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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발사로 날아간 미국-이란의 '셔틀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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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60회 작성일 09-02-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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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 비판...이란, 美 배드민턴 대표팀 비자 발급 거부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이란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첫 번째 체육교류 행사로 추진했던 이른바 '셔틀콕' 외교가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로 무산됐다.

미국이 3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를 강력 경고한 데 맞서 이란 정부가 오는 6일 테헤란에서 개최되는 국제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미국 여자대표팀의 비자발급을 거부한 것.

이란 외무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너무 늦게 참가신청을 한 관계로 대회 개최 이전까지 입국에 필요한 비자를 발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산 카시카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비자발급은 통상적으로 시간이 걸리며, 또한 이슬람 혁명 30주년 기념행사 준비로 시간도 부족해 비자 발급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 국무부는 "이란의 비자발급 거부는 매우 불행한 상황이며 좋지 않은 신호"라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밝혔듯이 이란이 꼭 쥐었던 주먹을 푼다면 반갑게 맞이할 손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이란 정부의 유연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8명의 여자선수들과 4명의 감독, 코치로 구성된 미국 여자배드민턴팀은 4일 두바이를 경유해 이란으로 입국할 예정이었다.

특히 미국이 이란에서 열리는 국제배드민턴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란과 직접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간 체육-문화교류를 통한 해빙무드가 조성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왔다.

더구나 이번 미국 선수단 파견은 군사력 위주의 '하드 파워'를 지양하고 다양한 문화교류와 같은 '소프트 파워'를 조화시킨 '스마트 파워 외교'를 앞세운 힐러리 클린턴의 국무부가 적극 후원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미 국무부는 지난 2일 이란 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면서 미국도 오는 7월 이란 선수단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미 국무부는 지난 2006년 이후 이란과의 인적 교류를 강화하면서 지금까지 250명이 넘는 이란의 예술가와 체육인들이 미국과의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그러나 이란의 핵개발을 둘러싼 양국의 긴장관계는 해소되지 않았고, 지난 2일 이란이 '오미드' 인공위성을 자체 개발한 위성 운반용 로켓 사피르-2호에 탑재해 발사했다고 발표하면서 또다시 냉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미국은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가 총동원돼 "무책임한 행동을 벌인 이란 문제에 대처하는 데 모든 국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인공위성체 발사가 이란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결합될 수 있다는 점에 미국은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1:27:51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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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현님의 댓글

현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미국은 세계평화를 유지할수 있을까?? <br /><br />1.미국 본토 사정권 미사일 탑재 중국 핵잠 이르면 올 실전배치 中, (핵잠에 8000km 비행 미사일 연내 배치) 中, 다목적 대륙간 핵탄도미사일 개발<br /><br />2.러시아, 구(舊)소련 국가들 휘어잡아 '7개국 신속대응군'·100억달러 공동기금 만들어<br /><br />3.美 `북한 핵무기보유' 기정사실화<br />  대포동2호 발사시기 빨라질 가능성</p><p>4.이란 자체위성 쏘아올려 (이란의 핵활동 및 미사일 개발과 결합될 수 있다는 점에 우려)</p><p>5.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8개월만의 침묵을 깨고 이스라엘에 대한 성전(지하드)을 촉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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