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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미라는 "문정왕후 종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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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97회 작성일 02-11-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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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박물관 추정 발표…출산 중 쇼크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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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파평 尹씨 묘역에서 발견된 미라(사진)는 문정왕후의 7남매 중 둘째 오빠인 원량(元亮)의 손녀인 것으로 추정됐다. 미라는 또 아이를 낳던 중 자궁파열에 의한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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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박물관(관장 최광식)은 15일 모자(母子) 미라의 신원에 대한 족보 추적 작업 및 X레이.자기공명영상사진(MRI) 분석 결과를 근거로 이같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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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에서는 '파평윤씨지구(坡平尹氏之柩.파평 윤씨의 관)'라고 적힌 명정(銘旌)과 '병인 윤시월'이라고 적힌 한글 묵서(墨書)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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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계자는 "미라의 관에서 이밖에도 원량의 딸 숙빈(인종의 후궁)이 누군가에게 보낸 것으로 인종 또는 윤소(윤원량의 장남으로 숙빈의 큰 오빠)의 죽음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한글 편지가 발견됐다"면서 "따라서 미라의 주인공은 윤소의 딸일 공산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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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의 상태는 무성한 검은 머리에 윤기가 흐르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피부조직이 들어갈 정도로 보존상태가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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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1m53.5㎝, 산모의 자궁 안에 들어있는 남아 미라의 앉은 키는 36㎝였다. 미라를 부검한 고려대 의대 황적준 교수는 "산모의 외음부에서 태아의 머리가 일부 보여 출산 중 사망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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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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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입력시간 : 2002.11.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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