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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림자정부' 본부 '사이트R' 외부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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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11회 작성일 02-09-15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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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림자정부' 본부 '사이트R' 외부 노출

미국 정부가 핵무기 공격 등 비상시에 대비해 가동하는 '그림자정부'의 본부인 '사이트 R'이 9.11 테러 후 헬리콥터와 전투기 비행등이 잦아지면서 외부에 노출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 보도했다.
'사이트 R'은 핵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군사시설이라는 것만 알려졌을뿐 위치는 물론 존재 자체도 확인되지 않은 말그대로 수수께끼의 시설이었다.

이 때문에 '사이트 R'은 많은 추측기사의 재료가 되는 등 관심의 대상이 됐다.

일부 언론은 워싱턴에 대한 테러공격에 대비한 '그림자정부'가 '사이트 R'에 가동 중이라고 보도했고 또 다른 신문은 9.11 테러 후 딕 체니 부통령이 이곳으로 피신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미 국방부는 이 시설의 컴퓨터와 냉방 및 전력 시설 개선을 위해 7천400만 달러를 신청함으로써 '사이트 R'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국방부가 '사이트 R'에 대해 공개한 것은 "펜실베이니아주 애덤스 카운티에 있고 이곳에 군통제센터가 있으며 각 군 대표자들이 근무 중"이라는 것뿐이다.

사이트 R은 1950-1954년에 구(舊) 소련의 핵 공격에 견딜 수 있도록 건설된 몇개의 벙커 중 하나다. 이런 시설은 버지니아주 블루리지 마운틴과 콜로라도 스프링스 근처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기밀에서 해제된 1951년도 군사계획 문서에 다르면 사이트 R은 3층 건물로20만 평방피트가 넘고 5천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군사전문가인 존 파이크는 사이트 R에 수십 명에서 500명이 상주하며 그 수는 9.11테러 후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군 관계자들은 사이트 R에 몇 명이 있는지, 체니 부통령이 이곳에 대피했는지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 또 이 시설에는 '미국 정부 재산'이라는 표시외에는 아무 것도 없으며 사진촬영도 금지돼 있다.

신문은 그러나 이런 비밀유지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오래 전부터 접촉해 왔기 때문에 사이트 R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최근 사이트 R이 널리 알려지고 있는 것에 대해 안전을 우려해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인근 웨인스보로에 사는 크리스탈 밀러(49)는 "나는 사이트 R이 보도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사이트 R이 그 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무엇을 하는지도 알지만이곳은 우리의 생활터전일 뿐"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연합뉴스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1:17:54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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