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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은 현대판 ‘봉이 김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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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6회 작성일 08-01-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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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은 현대판 ‘봉이 김선달’?


사진#01
◀허경영씨(오른쪽)가 지난해 12월 대선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놓은 사진.



허씨가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식장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나란히 앉아 있다. 검찰은 허씨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 자리에 앉아 측근을 시켜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의 수사로 허경영(58) 경제공화당 총재의 ‘허위 경력’에 대한 물적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는 23일 허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허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남부지법 김선일 판사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거에 이용한 사실 등이 드러났고, 사진 합성 등으로 과장된 경력을 공표했다는 의심이 든다”며 “특히 다가오는 총선에 국민을 미혹해 새로운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허씨의 자택과 당사 압수수색 과정에서 검찰은 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한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찾아냈다. 검찰은 허씨가 부시 대통령과 함께 찍었다는 사진과 이 사진을 비교한 결과 얼굴 표정이나 시선 등이 똑같아 허씨가 이 사진을 이용해 합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허씨가 부시 대통령에게서 유엔 사무총장직을 제안받았다는 주장도 외교부 등에 확인한 결과 터무니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의 혼담설에 대해서도 검찰은 허씨가 스스로 혼담설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확보, 허씨가 주도해 퍼뜨린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허씨는 “내가 ‘박 전 대표를 좋아한다’고 말한 것을 들은 측근들이 부추겨 뜬소문이 퍼진 것”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허씨가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식에서 박 전 대표와 찍은 사진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잠시 자리를 뜬 사이 허씨가 그 자리에 앉아 몰래 찍은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허위경력을 선거공보에까지 기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고 대통령 선거를 희화화했다”고 말했고, 검찰의 다른 관계자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라고 했다.


2008년 1월 24일(목) 6:19 [세계일보]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080123002684&ctg1=01&ctg2=00&subctg1=01&subctg2=00&cid=0101080100000&dat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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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모글리최고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경영의 공약 동영상을 한번이라도 본사람은 그를 생각하는게 좀 다릅니다.
전 이만한 정치인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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