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하자는 탈레반의 제안에 대해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이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인질 구출을 위한 무력 사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한국인 인질 구출 노력과 관련해 테러리즘과 납치를 조장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에 도착한 카르자이 대통령은 출발 전 아프간에서

가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결국 탈레반과 협상은 하겠지만 한국인 인질과 자신들의 수감자를 맞교환하자는 탈레반의 제안은 거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녹취: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

"인질 구출을 위해 납치·테러 조장 만 빼고는 모든 노력을 하겠습니다."

인질 석방 노력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무력 사용 가능성을 거론한데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입장은 주미 아프간 대사가 방미 한국 의원단에게 군사행동에 대한 반대를 공개적으로 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과 맞물려 주목됩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는 주로 외국인이었다고 지적하고 아프간에서 인질 납치가 일어난 것은 수치스런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여성을 억류하고 있는 탈레반은 무슬림이라 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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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 연합뉴스

뭐, 수순대로 일이 진행 중입니다.
대한민국에서조차 반미는 안통하고, 전부는 사면초가, 민노총은 반기독교 물타기..
하지만, 거기에서 사람들 몇 죽더라도 구출작전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최악으로 떨어지기 전에 해야 할일 같습니다.
해외에 나가서 인질장사의 상품이 되기 싫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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