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차일드 가문 250년 富의 비밀 > 음 모 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음 모 론

로스차일드 가문 250년 富의 비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뻔한세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1,835회 작성일 05-09-18 22:39

본문

수천억 재벌이 말하는 악착같은 내돈

'부자가 3대를 못간다'는 말이 있다. 재물을 모으기도 어렵지만 지키는 것은 더 어렵다는 뜻이다.

그런데 세계적인 부자 가문 로스차일드는 250년에 걸쳐 7대 째 부호로 군림하고 있다. 로스차일드를 질시하는 사람들은 "돈 밖에 모르는 가문"이라고 비난한다. 온갖 수단과 수완을 발휘해서 돈을 끌어 모은다는 것이다. 로스차일드가 역사상 어느 한때의 갑부에 불과했따면 이런 비난이 맞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 아무리 재산이 많던 부자들도 몇 세대를 견디지 못하고 스러진 것과 달리 로스차일드가 여전히 건재하다면 거기에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법하다.

◈ 돈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관통하는 마인강변의 운터마인카이에 위치한 선착장 바로 앞에는 유럽풍의 3층 짜리 흰색 건물이 서 있다. 유대인 박물관이다. 이곳엔 오랜 세월동안 핍박과 설움을 받아온 유대인의 역사가 고스란히 재현돼 있다. 특히 이곳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오늘날 부와 권위의 상징으로 불리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초기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장품들이다. 로스차일드 가족이 살았던 18세기 프랑크푸르트 유대인 집단거지주인 게토(ghetto)를 재현한 거대한 모형은 물론 각종 귀금속이나 그림, 장신구 등이 소장돼 있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250년전 프랑크푸르트의 가난한 고물상이던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와 그의 다섯 아들이 환전과 대금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으면서 시작됐다. 특히 이들은 나폴레옹 전쟁 등의 와중에 국경을 넘나들며 비밀스럽게 '돈 장사'를 하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런 전통이 이어져 로스차일드 가문이 운영하는 스위스 소재 은행 RCH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 금융(PB) 서비스로 유명하다.

프랑스 파리의 로스차일드계열 은행인 RCB의 최고경영자인 에두와르드 로스차일드는 "우리가 골드만삭스나 메릴린치, 모건스탠리처럼 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은행이면 족하다"라고 말한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역사는 과거로 끝나지 않았다.

영국계 로스차일드 은행인 NM 로스차일드 앤 선즈는 지난해 세계 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30만 파운드가 늘어난 세전 2250만 파운드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 은행은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 홍콩, 북경, 도쿄 등을 포함해 전세계 30여개 국에 40개의 사무소가 있다. 임직원만 2000여명에 이른다.

지난 5월 이 은행의 최고경영자 자리를 사촌에게 물려주고 물러난 에블린 로스차일드는 "수준높고 독자적인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쏟는다면 계속해서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7대가 이어지는 동안 로스차일드 가문의 직계 자손은 2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세계 곳곳에서 금융은 물론 석유 다이아몬드 금 우라늄 와인 레저 등의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 런던에 뿌리를 둔 NM로스차일드앤선즈는 물론, 파리의 RCB가 투자은행으로서 탁월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스위스 제네바에선 LCF가 전세계에 재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스차일드는 그때그때 시대 변화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들어 핵심 사업 분야를 전통적인 은행업에서 투자 은행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도 그렇다. 특히 지난 2001년이후 NM로스차일드앤선즈는 M&A분야에서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새로운 가자로 등장했다.

로스차일드의 화려한 기업 활동에 비해 실제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지난 2002년 포브스지가 로스차일드의 재산을 추정한 보도를 통해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할 뿐이다. 당시 포브스지는 전세계 로스차일드 은행의 홀딩컴퍼니 역할을 하는 RCH에 최소한 10여명의 로스차일드가 15억 달러에 달하는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단지 금융쪽에만 국한된 것이다. 따라서 실제 로스차일드의 재산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그들이 거부가 된데는 '돈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는 현실 인식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들 역시 갖은 설움과 핍박을 받아야했던 유대계였다. 돈만이 어려운 현실을 벗어나는 유일한 무기였다. "천을 사서 두개로 쪼개 팔아 이윤을 남기고, 거기서 번 돈으로 더 큰 천을 사 더 많이 쪼개 팔라"는 유대인 특유의 상술을 로스차일드는 어느 유대인보다 잘해냈다.

주로 가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 가족끼리 강한 연대의식을 발휘한 것이나, 사업 주체에서 여자나 사위는 물론 외부인의 참여를 배제한 것 등은 로스차일드가 부의 창출이나 영속성에 얼마나 집착했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심지어 초기 로스차일드 가문은 외부인과의 결혼조차 배타적이었다. 영국 로스차일드의 대부격인 네이선 로스차일드가 남긴 명언에서도 이들의 재물관을 엿볼 수 있다. "부자가 되는 것은 엄청난 대담성과 수많은 주의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막상 부자가 되고나면 그것을 지키는데는 10배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1834년했던 이 말은 현재도 은행의 고객용 브로셔에 그대로 담겨져 전해지고 있다.

◈ 돈버는 재주만으로 영원히 부자가 될수는 없다

그렇다면 로스차일드 가문이 자선 활동에 관심을 가졌던 건 재산을 지키려는 속셈 때문이었을까. 결과적으로 의도했건, 아니건 로스차일드 가문의 자선 전통도 재산을 지키는데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로스차일드는 의료시설, 공공주택, 고아원 등 소외 계층을 위한 자선 사업을 꾸준히 해왔다. 프랑스에 진출한 로스차일드 일가는 다른 어느 나라의 로스차일드보다 자선과 사회개혁에 열성적이었다. 의료부문에도 관심을 갖고 관련 기금에 큰 돈을 기부했다. 공공 주택 개발 사업에도 적잖은 역할을 했다. 그들은 20세기초 노동자들이 주로 사는 지역에 당시로선 최신 시설을 갖춘 아파트를 만들었다.

특히 이곳에서는 각 가정의 출생이나 사망, 결혼, 병력 등에 관한 사실을 일일이 기록해 주거 환경 개선사업에 쓴 것으로 유명하다.

로스차일드의 역사를 책으로 쓴 데릭윌슨은 "이런 활동을 통해 로스차일드는 자신들이 좋은 유대인이라는 것을 알리려했고, 이때문에 로스차일드는 대체로 인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종교적인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초기 유대인들은 돈을 제공할 여유가 있으면 소득의 5분의 1을 가난한 사람에게 베풀어야한다는 가르침을 따랐다. 따라서 누구보다 유대계의 엄격한 규율에 충실했던 로스차일드 역시 자선활동에 인색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로스차일드 가문의 자선 활동은 그들이 가진 재산에 비해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는 가르침 때문이다.

로스차일드 기록보관소(Rothschild Archive)의 에스피 멜라니는 "영국의 경우 로스차일드라는 이름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로스차일드 가족이 각종 자선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다만 은밀하게 이뤄진 탓에 어디에 얼마를 기부하고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고, 그래서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차일드가 곧잘 유태계 내부에서조차 "돈밖에 모른다"는 비난을 받는데는 이런 영향이 크다.

영국 런던 시내 뱅크역 앞에 있는 로스차일드 기록보관소의 중요할 역할 가운데 하나는 전세계에 있는 로스차이드 임직원들이나 학술 연구소 등에 로스차일드 가문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것. 이를 통해 현재의 기업 활동을 정신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는 '3대' 부자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돈 버는 재주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반증한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몇배 더 중요하다는 가르침이 2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실천하는 핵심적인 것으로 자선이나 사회공헌이 빠질 수 없음은 당연하다.

출처:ⓒ머니투데이(경제신문)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1:24:14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추천1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선장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음모론은 아니지만 자유게시판에 있는 것 보다 음로론에 있는 것이 더 나을것 같아 음모론으로 옮겨놓습니다.
자료로서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Total 1,492건 31 페이지
음 모 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892 외계의지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2 0 07-27
891 박상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2 0 02-17
890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2 2 0 12-04
889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2 2 0 12-19
888 괴물딴지닷…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1 0 0 05-09
887 불타는필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0 1 0 06-08
886 불타는필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0 0 04-12
885 던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8 2 0 04-07
884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7 3 0 09-16
883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6 11 0 12-25
882 buf6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6 2 0 02-15
881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5 2 0 10-11
880 여자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4 0 0 02-13
879 다이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4 3 0 08-26
878 아무거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1 1 0 10-18
877 다이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0 2 0 08-27
876 겨울의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2 0 04-12
875 우주와인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1 0 06-18
874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8 1 0 07-08
873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2 0 05-0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403,28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9,327
  • 4 샤논115,847
  • 5 nabool100,610
  • 6 바야바95,536
  • 7 차카누기93,943
  • 8 기루루88,887
  • 9 뾰족이87,715
  • 10 guderian008386,85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1,659
어제
2,485
최대
2,581
전체
14,287,332
론건맨 요원은 31,003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