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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그루지야 전쟁은 딕 체니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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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타는필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54회 작성일 08-08-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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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그루지야 전쟁은 딕 체니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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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 러시아-그루지야 전쟁을 일으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측근인 정치학자 세르게이 마르코프가 13일 러시아 국영라디오 베스티FM에 출연해 한 발언이다.

러시아에서 '미 공화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는 음모론이 번지고 있다고 15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사악한 미국인들이 모든 국제분쟁의 배후에 있다는 옛 소련 연방 시절의 미국 배후론이 부활한 것이다.

진원은 정부 소유 미디어였다. 마르코프는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는 모든 측면에서 오바마에게 뒤지고 있다. 매케인 승리를 위한 마지막 카드가 바로 러시아와의 냉전이었다"며 "조지 W 부시 대통령 자신은 전쟁을 원하지 않았지만 공화당이 그에게 선택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인들은 이제 러시아-우크라이나 무력 분쟁을 획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음모론이 방송을 탄 뒤 '체니의 그루지야 전쟁 기획설'은 블로그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가고 있다.

사실 전쟁이 매케인에게 득이 되고 있다는 데 대다수가 동의한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도 "전쟁이 매케인의 외교 역량과 러시아에 맞서는 강경론자로서의 면모를 성공적으로 부각시켰다"고 분석했다.

그의 선명한 입장이 "양측 모두 자제해야 한다"는 오바마의 원론적 발언에 비해 유권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결과도 '매케인 승'으로 나타났다. 11일 라스무센 설문 결과에 따르면 '매케인이 그루지야 사태 해결에 더 적합하다'고 답한 유권자가 51%로, '오바마가 낫다'는 응답(36%)보다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음모론과 달리 대선 판세가 당장 역전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전쟁 발발 시점이 휴가철인 데다 여론이 존 에드워즈 전 민주당 부통령 후보의 혼외정사 문제로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미 기자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1:28:24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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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민정님의 댓글

블랙쉐도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블랙님 의견에 동조합니다..<br />오바마 한명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전쟁을 벌였다는건... 미국이 아무리 전쟁을 좋아해도.. 너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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