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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맞지않은 시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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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타고라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025회 작성일 03-05-3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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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문 열리어
가만히 나리는
하늘 모습 고와

손 끝에서
녹아 버리는
구름조각 고와

돌 지난 조카 빵모자 위에
함박웃음 지으며 쌓이는
솜사탕 고와

하늘문 열리어
가만히 나리는
하얀 하늘마음 고와













때론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보고싶은 동심과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많은 계산을 하지않는 단순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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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선장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

하늘문 열리어
가만히 흐르는
하늘 눈물 외로워

내 마음에
젖어 버리는
슬픈기억 상심

발끝에 퍼지는 파문위로
미소지며 다가오는
그대 물결얼굴

하늘문 열리어
가만히 흐르는
회색 하늘눈물 외로워

.........
......... 아름다운 피타고라스님의 시에대한 답시 입니다.....

최용호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

 비 오면
 맑게 젖는 유리창에
 그대 그리움 그려집니다

 비 오면
 그대 향기 내리는
 추억의 거리엔
 이미
 내 마음 있습니다

 비 오면
 밤새 양철지붕에서
 그대 음성 들립니다

 비오면
 비와 함께
 비와 같던 그대에 대한 기억이
 
 내 마음 적십니다










............별마음님의 답시에 대한 감사의 답시입니다........^^

  시를 참 좋아 하시는가 봅니다.    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아름답지요. 세상 살아가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게 아쉽지만요...........  또다른 타인에게서 똑같은  가슴의 울음소리를 듣는 매력이 시와 같이 함축된 언어에 빠지는 이유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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