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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 이우갑님의 "나는 부추전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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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6회 작성일 03-05-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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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 이우갑님의 "나는 부추전이 싫다."

이건 실화랍니다.

대학교에서 축제란것을 하지 않습니까?
주막이란것도 하구요..
주막에서 술도 팔고 안주도 만들어 팔고
그러고들 놀지요.
이 이야기는 저희학교 축제때 있었던 일입니다..
왠지 그 날따라 손님이 넘 많았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부추전이랑 파전을 준비했는데
그만 파랑 부추가 바닥이 났답니다..
하는수 없이 '꽁 대신 닭이다'
라고 잡초를 뽑아왔답니다..
흙도 씻어내고 자르고 나니깐 부추랑 비슷하게 보이더 군요.
그걸로 대충 부추전 비슷하게 구워서 내놓았죠.
그 때 이 잡초(?)전을 먹으신 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건은 한 테이블에서 일어났죠..

"이것바요 부추전에서 왜 클러버(♧)가 나옵니까?"

그러니깐 잡초전을 하다가 클로버까지 같이 넣어버린겁니다.
얼마나 손님이 황당했을까요?
부추전에서 그런게 나오다니..
그때 한 친구가 손님께 달려가며 하는말...

(그 친구놈은 절대 저랑 안친합니다..)

"아 손님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클로버 부추전의 주인공이 되셨군요..
손님께는 부추전을 두접시 더 드리겠습니다.. "

satcom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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