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꿈의 전투기' 구입 속내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01회 작성일 09-06-20 00:19본문
꿈의 전투기라고 불리죠,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F-22입니다.
일본 정부는 금수 조치가 내려져 있는 이 전투기를 미국으로부터 도입하기 위해 가히 필사적이라고 할 정도로 총력을 기울여 왔는데, 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맹금류를 뜻하는 랩터라는 별명의 F-22 스텔스 전투기입니다.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로 레이더에 탐지되기 어려운 스텔스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대북 정보 수집 등을 위해 F-22를 일본의 카데나 기지에 추가 배치해 운용 중입니다.
[녹취:피트 펠슬러, 미 공군 94전투대 중령 ]
"이 F-22 전투기는 현재 제작된 것 가운데 최고입니다. 정말 좋습니다."
(This airplane is better than anything that's ever been built. It makes me look good.)
일본은 한 대 당 2억 달러가 넘는 이 F-22 도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현 평화헌법상 금지돼 있지만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가능케 하고 그에 따라 방위력을 강화하겠다는 군사 대국화 정책에 따른 것입니다.
[녹취:아베, 전 일본 총리 (2007년 2월)]
"항상 (집단적 자위권) 강화를 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를 생각해야 됩니다."
하지만 F-22 구입은 미국의 금수 조치에 막혀 있는 상태.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의 발언은 일본 정부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국방 예산을 줄이는 오바마 정권의 정책에 따라 F-22의 신규 발주를 중지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일본에 영국 등 9개국과 공동 개발 중인 F-35 전투기의 구입을 권유했습니다.
F-35는 F-22의 핵심 기술이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급해 진 일본은 일부 기능을 빼서라도 F-22를 팔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수출용 F-22 설계와 관련된 비용 10억 달러도 모두 대겠다며 의회와 항공사 등을 상대로 로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상원과 하원 협의회는 결국 수출용 F-22 생산과 관련한 연구비 4,500만 달러를 승인해 사실상 게이츠 장관의 결정을 뒤집었습니다.
수출용일지라도 꿈의 전투기 기술 일부를 일본이 확보할 가능성이 열린 것입니다.
미 의회의 이 같은 조치가 현 금수 조치를 해제하는 법 개정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일본 언론은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0:35:32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일본 정부는 금수 조치가 내려져 있는 이 전투기를 미국으로부터 도입하기 위해 가히 필사적이라고 할 정도로 총력을 기울여 왔는데, 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맹금류를 뜻하는 랩터라는 별명의 F-22 스텔스 전투기입니다.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로 레이더에 탐지되기 어려운 스텔스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대북 정보 수집 등을 위해 F-22를 일본의 카데나 기지에 추가 배치해 운용 중입니다.
[녹취:피트 펠슬러, 미 공군 94전투대 중령 ]
"이 F-22 전투기는 현재 제작된 것 가운데 최고입니다. 정말 좋습니다."
(This airplane is better than anything that's ever been built. It makes me look good.)
일본은 한 대 당 2억 달러가 넘는 이 F-22 도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현 평화헌법상 금지돼 있지만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가능케 하고 그에 따라 방위력을 강화하겠다는 군사 대국화 정책에 따른 것입니다.
[녹취:아베, 전 일본 총리 (2007년 2월)]
"항상 (집단적 자위권) 강화를 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를 생각해야 됩니다."
하지만 F-22 구입은 미국의 금수 조치에 막혀 있는 상태.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의 발언은 일본 정부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국방 예산을 줄이는 오바마 정권의 정책에 따라 F-22의 신규 발주를 중지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일본에 영국 등 9개국과 공동 개발 중인 F-35 전투기의 구입을 권유했습니다.
F-35는 F-22의 핵심 기술이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급해 진 일본은 일부 기능을 빼서라도 F-22를 팔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수출용 F-22 설계와 관련된 비용 10억 달러도 모두 대겠다며 의회와 항공사 등을 상대로 로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상원과 하원 협의회는 결국 수출용 F-22 생산과 관련한 연구비 4,500만 달러를 승인해 사실상 게이츠 장관의 결정을 뒤집었습니다.
수출용일지라도 꿈의 전투기 기술 일부를 일본이 확보할 가능성이 열린 것입니다.
미 의회의 이 같은 조치가 현 금수 조치를 해제하는 법 개정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일본 언론은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0:35:32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추천1 비추천0
댓글목록
절망의속에서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건뭐... 한판 해보자는 도발인가요?...
지우지기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일본은 중국을 가장 겁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중국의 위협을 막기위한 <br />의도가 가장 큰 거 아닐까요~
faire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일본은 임진왜란과 2차 세계대전에서 보여주었듯 힘이 어느정도 차면 발산하고 싶어 안달이 나는 종족이죠. 가장 호전적이었다던 백제의 피를 받아서 그런가..<br />10년이 넘어가는 경기침체에 불안정한 주변국들의 분위기.. 북한의 핵무장, 중국의 득세, 세계경기침체.. 독도문제 등등<br />뭐 이런것들이 지 한몸 지키라고 허용해준 자위대에 필요 이상의 무장을 허용해주는 스스로의 명분이겠죠.
장장국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