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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확실한 이라크전의 정보입니다.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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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보트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21회 작성일 03-04-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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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유용원기자의 군사세계'의 토론방의 군사정책에서 퍼온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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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정보부 감청 전황분석 (3월31일,D+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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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러시아군 정보부(GRU)가 미영 동맹군과 이라크군의 통신을 감청한 것에 기초한 전황분석입니다. 이 분석은 러시아 저널리스트와 군사전문가들이 함께 만든 The Iraqwar.ur라는 단체에서 하고 있습니다. 염두에 두셔야 할 것은 여기에 실린 정보의 신빙성은 아무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알 자지라의 보도가 서방 언론과 다른 시각을 제공하듯이, 이 정보들을 그냥 이라크전쟁을 보는 제3의 시각 정도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번역은 원문에 손상을 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편히 읽히도록 했습니다. 번역상의 실수는 전적으로 제 책임입니다. 번역에서의 오류나 내용상의 잘못은 서프라이즈 ‘글로벌정치’ 게시판에 제가 올린 번역글에 댓글로 지적해주십시오. 글의 원문은 여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aeronautics.ru/news/news002/iraqwar_ru_017.htm - ‘세상속으로’가 번역하고 첨언합니다.

### 4월 1일 (00:28a.m. 작성, 이하 한국시간) 전황 ### (작성시간이 4월 1일 뿐 31일 전황입니다)

[긴급해지는 전선, 동맹군 대규모 기동]

3월 30-31일 밤 사이 미군과 이라크군의 최전선 상황은 매우 긴급해지고 있다. 동맹군이 새로운 공격을 시작한 것이 분명하다.

3시간 동안의 포격과 야간공습 후, 동맹군 부대들은 카라벨라(Karabela) 근처의 이라크군 과 조우했고 이라크군 방어선을 동쪽에서부터 우회하려고 시도했다.

이제 동맹군은 이라크군 방어선의 전위를 (어느 수준인지) 테스트하는데만 신경을 쓰고 있다. 이것은 거의 5일간 포격과 공중폭격을 가한 후에도 (이라크군 방어선의) 밀집도와 조직이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려는 것이다. (약간 의역) 동맹군이 이 지역 이라크군 방어선을 돌파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같은 시간 감청된 바에 따르면 라짜자 호수(Razzaza Lake) 부근에서 대규모 미군 호송대열이 움직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 기동의 목적이 람디아(Ramdia)로 가려는 것이지 아니면 그 보다 더 멀리 팔루자(Falludja)까지 가려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전투차량 약 100대로 구성된 또 다른 동맹군 호송대열이 힐라(Hillah) 인근에서 목격되었다. 이 대열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바그다드와 바스라 간 고속도에서 남서쪽으로 30킬로 되는 지점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라크군의 저항이 없기 때문에 동맹군은 1일 새벽까지는 고속도로에 도달할 것이다. 이 지역에서 (인명이나 장비) 손실이 있었다는 보고는 아직까지 없다.

[나자프 지역 전황]

미군은 나자프 인근의 이라크군 방어망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이 지역의 미군에게 최소한 3개의 예비 해병대대가 증원되었다. 미군은 이제 다시 한 번 이 중요한 도시를 장악하려 시도하고 있다. 미군 정보에 의하면 이곳을 수비하는 이라크 병력은 정규군 3000명이고, 1500명의 자원자와 바트당 당원들이 (도시방어를) 돕고 있다. 이라크군은 30여 대의 T-55, T-62 탱크, 4개의 포대, 300개 이상의 다양한 대전차무기로 무장하고 있다. 공격하는 미군은 미 해병 제1사단으로 병력 6000명, 탱크 80대, 포 60문을 갖고 있다. 거기에다 헬기 40대로부터 공중지원을 받고 있다. 미군들은 지금까지 이라크군을 밀어부치지 못하고 있다. 31일 낮 미군 탱크 1대가 나자프 인근에서 파괴되었다. 최소한 승무원 2명이 전사했다.

[나시리야 지역 전황]

나시리야 부근에서 치열한 교전이 있었다. 미군 해병대는 일 주일 전 유프레테스 강 왼쪽 제방에 확보했던 교두보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교두보와 동맹군 주력부대를 연결해주는 다리가 거의 파괴되었고 강변에 있는 이라크군 방어진지로 부터 끊임없는 총격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교두보를 지키고 있는 동맹군 부대에 대한 증원은 야간에 경무장한 소규모 부대 위주로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밤에 교두보를 지키고 있던 미 해병대원들 중 2명이 전사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à 이라크군이 유프라테스강에 있는 다리 하나를 건너와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던 미 해병부대에 치열한 공격을 가해서 거의 고립되다시피 했다는 의미. 해병대에게 증원군을 보내고자 하나 낮에는 여의치않고 밤에 보병 위주로 조금씩 증원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는 뜻.

방어하고 있는 이라크군이 강변 끝까지와서 (강변에 있는) 주택지들을 점령했는데 이로써 이라크군은 강과 강쪽으로의 접근로를 통제하게 되어 크게 유리해졌고 (상대적으로) 동맹군의 상황은 매우 복잡해졌다. (약간 의역) 지금 동맹군은 이라크군을 강변으로부터 몰아내기 위해 포격과 공중폭격으로 (이라크군이 방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택지들을 부수고 있다.


감청된 바에 따르면 미 해병대 소속 공병부대는 나시리야로 부터 흘러나오는 작은 강을 가로지르는 부교를 설치해서 이후 나시리야의 이라크군 수비대 후방을 공격할 수 있도록 3개의 해병대대와 제82공정사단 병력을 유프라테스 강 왼쪽 제방 쪽으로 이동시키라는 지시를 받았다. 부교를 설치하는 부대가 2개만 있었더라면 동맹군 사령부는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는 길목들을 방어하고 있는 이라크군 부대들을 우회할 수 있었을 것이다. 부교 설치 부대들은 4월 중순이나 되어야 도착한다.

à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다리를 통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다리들은 이라크군에 의해서 방어되고 있음. 직접 교전을 해서 다리를 점령하기에는 희생이 너무 크고 시간도 많이 걸리므로 부교(뜨는 다리, 공병부대가 놓음)를 건설해서 주력이 (저항이 덜한 지역으로) 강을 건너게 하려는 것. 그러나 부교를 설치하는 부대가 하나 밖에 없어서 여의치가 않다는 뜻.

[바스라 지역 전황]

바스라 지역에서 이라크군 수비대와 영국군 해병대 사이의 교전은 계속 되고 있다. 영국군은 집중적인 공격으로 바스라 시를 함락 직전까지 몰아가고 포위망도 견고하게 하려는 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별 성과가 없다. 지난 밤 영국군은 바스라 시 남서쪽 7킬로 지점의 하시브(Hasib)라는 마을을 점령하려고 했다. 영국군의 의도는 아랍 강(Arab River)까지 진출하여 그 지역을 수비중인 이라크군을 둘로 나눠서 바스라 시를 파오 반도를 방어 중인 이라크군과 분리하는 것이었다. 영국군 해병 1개 대대가 장갑차들의 지원을 받으며 남쪽에서부터 하시브로 진격했다. 그러나 한 시간도 못되어 이라크군 반격에 멈춰야만 했고 포병과 공군의 지원을 요청해야만 했다.

하시브를 장악하기 위한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 이 와중에 최소한 2명의 영국군이 전사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영국군 APC 1대가 파괴되었다. 영국군 지휘관들은 이라크군 50명을 사살하고 10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보고했다. 1주일 전 동맹군이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던 주바르 강(Zubair River) 항구에서 영국군 순찰선이 피습당했다. 이 배에는 승무원과 영국군 해병대원들이 타고 있었는데 4명이 죽고 9명이 부상당했다.

[실제와 큰 차이가 있는 동맹군측 전사자 수]

동맹군측의 공식적인 전사자 숫자는 대충 어림잡아도 실제 숫자와 큰 차이가 있다. 26일 아침(원래 번역자가 날짜를 약간 착각을 한 듯)까지의 통계를 포함해서 동맹군사령부는 (공식적으로) 57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다음의 정보는 쿠웨이트에 있는 야전병원에서 근무하는 고위급 의무장교가 BBC 특파원에게 비밀스럽게 전한 것이다. “우리는 병원으로 호송되는 전사자들만 통계를 내고 시신들의 신원을 확인한 다음 고향으로 돌려보낼 준비를 하라는 엄한 명령을 받았습니다. 시신들을 확인하고 방부처리를 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어떨 때는 몇 일 씩 걸립니다. 오직 사령부만 오늘 발생한 사상자 수를 압니다. 우리는 한 3일 지나야 알 수 있습니다.” 이 대화는 그 특파원이 녹음했고 핸드폰으로 방송국의 담당자에게 전달되었다. (약간 의역)

감청된 내용과 미군 야전병원의 내부 정보에 따르면 31일 아침까지의 전사자는 미군 100명, 영국군 35명에 달한다. 그리고 미군 22명과 영국군 11명이 공식적으로 실종상태이며 또다른 (실종된) 400명에 대해서 소재를 파악 중이다. 부상자수는 480명을 초과했다.

[성능좋은 이라크군의 대전차무기]

동맹군 사령부의 전문가들은 피해를 입은 M1-A2 탱크와 APC들을 조사했다. 결론은 이라크군이 현대적인 대전차 무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것도 “아껴쓰고 있다”는 것이다. 초탄에 탱크들을 파괴한 유도미사일에 의해 피격당한 탱크는 3대에 불과하고 나머지 피격 탱크와 APC들은 다소 평범한 무기들에게 의해 피해를 입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전차포(40%), 총류탄 발사기 RPG (25%), 지뢰 (25%). 대전차포의 성능은 특별히 좋았다.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포탄(high velocity projectile)에 맞는다고 해서 탱크가 파괴되고 승무원들이 죽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라크군의 포격의 경우) 90%는 탱크를 파괴했고 승무원들이 탱크를 전방에 버려두고 도망치게 만들었다”고 일선부대 지휘관들에게 배포된 분석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à 뉴스위크 최근호에 따르면 이라크군이 러시아제 코넷 대전차 미사일을 약 1천기 확보했다고 함. 위의 분석대로라면 이라크군은 본격적인 전투를 대비해서 최신 대전차미사일들은 아껴두고 있는 것 같음. 아무튼 막강한 화력과 두꺼운 장갑을 자랑하는 M1 탱크들을 재래식 무기로 부술 수 있었다는 것이 경이로움.

[러시아군 전문가들 미군을 과소평가하기 시작한 이라크군 사령부에게 충고]

러시아군 분석가들은 지나치게 낙관하지 말라고 이라크군 지휘부에게 충고하고 있다. 이라크를 단숨에 장악하고 이라크군을 궤멸시키려든 미군의 전격작전(blitzkrieg)이 실패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분명히 미군들은 이라크에서 수렁에 빠지고 있고 작전은 난관에 봉착했다. 그러나 위험스럽게도 이제 이라크군 사령부는 미군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이제부터 이라크를 완전히 점령하려는 미군의 결의에 의문을 제기할 필요는 없다.

동맹군 사령부의 명백한 실책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동맹군들은 이라크 내부로 진격했으며 전투준비가 잘 되어있고 싸우려는 의지가 강하다. 지난 12일간 전투에서 발생한 사상자는 미군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여론에 큰 충격을 주었지만 군사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 전쟁의 주도권은 분명히 동맹군이 틀어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속하게 승리하겠다는 이라크측의 발표는 이라크군과 이라크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고 사기의 저하와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 (약간 의역)

러시아군 정보분석가들은 미군이 전쟁을 90일 이상 수행해야하며 이 기간 동안 1000명 정도가 전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경우 미국 내부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정치적 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source: iraqwar.ru, 03-31-03, translated by Venik)
STOP THE UNJUST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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