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놀이기구 참사 사망자 4명, '일가족' 확인(종합3보) > 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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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에 설치된 이동식 놀이공원에서 놀이객 5명이 60미터 높이의 놀이기구에서 추락해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난 곳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 혁신지구 부지에 설치된 이동식 놀이공원 월드카니발 행사장. 13일 저녁 5시 35분쯤 이동식 놀이공원에 설치된 대형 관람차인 '자이언트 휠'에서 곤돌라 2개의 출입문이 열리면서 안에 타고 있던 놀이객 5명이 60m 아래로 추락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전민수 (6) 군을 비롯해 김시연(68.여), 변영순(47.여) 전지운(25.여) 씨 등 4명으로 영도구 청학동에 사는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 모(25.여)씨가 다발성 골절상으로 부산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시신은 현재 인근의 부산 해동병원과 영도병원에 옮겨진 상태다.

사고 놀이기구인 자이언트 휠은 높이 66m로 곤돌라 42개가 달려 있는 대관람차로 사고 당시 1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놀이기구 자이언트 휠에서 회전하던 곤돌라가 서로 부딪히면서 시정장치가 되지 않은 출입문이 열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곤돌라 2개가 서로 부딪히면서 문이 열려 놀이객이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사고현장에 있던 놀이객들은 모두 대피한 상태며, 놀이공원으로의 출입은 완전히 금지된 상태다.

영국계 이동식 놀이공원인 월드카니발은 지난달 23일 영도구 동삼동 혁신지구 부지 66,000㎡ 에 32가지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이달 31일까지 40일 동안 운영될 예정이었다.

한편 월드카니발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장내 모든 시설이 세계 테마파크협회(IAAPA)의 인증을 받아 최고의 안전과 청결한 환경 속에서 운영된다고 광고하고 있다.

부산CBS 장규석 기자 ha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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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안전 불감증...정말로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벌써 몇번쩨인지...ㅉㅉㅉ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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