
비만 좀 오던데...
밑에 지방 피해가 많군여..
김종현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희집은오후4시에전기들어왔어요...
전기가 이렇게고마운줄인제세삼다시께달아요...
그리고자연이이렇게 무서운것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