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게임 가능한 '게임 폐인 수트' > 자유 게시판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서,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면서도, 길거리에서 심지어는 건물 벽에 매달려서도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임 폐인 수트’가 화제다.

SF 영화에 나오는 특수부대 의상을 떠올리게 하는 이 '비디오 게임 의상'은 PS3와 프로젝터, 배터리 그리고 이를 장착할 수 있는 특수 의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익스트림 게이머'라 불리는 동영상에 나오는 인물은 프로젝터와 게임기를 장착할 수 있는 특수 의상을 '착용'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좋아하는 게임을 실컷 즐긴다. 나이트클럽과 술집은 물론 빌딩 레펠, 스카이 다이빙 연습 중에도 게임을 즐기는 묘기를 선보이는 것.

이 의상을 착용하면 게임 애호가들이 영원한 열락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동영상이 전달하는 내용이다. '미래의 게임 중독자 패션', '게임 중독자 수트'로 불리는 이 장비는 사실은 게임 중독자가 아닌 프로젝터 제작사가 홍보를 위해 만든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게임용 프로젝터의 성능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된 일종의 홍보 동영상인 것.

프로젝터 제작사 측은 "게임 중독 의상을 입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전문가"라면사, "절대 흉내를 내지 말 것'을 당부했다. 동영상에 나오는 익스트림 게임을 흉내내면, 자칫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제작사 측의 경고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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