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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인디아나 존스 로저 록서스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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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이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1,566회 작성일 04-08-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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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닐라 타임즈는 2차대전중 필리핀을 점령한 일본군이 비밀리에 숨겨놓은 아시아 약탈 보물창고를 종전 25년만에
찾은 필리핀의 아마추어 탐험가 로저 록사스에 관해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1961년까지 필리핀의 바후이오시에서 열쇠공으로 일한 로저는 2차세계대전중 필리핀에 주둔한 야마시타 도모유키 육군대장의 부관으로 일했던 현지인과 일본인 친구를 통해 당시 일본군의 남방지역 총사령관이였던 야마시타 도모유키 대장이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침략하여 약탈한 금은보화 등의 노획물을 필리핀의 험한 산악지대에 숨겨놓기 위해 여러개의 비밀 창고들을 건설하고 그곳에 수많은 보물을 비밀리에 숨겨놓았는데 일본 패망후 아무도 보물을 찾아가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그때부터 보물 은닉장소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보물 탐사팀을 조직하여 노획된 보물이 숨겨진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들을 답사하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보물 은닉 장소를 찾아다닌 로저는 9년이 지난 1970년에 바후이오 시립병원 근처에서 첫번째 지하벙커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1971년 1월 24일 마침내 비밀 금고들중 한개의 입구를 찾은 일행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10피트 두께의 문을 열고 그곳에
무게가 1톤이 넘고 배에 대형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 순금 불상과 수백여개가 넘는 금괴 상자들이 쌓여있는 것을 발견
했다고 합니다.

당시 10여명의 인부들을 동원하여 금부처와 금덩이 몇개를 자신의 집으로 옮기고 보물 은닉 금고의 입구를 봉인한 로저는
그곳에 있는 보물의 값어치가 엄청날 것임을 확신하고 대대적인 발굴 계획을 세우고 있던중 소문을 듣고 그를 찾아온 마르코스대통령의 정보요원들에게 연행되었다고 합니다.

연행 즉시 로저를 감금한 요원들은 그의 집에 있던 금 불상과 금덩이들을 어디론가로 가져갔다고 하는데 로저는 그 이후
무려 2년반 동안 감옥에 투옥되어 보물 은닉처가 어디인지 밝히라는 모진 고문을 당했다고 합니다.

출소 후 가는 곳마다 미행당하고 생명에 큰 위협을 느낀 그는 발견한 보물에 대한 모든 권리를 자신이 세운 '금부처'라는
이름의 회사로 넘겼다고 하는데 마르코스가 혁명에 의해 권좌에서 축출돼 미국으로 망명하자 그를 고소하여 억울한 옥살이를
살게하고 고문한 것에 대한 댓가와 그가 빼앗아간 보물들을 다시 내놓으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93년에 마르코스家를 상대로 보물과 관련된 대대적인 소송에 착수했다가 재판이 열리기 직전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로저는 그의 가족과 당시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는데 도운 친지 들이 로저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고 1971년에 그들이 발견했던 지하 보물창고의 보물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마르코스의 가족이 미국으로 망명하면서 보물들을 모두 미국으로 옮겼다는 주장을 했다고 합니다.


로저가 죽고 3년뒤 미국에서 시작된 재판에서 마르코스家를 변호한 미 오클라호마주의 한 변호사는 로저가 주장한 금불상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고 로저가 주장한 일본군 보물창고 발견은 영화 인디아나존스 1탄처럼 지어낸 소설임을 주장했다고 합니다.

또한 로저가 발견했다는 불상이 순금불상이 아닌 값싼 청동상이며 현재 필리핀 정부가 보관중인 문제의 청동상이 1971년에 로저의집에서 압수된 것이라고 말한 그는 그 같은 변호를 통해 로저가 실제로 불상을 압수당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로저가 발견했다는 보물창고에서 금덩이들을 본 사람이 로저 한사람 밖에 없었고 그가 2년반 동안 감옥에 투옥되었던
이유가 당시 불법무기를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이고 모진 고문을 당했다는 주장은 감옥에서 나온 그의 몸에 아무런 흉터가 없었던것으로 볼때 터무니없는 허구라고 변론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로저가 법원에서 거짓 증언까지 했다고 주장한 그는 끝내 재판에서 패소하여 마르코스家가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재산을 빼앗긴 로저의 유가족에 6백만불을 배상하고 금부처社에 200억불을 인도토록 판결나게 했고 10년동안 노력하며 로저의 가족과 친지를 위해 변호하고 승소한 캘리포니아주의 다니엘캐스카트 변호사는 1997년 미국의 '올해의 변호사'로 후보로
선정되고 스위스 은행의 비밀구좌에 입금된 마르코스의 비자금4억 5천만불을 추적하여 금부처社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침탈했던 시기에 우리 금수강산 전 국토의명당 혈에 400개가 넘는 단혈 쇠말뚝을 막았다고 스스로 자랑
했다는 악명이 전해지는 야마시다 도모유끼는 우리나라의 소중하고 값진 문화재와 국보들을 약탈하여 필리핀 비밀 벙커에
숨겼다가 우리 보물들을 영원히 엉뚱한 자들이 차지하게한 원흉이 아닐까요?

참으로 잡혔다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요원님들 생각은 어떻세요?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1:22:48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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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아영님의 댓글

김아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다이버 요원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보물들이 대거 약탈되서 엉뚱한곳에 있는경우가 많은데.. 다이버님의 추측이 맞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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