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의 배신’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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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05-17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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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8의 배신’ 괴담 | |
| [중앙일보 2008-05-17 01:09] | |
그러나 요즘 중국인들은 숫자 8에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올해는 ‘8’이란 숫자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올해 벌어진 큰 재난과 사건의 발생일 숫자를 합치면 공교롭게도 모두 8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8의 배신’이란 말까지 나온다. 우선 올해 초 중국 남부 지역에 교통 대란과 천문학적인 경제적 손실을 가져 왔던 폭설 사태가 1월 25일 발생했다. 이 숫자를 개별적으로 모두 더하면 8이다. 티베트 사태는 중국에 엄청난 위기감을 가져다 줬다. 티베트인 시위를 유혈 진압한 중국 정부에 대해 세계 곳곳에서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중국 밖에서의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은 많은 반대에 부딪쳐 불이 꺼지는 등의 고초를 겪었다. 이로 인해 올림픽 개최에 대한 자부심에 가득 차 있던 중국인들은 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그런데 티베트 사태가 발생한 날이 4월 13일이었다. 역시 숫자를 더하면 8이다. 이번 대지진이 발생한 날은 5월 12일. 숫자를 합치면 8이다. 특히 이번 지진이 몰고 온 상처가 너무 깊고 커 8이란 숫자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 같다. 중국 일부에서는 이 때문에 “올해는 앞으로도 8로 합쳐지는 숫자의 날짜를 조심해야 한다”는 경계감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5월 21일, 6월 11일, 7월 10일이다. 그러나 희망도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8월이면 자연스럽게 날짜의 숫자를 합쳐도 8을 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중국인은 베이징 올림픽은 무사하게 잘 치러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유광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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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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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라는 숫자는 사실 불완전수죠..9가 된다면 또 모를까..
장장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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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잘 봤습니다 ^^
사라랜스
nab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