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량주님 안녕하세요.
일천한 저의 글이 답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세종 어제 훈민정음><네이버>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
이런 젼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홇베이셔도
마참내 제 뜨들 시러펴디 몯핧 노미하니라
내 이랄 윙하야 어엿비너겨 새로 스믈 여듧 짜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해여 수비니겨 날로 쑤메 뼌한킈 하고져 할따라미니라

(제도권에서의 풀이)

우리나라 말이 중국한자와 달라 말이 통하지 않기에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것을 제대로 할수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니
내 이것을 가엽게 여겨 새로 스믈여덟글자를 만들어
모두가 쉽게 편하게 익혀서 쓰고 펼치게 하고저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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듕귁에 달아 =>> 중국과 달라서..인데...여기서 중국을 명나라 라고 제도권에서는 풀이합니다.

중국이란 국가명칭은 당시에 존재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현대의 중국이란 국가명칭 또한,
중화인민공화국(1900년도 이후)을 줄여서 중국이라 칭할 뿐 이상이하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세종대왕은 듕귁이라고 표현을 했을까...하는 것이 문제인데요.
여기서 듕귁이란 바로 중국을 뜻하는데..이것은 중앙조정이 있는 지역을 의미합니다.
어떤 국가의 수도나 중심세력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일컫는 말입니다.
중주 라고도 하고, 경기 라도고 하고, 중국이라고도 합니다.
다시말해서 임금 황제 국가권력의 최상층이 있는 지역을 의미합니다.
수도권 지역과 같습니다.

만약에 듕귁이 중국이고 그것이 중국한자 명나라 한자라고 한다면..
단군이래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한자를 수천년동안 써왔던 우리가..
세삼스레 한자때문에 백성이 불편하고 소통이 힘들다는 것은 넌센스지요.
한자 자체를 모르더라도 즉, 문자를 모르더라도 말로 거의 다 소통되잖습니까.
예를 들어 한글을 몰라도 말은 다 하고 소통도 되거든요.
알파벳을 몰라도 글을 모르는 미국인들 영어말은 다 잘합니다.같은 맥락이지요.

따라서, 세종 어제 훈민정음의 본 뜻은 이렇습니다.

같은 문자(한자)를 쓰고 있음에도 황제가 있는 수도권과 다른 지역(조선의 각지방)들이
서로서로 한자를 발음하는 방식이 모두 제각각이라서 불편하다.
그렇기에 새로 스믈여덟글자(소리글자)를 만들어서 한자발음을 통일시켜
모두가 같은 발음으로 이해를 하고 배우면 서로 편하게 의사소통이 이루어 질 것이다.
그런 이유로 한글을 만들어 정리를 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런 풀이는 대륙조선의 시각입니다.
대륙은 지역이 광활하여 같은 한자를 두고서도 그것의 발음은 지역마다 틀립니다.
그것은 현재도 마찬가지 입니다.
과학과 문명이 발달하고 인터넷이 발달한 현재도..
현 중국대륙에서는 아직도 지역마다 말이 틀립니다.
즉, 중국사람들 끼리도 서로의 말을 잘 못알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세종당시나 그 전에는 얼마나 문제가 심각했겠는지요.

그것을 두고 세종은 대륙의 말을 통일할 목적으로 훈민정음을 만든것이지요.
즉 훈민정음 의 말 그대로 바른 음으로 <한자를 똑같이 통일해서 말하자> 입니다.

      훈민정음에서의 중국은 우리가 아는 중국이 아니라  중앙정부,, 머 그런 뜻으로 보면 됩니다
그리고 세종왕이 한글을 창제 한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있던 한글을 발전 계승 한것입니다

      대륙 조선에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하는 군요
과연 광범위한 역사왜곡이 근대에 들어와 행해진다는게 가능할지...
무슨 의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