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로켓 연구 개발 회사가 대당 250,000달러(약 2억4천만원)짜리 ‘개인용 로켓 비행 장치’를 내놓았다.

007 영화 및 1984년 미국 로스앤젤리스 올림픽 행사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로켓 비행장치와 비슷한 디자인의 개인용 로켓은 멕시코 쿠에르나바카에 위치한 로켓 전문 연구 회사인 ‘탬’사가 개발한 종류로 이름은 ‘로켓 벨트’.

‘로켓 벨트’는 소비자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특별 주문 제작되는데, 석고틀을 이용해 신체 모형을 만든 다음, 개인용 비행 장치를 만드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회사 설립자인 후안 마누엘 로자노는 평생을 로켓 비행 장치 개발 연구에 바친 과학자 겸 발명가로, 로켓 헬리콥터 및 로켓 오토바이 등 다른 제품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켓 벨트 제작사 측은 비행 장치의 최고 속도 및 연료 효율, 비행 가능 시간 등 상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수십초 동안 하늘을 날 수 있는 로켓 벨트를 이용하면 선거 운동, 홍보, 광고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판매 회사 측의 주장. 장시간 하늘을 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데는 더없이 효과적인 제품이라는 것.

구입 비용 250,000달러에는 숙식 및 비행 훈련 이수 등이 포함된 가격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진 : 2억4천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개인용 로켓 비행 장치 ‘로켓 벨트’ 및 제작 과정 / 제작사 홍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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