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프리 메이슨에 대해(5) > 음 모 론

[번 호] 37 / 67 [등록일] 1998년 12월 27일 22:30 Page : 1 / 3
[등록자] 아틴 [이 름] 天 [조 회] 98 건
[제 목] [자료] 프리 메이슨에 대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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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2 사건과 프리메이슨

1981년 3월 18일 중부 이태리 고도 아레조에서 금융업을 하고 있는 리지오 제리

의 주택을 수사하던 세관 당국이 금고로부터 한 문서를 발견한 것이다.

그 문서에는 프리메이슨 P2 지부 멤버의 극비 리스트와 그들이 계획하고 있는 음

모의 기밀 문서였다.이 문서의 리스트에는 거물급 인사의 이름과 이태리 정복 음

모가 상세히 기재되어 있었다.거물급 인사에는 아돌프 사루데이 법무장관을 위시

한 3명의 현직 각료 그리고 수명의 전직 수상,참모총장,군 첩보기관장,국영 방송

국 책임자,유력 신문사의 사장과 유명한 기자,저명한 외교관,재계 거물급 인사등

이태리의 권력 핵심 인물들이 P2 프리메이슨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일개 지방 실업자에 지나지 않는 제리가 P2 조직의 지부장이며 배후에서 이

거물급 인사에게 음모를 지시하고 있었다는 점이였다.

압수된 기밀서류에 의하여 지난 10년 동안 이태리의 스캔들사건,테러사건,마피아

사건 심지어 쿠테타 계획까지 획책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

이것이 발표되자 이태리 정국은 혼미 상태에 빠졌으며, 전후 최대의 스캔들로 이

태리 국민에세 일대 충격을 주었다.

결국은 동년 5월 기독교 민주당이 중심이 된 연립정부의 내각의 총사퇴로 이어졌

다. 제리에 대하여는 그 배후의 초거물급 보스 또는 비밀기관이 존재하지 않나하

는 의문을 가졌던 차에, 1984년 키신저가 레이건 정부를 배후에서 조정하고 있는

66페이지에 달하는 리포트가 세상에 알려졌다.이 리포트에 의하면 제리를 조정하

고 있는 것은 몬데가루 의원회로 밝혀졌다. 이 의원회는 1980년 파리 몬데가루의

호텔에서 이태리의 연립정권에 대한 비밀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TC (Trilateal

Commision,구미일 삼극 의원회)를 포함하여, 구미일의 400명의 거물급 인사가 포

함되어 있었다. 이 의원회를 지도하고 있는 자는 헨리 키신저이며, 제리 역시 회

원이였다. 공산당과도 연립정권을 수립할 수 있다고, 그 가능성을 주장했던 안도

모로 전 수상은 암살당했다.이런 형태의 엽립정부 수립을 적극 반대했던 자가 키

신저와 제리였다는 것은 이 암살 사건과 모종에 연관성을 예측케 하고 있다.제리

는 공산주의와 성직자가 동맹이 되면 즉각 쿠테타를 일으키도록 계획하고 있었다

는 사실도 리포트에서 밝혔졌다.

몬데가루로 의원회와 P2의 비밀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바티칸을 중심으로한 종교

계와 보조를 같이한 이태리공산당이 위협이 되는 존재로서 제리는 바티칸내의 프

리메이슨과 합세하여 공산당과의 관계를 차단할 계획이었으며, 반면에 당시 바티

칸 교황 요한 바우로 1세는 바티칸 내부의 프리메이슨을 축출할 계획을 시행하려

하였으나 결국은 P2와 프리메이슨에 의해 독살 당해버렸다.

이후 신교황 요한 바우로 2세는 보수적이며 철저한 반공주의자로서 이 사건 이후

바티칸에는 공산주의를 발붙이지 못하게 하였다.

사실상 P2를 배후에서 조정하며 반공기금을 꾸준히 제공해 온 것은 프리메이슨이

며 키신저의 부하 헤이그 전 국무장관이 주동이 되어 미국의 NSC(National Secur

-ity Council,국가안보회의)가 계획하여 CIA(Central Inteligence Agency,중앙정

보국)을 앞세워 P2와 공작하여 중남미 극우세력을 지원하고 폴란드,구소련 등 공

산권의 극우 혁명 세력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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