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밭에 쓰러지는 티베트 승려…中인권유린 영상,전세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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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연방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7건 조회 660회 작성일 06-10-23 16:20본문
[쿠키 톡톡] “올해 9월30일 아침, 칼바람이 부는 에베레스트 서쪽 히말라야의 초오유 근처 해발 5700m 지점.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중국과 네팔의 국경이다. 30여명의 티베트 승려들이 한줄로 서 네팔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순간 총성이 울린다.
앞장서 가던 티베트 비구니(25)가 그 자리에 쓰러진다. 승려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걷는다. 중국 경비대의 자동소총이 또 불을 뿜는다. 행렬에서 가장 뒤쳐져 있던 소년 승려(15)가 흰 눈밭에 쓰러진다. 행렬은 쓰러진 사람들을 뒤로 한 채 초오유를 향해 계속 걷는다. 중국 경비대가 봉우리를 넘어가는 승려들을 다시 쏜다. 또 한명이 쓰러진다. 이들은 정신적 지주 달라이 라마를 만나기 위해 네팔로 망명하는 중이다.”
티베트 비구니와 소년 승려 등이 총에 맞아 쓰러지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에 전 세계가 분노하고 있다.
이 영상은 루마니아 등산가 세르게이 씨가 초오유 인근 베이스캠프에서 우연히 촬영했다. 세르게이 일행의 한 사람은 “개 죽이듯 사람을 쏴 죽이고 있다”며 당시 실상을 전하고 있다.
세르게이의 카메라는 일렬로 걷는 30여명의 티베트 승려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중국 경비대원들은 총에 맞아 쓰러진 승려들을 어디론가 옮긴다. 세르게이 씨는 “이들은 티베트 불교도로 달라이 라마 14세를 만나기 위해서 망명을 감행했다”고 말한다.
루마니아의 한 민영방송국은 지난 14일 이 영상을 처음 방송했다. 이어 일본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방송됐으며, 미국 동영상 투고 사이트인 ‘유튜브’ 등의 온라인 망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방송 내용을 본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은 현재 이 사건을 인권 유린으로 규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12일 이 사건에 대해 “티베트 승려 일행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었다”며 “돌아오라고 설득해도 (저항했기 때문에) 발포했으며 정당방위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1명이 죽고, 2명이 다쳤다고도 했다.
그러나 당시 망명자의 절반이 6∼10살 가량의 어린이였던 것으로 영상 판독 결과 드러났다. 중국 경비대는 무방비 상태인 망명자들을 등 뒤에서 쐈다. 티베트 난민 조직 등 현지 인권 단체에 따르면 망명자들은 모두 73명이었으며 그중 43명이 네팔에 간신히 도착했다. 현재 네팔 당국은 이들의 상당수를 구속한 상태다.
중국 점령지인 티베트에서 중국이 자행한 인권 유린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인권단체들은 중국 정부가 티베트 자치정부에 대한 차별과 인권유린을 멈추지 않는다면 난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일부 인권단체들은 “중국이 인권을 놓고 게임을 벌이고 있다”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열 자격이 없다고 비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성 기자 me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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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별지기님의 댓글
우주연방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정당방위]였다고 하는거 자체가 넌센스....
그들의 두개골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걸까....
별님의 댓글
우주연방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마음이 아프군요...사람이 산다는 것이 뭔지..요즘은 통...
베틀이장님의 댓글
우주연방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공산당은 어쩔수없는 공산당...
천사사랑님의 댓글
우주연방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정당방위였다고, 말도 안되는 회피적인 발언을 한것도, 다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군대에서는, 사건이 발생했을때, 책임적 소지가 어느 선까지 가느냐가 가장 중요시 판단됩니다.
정부적인 차원에서 바로 책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면, 전체적인 책임이 곧 바로 , 추궁될수 있기 때문에, 사건과 관련한 외교적인 문제라든지, 정부가 추진하던 정치적 계획에 문제를 야기시킬수 있는 요소를 최소화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저의 생각은, 그래서, 일단,궁긍적인 회피라도 개인에게 돌리고, 유엔 조사단이 인권 유린의 문제와 책임여부를 제기하더라도, 어느정도의 시간을 갖고, 외교적인 제재를 회피할수 있고 책임을 최소화 하는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버는것 같습니다.
개인이나 당시 군인들만 관련시켜, 단발적 사고로 치부할 경우, 군대 기강면에 까지 책임을 물을수 있고, 정부적인 대책마련도 추긍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직접적인 책임이나, 외교상의 국가적인 책임은 정부가 어느 정도 모면 할수 있는 계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지, 위에 어떤 경우던, “총을 쏴도 된다”라고 허가를 내린 상관이나, “총을 쏘겠습니다”라고 말한, 병사 둘다, 장기수출의 일환으로, 탄생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베틀이장님~ 요즘.. 자료 잘 않올려 주시는것 같으신데요.
공포물 좀 올려 주세요… 그 일본에서 제작된 귀신 자료들요.
저는 그게 굉장히 궁금증을 자극하더라고요.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주연방군님의 댓글
우주연방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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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티벳승려 살해동영상이 좀 더 있네요.
snaie님의 댓글
우주연방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정당방위? 저들이 공격을했나?
XHTJ님의 댓글
우주연방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역시 중국..인권의 사각지대답게 하는것도 할말이 없을정도입니다.
이런일 말고도 파룬궁이라든지..언론통제..사형등등..
정말 씁쓸합니다 그려..
추신:'데일리차이나' 라고 지금 중국의 감춰진 이면을 파헤쳐내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www.dailychina.net/ 모르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서 보시는것도 좋을듯하네요..
중국의 현실을 잘 알수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