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니즘의 음모- 실존하는 '시온 장로의 의정서' > 음 모 론

다음은 요즈음 아랍-미간 신경전을 일으키고 있는데 그 토대가 20세기초 러시아에서 나와 1920년대에 유럽에 퍼진 '시온 장로의 의정서'라는 문서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한겨레신문 국제면에 나오는 기사를 함 읽어보기로 하자.

[반유대 드라마 아랍권서 열픙]
유대인의 세계지배 음모설을 토대로한 대형 텔레비전 드라마를 둘러싸고 미국,이스라엘과 아랍권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집트 증 여러 아랍국의 텔레비전 방송들은 이슬람교 창시자 마호메트가 신의 계시를 처음으로 받은 달을 기념하는 라마단의 첫날인 지난달 6일부터 41부작 드라마 <말없는 기수>를 내보내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20세기초 영국 제국주의 지배아래 있던 이즙트의 한 기자는 변장을 하고 영국 지배세력 속으로 침투한 뒤 우여곡절 끝에 '유대인의 세계정복계획'이 담겨있는 문서를 입수하게 된다. 그는 이를통해 진정한 적은 중동지역에 유대인의 영토를 확보하고 확대해가려는 '시온주의'의 세계지배 음모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드라마의 토대는 20세기초 러시아에서 나와 1920년대에 유럽에 퍼진 '시온 장로의 의정서'라는 문서다.
미국정부는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에 이집트 등에 '인종주의와 거짓'에 토대를 둔 것이라며 우려의 뜻을 전하고 '선처'를 부탁했다. 미국내 유대인 조직들도 쿨린 파월 국무장관에게 압력을 넣어 방영을 중지시키라고 촉구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제작진은 시온 장로의 의정서에 대해서 '그 문서를 누가 썼건 유대인의 중동점령 및 확대 등은 역사적 사실로 판명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한승동기자 s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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