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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김경준 불법행위 도와준 것 덮어주면 수사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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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건 조회 568회 작성일 08-02-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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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 美법원 기록 입수

기존 주장 뒤집고 BBK 개입사실 인정
특검팀 “자료 검토”… 수사 영향 미칠듯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42·구속기소) 씨의 누나 에리카 김(44·사진) 씨가,
“김경준 씨의 불법행위를 도와 준 사실을 덮어 주면 검찰에 협조하겠다”
며 미국 검찰과 플리바기닝(Plea bargaining·형량 협상)한 사실이 13일 확인됐다.

그동안 동생의 혐의는 물론 자신이 BBK 사건에 개입한 혐의도 부인하던 에리카 김 씨가 형량 협상을 통해 스스로 불법행위를 인정한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된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최근 미국 법원에서 이 자료를 입수해 검토 중이어서 앞으로 BBK 특검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일보가 13일 입수한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지방법원의 에리카 김 씨 관련 재판 자료에 따르면 김 씨의 혐의는,
△대출을 많이 받기 위해 자신의 소득을 국세청 신고보다 더 높게 신고했고,
△허위 신고로 취득한 자금을 이용해 수표를 발행한 점 등이다.

검찰은 이 혐의로 김 씨에게 최고,
△80년 징역
△5년 동안의 보호 관찰
△약 250만 달러의 벌금

등을 구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 씨가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및 세금을 납부함은 물론 항소를 포기하는 등 11가지 사항을 지키면 구형량을 줄여주겠다고 제안한 것. 이에 김 씨는 검찰이 자신에 대해 수사한 8가지 혐의를 공소 제기하지 않으면 검찰 측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씨가 검찰에 공소 제기를 하지 말라고 요청한 혐의 중에는,
‘동생 김경준이 한국 검찰에 기소된 혐의에 가담한 행위와 김경준이 불법행위를 하는 데 도움을 준 점’
이 포함돼 있다.

김 씨는 또
“검찰이 판사에게 형량 감축 및 보호관찰, 자택구류 등을 건의해 달라”
고 요구했다.

에리카 김 씨는 이 같은 형량 협상을 통해 11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 지방법원에서,
보호관찰 3년과 함께,
△징역 1일
△가택연금 6개월
△사회봉사명령 250시간

을 선고받았다.

김 씨가 동생인 김경준 씨의 사기 및 횡령, 주가조작 등의 혐의와 이 사건에 자신이 개입한 사실을 형량 협상 과정에서 인정함에 따라 그동안 각종 혐의를 부인해 왔던 김 씨와 동생 김경준 씨의 진술에 대한 신뢰성이 크게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 관계자는,
“미국 변호사 출신의 특별수사관을 중심으로 김 씨의 혐의와 플리바기닝 내용 등이 BBK 주가조작과 관련된 특검 수사 내용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면밀히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미국법률회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한국 검찰이 에리카 김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미국 정부에 요청해 놓은 상태인데 이 같은 형량 협상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에리카 김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했다.

200802140123_0.jpg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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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김경준, 형량 협상 먼저 제안 특검서 시인”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 무혐의 결론

김경준(42·구속) 전 BBK 투자자문 대표가 이른바 ‘한글 이면 계약서’를 수사받던 중 플리 바기닝(Plea bargaining·유죄 인정 조건 형량 협상)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정호영 특별검사팀 관계자는 “검찰이 제출한 조사 과정 녹음파일에선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특검의 소환 조사에서 김씨가 ‘계약서 위조를 인정할 테니 불구속 수사를 해달라고 자신이 먼저 제안했다’고 시인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5일 검찰 수사 결과 발표 때 최재경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은 “김씨가 검찰 조사 과정에서(지난해 12월 3일) 갑자기 ‘사문서(이면 계약서) 위조를 인정할 테니 검사님이 불구속으로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최 부장검사는 “김씨에게 ‘한국은 미국처럼 플리 바기닝 제도가 없어 불가능하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검찰 발표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4일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44)은 “(김경준에게) 이명박 후보 쪽이 풀리게 하면 3년으로 (구형량을) 맞춰주겠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7~10년이라고 검찰이 협박했다”는 내용의 김씨의 자필 메모를 공개했었다.

특검팀은 김씨가 제기한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에 대해서 사실상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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