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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家의 세계 패권 전략 (다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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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트루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1,131회 작성일 03-03-2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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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시대의 신제국주의론

지구촌의 정보 공유화를 가능하게 만든 인터넷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던 지난 1990년대초.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래 정보화 세계
가 구현할 장밋빛 환상에 빠져 있을 때, 다른 한켠에서는 정보화
사회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초래할 암울한 미래를 우려하고 있었
다. 하지만 흔히 ‘80 vs 20’의 문제로 불리던 정보의 부익부 빈
익빈 현상은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구체적인 현실성을 띠기보다 장
밋빛 미래를 약속하는 정보화 사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지나
지 않았다.

그런데 9·11 테러를 계기로 그 ‘막연한 두려움’은 점차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은 미래학자들이 막연하게 예견한
정보를 소유한 자와 정보로부터 소외된 자의 형태가 아니었다. 오
히려 그보다 세계 최고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미국 vs 정보로부터
소외된 약소국의 형태로 나타났다. 마치 마르크스가 예견한 공산주
의의 이상이 역사 속에서는 결국 레닌의 제국주의론으로 현실화될
수밖에 없던 것처럼. 9·11 테러를 계기로 ‘테러와의 전쟁’을 선
포하며 아프간에 이어 실질적인 이라크 침공에 들어간 미국의 모습
은 이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미군의 아프간 침공 과정에서 드러났듯 미국 vs 아프간 전
쟁은 도저히 국가간 전쟁이라고 할 수 없는 일방적 게임이었다. 한
켠에서는 낮에는 인공위성을 통해 획득한 정보를 이용해 최첨단 미
사일과 무인 항공기가 폭격하는가 하면, 어두컴컴한 밤에는 위성수
신 장비를 장착한 특수부대원들이 적외선 투시경을 착용한 채 적들
을 추적했다. 반면, 다른 한켠에서는 낮에는 미군의 폭격을 피해
어두운 동굴에 숨어 있다 밤이 되면 이미 퇴물이 된 구형 소총을
들고 미군 특수부대를 피해 험한 산악 지대를 이리저리 옮겨다니기
에 바쁜 게릴라들(?)이 있었다.

또한 한켠에서는 배달된 피자를 질겅질겅 씹으며 자신의 안방 TV
를 통해 연일 생중계되는 아프간 폭격 장면을 마치 전쟁 시뮬레이
션을 즐기듯 시청하고 있는 국민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켠에서는
세상(정보)과 단절된 채 수백만 명의 생명이 무참히 죽어가고 있었
다. 폭격으로 사망하기 전에 먼저 아사로…. 그것도 TV는 고사하
고 라디오조차 없어 자기 나라가 테러국으로 규정되고, 그런 이유
로 침공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9·11 테러에 이은 미군
의 아프간 침공은 이처럼 80 vs 20의 문제가 머지 않은 미래 정보
화 사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암울한 모습을 띠고 우리에게 다가올
지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처럼 비참한 모습은 이미 실질적인 공습에 들
어간 미군의 이라크 침공 과정에서도 그대로 반복될 것으로 보인
다. 게다가 더욱 섬뜩한 사실은 이대로 간다면 앞서 본 참극이 내
년에는 한반도를 무대로 재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다.
우리를 더욱 음울하게 만드는 것은 북한을 희생양으로 부시가 탄생
시킬 영원한 제국의 모습이 군산복합체와 IT의 결합이 탄생시킨
MD 같은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 석유산업과 군산복합체에 IT와 국
제 금융이 결탁한 빅브라더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다.
이것이야말로 고어가 자신의 평생의 꿈인 대통령 출마를 포기하면
서까지 부시의 재선을 저지하려는 까닭은 아닐까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1:18:49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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