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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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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16회 작성일 03-04-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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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자가 갑작스레 벼을 얻어 앓아눕자 어느 날 스승이 그의 집을 방문하여 불쑥 사과 하나를 내밀었다.

"이걸 먹어보게나 .천상의 사과라네"

스승의 배려에 제자는 몸둘 바를 몰라했다 그러나 곧 의아한 표정을 짓고 말았다.

스승이 건넨 사과는 벌레가 먹어 한쪽이 시커멓게 썩은 것이었다.

"스승님, 이 사과는 벌레가 먹었는데요. 천상의 사과라면서 어째서 이런 거죠?"

제자의 질문에 스승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게 진짜 천상의 열매이기 때문이야."

"?"

"원래는 그럴 리가 없는데, 이 세상에 나오기가 무섭게 이곳 특성에 맞게 병이 들어버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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