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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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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허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40회 작성일 03-05-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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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

어머니는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생각 없다,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후론...아!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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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권태훈님의 댓글

권태훈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유치원땐 무조건 어머니께서 어머니닌깐
당연히 그래야지 하면서 어머니께서 직장 나가셔도
당연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 때서야 어머니의 살째진발을
보고 정말 나를 위하셔 온갖 일을 다하셨구나 하는것을 느꼈습니다.
어머니 겉으로는 말 못해도 론건맨에서야 올립니다.
 어머니 사랑해요 ㅜ.ㅜ

선장님의 댓글

권태훈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겉으로도 한번 해보세요... 여성들은 말로 확인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옆구리 찌르기는 그렇고...
어머니도 겉으로는 표현하시지 않으시겠지만, 속으로는 아주 기뻐하실 겁니다.
그리고 자신도 가슴뿌듯하고 벅차오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저도 군대에서 어머니 생일에 맨정신으로는 처음으로 전화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엄마 사랑해!)
어머니... 우셨다는 군요... 저도 지금 생각하니까 또 눈물이... 조금 나네요... ^^;;

제가 군대에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문득 생각이 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제일 후회된 것이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입밖에 내지 못한 것이였거든요...
부모님도 자식이 당신 자신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아시지만, 직접 말로 들으시면 표시는 못해도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특히 어머니는 더욱... 여성의 주요한 특징이기도 하지요...

사랑한다면... 지금 실천하세요. ^^;;

선장님의 댓글

권태훈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에 시사월간지에서 어머니라는 제목으로 사설을 쓰신 교수님에 마지막말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커다란분은 당신에 어머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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