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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매듭을 짓겠습니다. 9.11 테러 미국 자작극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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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1,417회 작성일 02-01-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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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제가 몇달전에 모 일간지와 국방부에 올렸던 글입니다. 글을 올린 후에도 드러난 몇가지 증거가 더 있지만 일단은 이 9가지만 다루겠습니다.

지난 9월 11일, 세계는 사상 최초의 테러 현장 생중계라는 기록을 남기며 방영된 WTC 건물과 미 국방부 건물에 대한 항공기 테러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미 중앙 정보국(Central Intelligence Agency)와 연방 수사국(Federal Bureau Investigation)는 이구동성으로 테러 용의자는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의 알-카에다(al-qaeda) 수장 오사마 빈 라덴(Usama Bin Mohamad Bin Radin) 이라 주장했고, 부시 미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전면전을 개시함과 동시에 테러를 비호하는 국가는 절대 그냥두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저는 지금까지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져 왔던 '9.11 테러 라덴 소행론'에 대해 아래와 같은 9.11 테러의 9가지 의혹을 들어 반박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제시하는 9가지 근거는
첫째, 테러의 발생 시각
둘째, 당시 CIA의 사건 방관
셋째, 반테러 전쟁 전후(前後)의 미국 경제 동향
넷째, FBI가 제시한 증거물
다섯째, 중동 지역 정보기관들의 견해
여섯째, 토라보라 요새에서 발견된 알-카에다 테러 지침서
일곱 번째, 미국이 발표한 소위 '빈 라덴 테이프'
여덟 번째, 왜 반테러 전쟁의 표적이 알-카에다인가?
아홉 번째, 탄저균 테러에 사용된 탄저균의 출처

먼저 첫 번째 의문점인 사건의 발생 시각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오전 출근 시간대로 WTC(World Trade Center) 및 국방부(Pentagon) 건물 내 인원이 최소화되는 시각입니다. 즉,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시간대라는 말입니다. 라덴이 의도적으로 인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시간대를 테러 공격 시각으로 삼았다면, 이는 일곱 번째 의문점인 빈 라덴 테이프에서 라덴 자신의 입장과 맞지않는 모순이 됩니다.
또 하나, 이 날은 부시 대통령과 파월 국무 장관이 워싱턴에 없었습니다. 알-카에다가 노렸던 최초 표적 중 하나에 백악관이 있었는데, 결국 백악관 테러는 실패했습니다. 만일 부시를 노린 공격이 성공했다면 미국은 잠시 동안의 지도자 부재로 즉각적인 보복이 힘들어 미국이 보복을 준비하는 시간동안 라덴은 충분히 도피처를 준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라덴은 공격 개시 시각으로 이 두 거물이 워싱턴을 비운 시각을 택했습니다. 과연 라덴이 어리석어서 이 두 후환을 남겨둔채로 공격을 감행했을까요?

두 번째 의혹은 테러 계획을 사전에 감지하고 있던 CIA가 왜 이번 테러를 방관했는냐 하는 것입니다. 테러 직후 여러 매체를 통해 CIA가 사전에 테러 계획을 알고 있었다는 보도가 몇차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꼭 이 보도가 아니더라도 지난 해 10월 12일에 예멘 아덴항에서 있었던 미국 이지스 구축함 콜(Cole)호에 대한 보트 폭탄 테러의 용의 조직이 알-카에다로 밝혀져 꾸준히 알-카에다를 감시, 추적하고 있던 CIA가 이 조직 거물의 이름으로 된 계좌에서 20만 달러 안팎의 돈이 미국에 있는 조직원에게 보내졌다는 사실을 모를 수가 없으며, 이 돈을 가지고 조직원들이 비행 학교에서 항공기 조종 훈련을 받았다는 사실도 모를 수가 없습니다. 자국 안보에 큰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어느 한 국가의 극비 사항인 핵개발 사실까지 탐지해 이를 저지시킨 경력이 여러번 있는 CIA가 일개 테러 단체의 자국에 대한 공격 사실을 모르고 이를 그냥 넘어갈 수가 있을까요? 이것은 CIA가 정신이 나갔거나 이번 테러가 그들에 의해 벌어진 자작극이 아닌 이상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세 번째 의문은 반테러 전쟁 이후 미국의 경기 동향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왜 이 문제를 들고 나왔는가 의아해 하실 것이지만, 실상을 알고 나시면 전혀 의아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최근에 TV나 신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미국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미국 경기가 아주 좋았다는 이야기도 함께 말입니다. 저는 이 점에 착안, 걸프전 이전(90년)과 이후(92~95년) 미국 경제 지표를 찾아 비교해 보았습니다. 처음 클린턴 행정부가 출범한 당시, 미국 경기는 그다지 좋다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시 행정부가 끝날 때즘에 벌어진 걸프 전쟁으로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많은 분들께서 아시다시피 걸프 전쟁은 쿠웨이트를 침입한 이라크군을 국제 사회가(그 중에서도 특히 미국)이 침략자로 간주, 아랍 국가인 이집트, 시리아를 포함한 약 33개국에서 68만에 이르는 대규모 병력이 집결,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시작해 2개월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동안 약 50만 이상에 달하던 이라크 정예 공화국수비대를 격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라크는 미국 첨단 무기의 시험장이 되었고, 그 군인들은 첨단 무기 실험의 인간 마루타가 되어 첨단 무기의 위력을 온몸으로 체험했습니다. 여기서 성능이 입증된 미국제 병기(F-16 전투기, AH-64 아파치 헬기. MIM-104 패트리엇 미사일 등 주로 고부가 가치 품목)은 여러 국가로 팔려 나갔고, 여기서 미국은 막대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부가 가치가 높은 군수 산업의 특성상, 미국은 엄청난 순수익을 올릴 수 있었고, 사회 파급 효과가 큰 군수 산업의 활성화로 노동자의 수요가 증가, 첫 임기동안 8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클린턴 행정부의 목표 달성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그 단적인 예로 93년 1월부터 94년 8월까지 사기업과 정부 기관에 새로 고용된 사람은 약 430만명이었습니다.)
군수 산업이 매우 활기를 띠었던 93년, 미국의 실업률은 전국적으로 6% 미만대로 떨어졌고, 경제 성장률 역시 걸프전 이전의 마이너스 3% 대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90년대 중반 미국 호경기는 클린턴 행정부의 행정 능력이 우수했던 점도 있었지만, 그 기반은 걸프전으로 통해 해외 시장을 확보, 막대한 수익을 올렸던 부시 행정부의 작품이었습니다.
99년 이후, 전세계적인 불황이 찾아오고, 미국 경기가 점차 악화될 조짐이 가시화되었을 때, 9.11 테러가 발생했고, 미국은 400억 달러 이상을 쏟아가며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반테러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증권 시장과 군수 업체를 필두로 경기 호조의 기미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F-16 전투기로 유명한 록히드 마틴사의 경우 반테러 전쟁 이후 중동 지역 및 각지로부터 몰려드는 전투기 주문으로 향후 10년의 생산 물량을 확보해놓고 있으며, 패트리엇과 토마호크로 유명한 레이디온 사의 경우 각종 미상일 재고 분량을 깨끗이 처리하고 멈춰있던 생산 라인의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반테러 전쟁 이후 미국 경기는 호전되고 있고, 당초 목표로 잡았던 전쟁 기간보다 예상외로 아프간 전역이 빨리 끝나자 미국은 다음 공격 목표까지 정해두고 2차 전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쟁에 의한 경기 호조, 이 경기 호조를 위한 전쟁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던 9.11 테러, 과연 철저한 반미주의자 라덴이 이 정도 결과도 예측하지 못하고 미국 좋으라고 대규모 테러를 감행했을까요?

네 번째 의혹은 테러 이후 FBI가 제시한 증거물들에 관한 것입니다. (사실 이 자료는 저희 학교 생물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제가 이론적인 것 몇가지를 추가한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아시다시피 WTC 빌딩은 충돌한 항공기의 엔진의 열기로 철골 구조물이 녹아내리면서 붕괴되었습니다. 제트 항공기의 엔진은 동체 후부에 있고, 전면부터 충돌한 항공기의 열기가 빌딩으로 전해지려면 항공기 동체 중간 부분을 통과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일반적인 제트 항공기의 터빈 온도는 약 1,100℃ 이상으로(전투기의 경우는 약간 더 높아 유명한 수호이 Su-27 전투기의 AL-31F 엔진의 경우 약 1,427℃) 이 정도 열이 동체 중앙부를 지나갔다면 충돌한 항공기 기내에 있었던 사람이나 물건 등은 모두 녹거나 타버려 무너진 빌딩 잔해에서 발견될 수 없습니다.(빌딩 철골 구조물까지 녹였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하지만 요술쟁이 같은 FBI 요원들은 무너진 빌딩 잔해 속에서 테러범들의 것이라며 몇가지 증거물들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코뿔소 잡는다는 엄청난 총(데저트 이글)을 들고 사격하며, 30발짜리 탄창을 삽입한 총으로 100발은 넘게 쏴대는 천하의 FBI 요원들이지만 엄연한 현실에서 녹아 없어져야 할 물건을 찾아냈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아무리 영웅주의가 팽배한 미국이지만 그 사람들은 영화와 현실도 구별하지 못하는 걸까요?

다섯 번째 의혹은 중동 지역 정보 기관들의 '9.11 테러 미국 자작극설'입니다. 테러 직후, 사우디 아라비아나 이스라엘의 정보 기관들은 9.11 테러가 미국에 의해 자행된 순수한 자작극이라는 주장을 했다가 미국의 눈치를 받고 이를 무마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라덴의 본국이라 누구보다도 라덴을 잘 알 수밖에 없는 사우디 아라비아 정보국과 지금은 한물 갔지만 아직도 중동 최강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이스라엘 정보국(모사드)가 과연 아무런 근거 없이 이런 주장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들 기관들이 어떤 근거로 이러한 주장을 했든간에 북한처럼 미국에 대해 크게 악심을 품을만한 국가들이 아닌 국가들의 정보기관에서 이러한 주장이 나왔다는 것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특히 반아랍 감정이 심한 이스라엘 정보국이라면...)

여섯 번째 의혹은 토라-보라 요새에서 발견된 알-카에다의 테러 지침서에 관한 것입니다. 35개조라고 알려진 이 테러 지침서에는 계획한 테러가 사전에 발각되니 않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주의 사항들이 적혀 있었는데 이중 상당수는 이슬람 율법을 어겨야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 예로는 코란의 상시 휴대 금지, 오해를 막기 위해 면도를 할 것, 금반지를 착용할 것 등이 있는데, FBI의 발표로는 공항에서 발견된 테러범들의 차에서 코란이 나왔다는 것도 있었고, 이들이 공개한 19명의 테러리스트들 중 면도를 하고, 금반지를 꼈던 사람들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시다시피 알-카에다 조직원들은 여러 곳에 산재한 테러 캠프에서 훈련을 받고 나서야 조직원이 될 수 있는데, 이 테러 캠프에 입소할 때는 알라의 뜻에 따르고 라덴의 말에 복종한다는 맹세를 해야만 합니다.
테러 행동 대원으로 발탁되었을 정도라면 생전에 라덴의 신임이 남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이들이 라덴의 지시를 어겼다는 것은 좀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 하나 덧붙이자면 FBI가 코란을 발견한 그 차에서 비행 교본이 나왔다는 겁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하는 것은 직접 항공기를 몰아 보신 분이라면 더욱 이해가 빠를 것이라 믿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납치해서 테러에 사용한 항공기가 1~2인승의 소형 경비행기라면 이들의 차량에서 비행 교본이 나온 것은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테러에 사용한 항공기가 대형 여객기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항공기를 몰아보신 분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분들께서 한두번쯤은 TV 등을 통해 항공기 조종석을 보신 일이 있으실 겁니다. 참 복잡하다는 느낌이 드시지 않으셨습니까? 맞습니다. 수백개에 이르는 키와 버튼 하나하나의 용도와 이름을 외우고, 이해한 파일럿이 있어야 거대한 여객기는 비로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낮은 고도에서 항공기를 자유 자재로 조종해 그 좁은 빌딩 면적에 정확하게 충돌시킨 범인들이(흔히들 그러죠. 저공 비행이 더 힘들다고...) 조종석 키와 버튼을 몰라서 비행 교본을 가지고 왔을까요? 몰랐다면 비행기에 가지고 타는 것이 더 정상적이지 않을까요?

일곱 번째 의혹은 미국이 공개한 소위 '빈 라덴 테이프'입니다. 11월을 전후해 녹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테이프에서 라덴은 9.11 테러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테러 성공 직후 자신의 감정이 어땠는가 등을 말해 마치 자신이 테러의 용의자임을 강조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이 테잎이 진짜라고 가정했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은 라덴이 테러 직후 미국이 테러의 배후로 자신을 지목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테러리즘은 어떠한 상징성의 시현과 요구 조건 관철을 위해 자행됩니다. 때문에 테러 조직들이 자신들이 자행한 테러 사건에 대해 숨기는 일은 거의 없으며, 숨기더라도 용의자로 지목받았을 때 이를 부인하지는 않습니다.(오히려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니죠...) 라덴은 미국의 집요한 혐의 사실에 졌다는 듯 자신이 테러의 배후라는 것을 인정했고, 이로써 반테러 전쟁은 활기를 띠게 되었지만 현재 라덴은 9.11 테러가 자신의 의사가 아닌 19명의 청년들의 거사라는 것을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어쨌든 자신들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던 라덴이 자신이 범인이라고 그렇게 자랑스럽게 떠들어댄 비디오 테잎을 녹화한 이유는 무엇이며, 왜 그 테잎을 자신이 소장하고 있지 않고 아프가니스탄 가정집에 팽개쳐 두었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테잎은 명백한 조작이라는 것입니다. 이 테잎에 나온 사람은 진짜 라덴이 아니라 올해 38세의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 칼리드 하르비란 사람으로,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이 9.11 테러 발생 열흘 후에 사우디를 출국,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사실입니다.
뉴욕 타임즈에 의하면 이 테이프는 미국 CIA가 제작해 사우디 아라비아, 파키스탄 정보부를 이용해 마치 이것이 라덴에 의해 만들어졌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우연히 발견된 것처럼 조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심증은 미국이 토라 보라 요새에서 발견된 테러 지침서와 FBI가 발표한 19명의 테러 리스트들의 행동 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것 때문에 자작극 의혹이 생기자 마치 이를 무마하기 위한 것처럼 허둥지둥 이 테이프를 공개했다는 것입니다. 만일 자작극이 아니었다면 이럴 필요까지 있었을까요?

여덟 번째 의혹은 왜 미국이 테러가 발생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테러 용의 조직으로 알-카에다를 지목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 매체 보도를 통해 아시겠지만 알-카에다는 세포 조직의 형태로 전세계 약 60여개국에 분산되어 있으며, 3개국에 테러 캠프를 가지고 매년 400명 이상의 테러리스트들을 배출해내는 조직입니다. 이 조직을 비호하는 국가의 보조 외에도 마약부터 돈세탁에 이르는 불법적 사업과, 금융, 건축 등에 이르는 합법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자본으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조직의 규모가 매우 큰 편입니다. 추정 조직원만 약 6천여명 이상으로 이는 러시아 마피아에 이은 세계 두 번째 규모라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때문에 스리랑카의 타밀엘람 해방 호랑이(LTTE)의 경우나 그리스의 11.17 혁명 기구,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나 지하드, 헤즈볼라, 스페인의 바스크 조국 해방(ETA)의 경우처럼 그 활동 영역이 한 국가나 지역에 국한되어 있지 않아 이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합니다. 즉, 세 번째 의혹에서 언급했던 '전쟁 기간이 장기화되면 장기화될수록 미국에게는 이익'이라는 조건을 기가 막히게 만족시킬 수 있는 몇 안되는 조직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이는 전쟁이 의외로 빨리 끝날 조짐을 보이자 곧이어 확전을 부르짖으며 2002년을 전쟁의 해로 선포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힌 부시 대통령의 입장에서 입증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아홉 번째 의혹은 확실하지는 않으나 반테러전 이후 미국에 감행되었던 탄저균의 출처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이 소식을 접한 것이 약 3주 정도 전이었으니, 지금은 그 진상이 드러나있겠지만 제가 고등학생인 관계로 정보망이 좁아 아직까지 이 사실에 대한 확실한 진위 여부를 가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미국 탄저균 테러에 사용된 탄저균의 양은 미 육군 생화학 연구소에서 보관하고 있던 탄저균의 재고량과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반전 여론을 무마시키고 국민들의 복수심을 불러 일으켜 보다 베트남전 당시처럼 반전 여론으로 물러나는 일을 방지하겠다는 의도에서 일반 가정집에까지 탄저균을 이용한 테러를 자행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가 이 글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설마 자국민 수천명을 죽여가면서까지 자작극을 벌이겠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에 대한 저의 답변은 항상 '예'였습니다.
제가 허접하나마 군사(軍史)에 대한 공부를 조금 했었습니다. 현대전에 대한, 그중에서도 강대국과 약소국의 전쟁, 그리고 제 3세계 국가들의 내전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제가 발견한 것들은 그 전쟁들의 배후에 항상 CIA가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통킹만에서 구축함 머독스호 사건을 조작한 것도, 그라나다 침공이나 파나마 침공, 걸프전이나 코소보 내전 개입 등 정의를 지킨다는 미명하에 미국이 개입한 전쟁에서 미국은 정의보다는 실리에 관심이 있었고, 이 실리를 충족하기 위해 CIA는 최전선에서 뛰었습니다.
지금도 CIA는 여러 국가의 내전에 깊이 개입해 친미 성향의 반군이나 정부에게 물자나 자금을 대주어 실리를 정치적, 경제적 실리를 챙기고 있으며, 분쟁 중인 국가 양측에 무기를 판매해 최대한 이익을 올리는 일도 그 최선봉에 CIA가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엄청난 수의 난민과 사망자가 발생했고, 미국이 거둔 이익 이상의 재산 피해로 지금도 엄청난 수의 어린이가 내전과 친미 성향 정권의 부정부패에 굶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그 어떤 일도 감수하는, 인간의 생명을 너무나도 하찮게 여기는 자들이 칼자루를 쥐고 있는 나라라는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알-카에다를 키워준 것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반군을 지원한 미국 CIA의 책임이며, 이번 테러가 그들의 자작극이 아니더라도 이번 테러가 발생하도록 모든 원인을 제공한 것은 아랍 세계가 아니라 미국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테러를 계기로 엄청난 액수로 국방비를 증액하고, 군비 증강을 벌이고 있는 미국, 새로운 팍스 아메리카나를 부르지는 그들의 신 제국주의야말로 세계 평화에 가장 위협적인 진짜 테러리즘입니다.
때문에 저는 부시 행정부의 즉각 퇴진을 부르짖습니다. 부시 행정부의 그러한 미국 중심의 대외 강경 외교가 계속된다면 그 아버지가 부르짖었던 진정한 의미에서의 세계 평화는 성립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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