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화를 받았습니다.

~~~패스 라는 제가 가입된 통신 회사이죠.

대뜸 하는말이 지금 마산 창원 지역 주변에서 바이러스 신고가 폭주하여 이렇게 전화를 드리게 되었다.
각종 스파이웨어 및 스팸 메일로 곤란함을 겪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우리 ~~~패스에서 제공하는 무슨 서비스를 받아 보아라!
정말 고맙게도 일단 한달은 공짜로 하게 해준다.

대충 위와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정중하게 거절을 했지만 이상하게 가슴속에 찜찜함이 남더군요..

저번에도 무슨 청소년 유해 차단 서비스 (음란, 폭력 사이트 접근 금지) 가입 해라고 전화 왔다던데
그때는 어머니께서 받으셔서 뭔지도 모르고 일단 OK 하셨던것 같더군요
그때 역시도 한달 공짜고 추후 통보를 해서 계속 사용할건지 여부를 다시 묻겠으니 써봐라는 말에 무조건 OK 하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달이 지나도록 재사용 여부 확인 전화는 오지 않고
그런식으로 돈을 몇달씩이나 내었었죠.
나중에 제가 고지서에 보이는 이상한 서비스에 돈이 3천원(?) 정도 나가는걸 보곤 당장 해지 했지만요.


여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필요에 의해서 서비스가 창출되는것이 아니라 강제적인 필요에 의해 서비스가 창출되는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는 말입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1:20:59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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