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그 진실을 알려줘 > 자유 게시판

26일 발견된 개구리소년들의 사망원인을 놓고 여러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경찰은 일단 이들이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저체온과 굶주림으로 숨졌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들이 실종된 때가 아직 추운 3월이고 더욱이 현장은 기온강하가 심한 산 속인데다, 지형도 험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헤매다 지쳐 웅크리고 앉았다가 체온이 떨어지면서 정신과 기력을 잃고끝내는 집단 아사했으리라는 추정이다.

그 뒤 오랜 기간 빗물에 흘러내린 토사에 매몰됐다가 최근 폭우에 다시흙이 쓸려 내려가면서 유골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너무도 많다.

숨진 현장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만큼 먼 거리가 아닌데다 ▦등산로가 아닌 곳이며, 무엇보다 ▦ 실종 직후부터 수만명이 와룡산 일대를 샅샅이 뒤졌는데도 이들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그 것이다.

실제로 최초 신고자인 오모(60.달서구 용산동)씨는 큰 돌이 유골 위에 올려져 있었음을 강조했다.

오씨는 “돌 위에 20~30cm 흙까지 덮여 있어 누군가 의도적으로 시신들을교묘하게 은닉한 것처럼 보였다”며 소년들이 피살 뒤 집단 암매장됐을 것으로 단정지었다.

실종 수사에 참여했던 한 경찰도 “집단 가출로 몰고갔던 잘못된 초동수사에 대한 비난과 향후 수사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자연사로 몰고 가려는 것같다”고 말했다.

물론 타살로 추정될 경우에는 우발적 범행, 이들 가족 중 누군가와의 원한관계, 정신병자에 의한 소행 등 여러 가능성에 대한 다각적인 수사가 필요하다.

개구리소년들의 사망원인은 일차적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유골감식등을 통해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거 완전히 추리소설읽는거 같아욤 ;;
유전자 감식같은거 해서 진짜인지 아닌지는
판단할수 있겠지만
11년만의 수색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쉽게 발견돼다니 허술한 수색을한 경찰을은
무조건 자연사로만 돌리려고 하네요
살해나 금품의 목적으로 암매장됐다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데

추천1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