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놀했네요 > 자유 게시판

안녕하세요

수메르입니다 ㅎ

시시콜콜한 이야기이지만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ㅎ.

때는 주말 이었습니다

친구들과함께 참 맑은 음료수를 몇잔 즐거이 마시고 새벽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어 가고 있었습니다.

걸어가던중에 친구 두 녀석이 소변이 급하다 하여 근처 건물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건물밖에서 남자 두 명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고등학생 처럼보였습니다


친구 사이 로 보였는데

서로 짝을 맞추어 여성분들과 술자리를 하고 있던 모양입니다

서로 잘 보이려 거울앞에 서더니 헤어스타일을 만지고 있더군요

저는 친구와 화장실 옆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는데

그 고등학생중 한명이 친구에게 하는 말이 들렸습니다.

"넌 정말 닉쿤을 닮은거같애 . 어디가서 닉쿤이라 해도 믿을정도야"

이말의

화근이 되었습니다.

저의 엄청난 호기심을 자극하였지요.

저는 최대한 그 두명의 고등학생에게 실례가 되지 않도록 조심히 화장실로가서

얼굴을 구경하러갔습니다
(저도 닉쿤정도의 남자라면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으니깐요 ㅎ)

거울에 비쳐서 얼굴이 서서히 들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침내 얼굴이 보였습니다

저도 기대를 만히 하였구요..

짜잔....

마치 랩탈리언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제가 나이를 많이 먹은건가 어느새..

요즘 고등학생들의 취향이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시대가 변하니 그럴지도요...

ㅋㅋ;; 그 고등학생분들을 비하 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떈 그냥그저 귀엽게 보이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