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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한국이 한자도 뺏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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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813회 작성일 09-06-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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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한국이 한자도 뺏을지 모른다”
“한국이 빼앗기 전에 우리가 먼저 한자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해야 한다.”

마잉주 타이완 총통이 최근 한 공식석상에서 번체자(繁體字)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한자를 서둘러 세계문화유산에 올리지 않으면 한국에 또 빼앗길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타이완 일대에서 쓰이는 번체자는 중국 정통 한자를 뜻하며, 대륙(중국 본토)에서는 번체자를 간소화 한 간체자(簡體字)를 사용한다.

일간지 롄허바오에 따르면 마 총통은 지난 28일 타이완의 최대 주자소(활자를 인쇄하는 곳)를 방문해 “번체자는 일관성을 지녔을 뿐 아니라 역사적인 가치 또한 높다.”면서 “최근 들어 대륙의 많은 학자들도 번체자를 살리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번체자에는 문화와 정치를 모두 아우르는 깊은 의미를 가졌다.”며 “번체자의 세계문화유산 신청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 총통은 이와 관련해 “서두르지 않으면 한국이 한자의 세계문화유산 신청을 또 빼앗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한국을 언급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국 문화재청 측은 “지금까지 한자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는 계획을 세우거나 실제로 등재 신청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며 “문자가 기록유산의 범주에 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 유네스코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려면 각 국 문화재청이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그러나 단 한 번도 ‘한자’와 관련된 신청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중화권이 문화재와 관련해 한국에 과한 경계심을 보임에 따라 잠시 수그러들었던 반한감정이 또 다시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중국 언론은 “한국 언론이 중국혁명의 아버지 쑨원(孫文)을 한국 혈통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이 활자 인쇄술을 약탈했다.” 등 문화재와 관련된 허위보도로 반한감정을 고조시킨 바 있다.

당시 저명한 학자들까지 발 벗고 나서 “한국이 중국의 문화를 모두 자신들의 역사에 포함시키려 한다.”고 비난하자 중국 네티즌들의 반한감정은 극에 달했다.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0:35:13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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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맹그미님의 댓글

맹그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북공정의 한 축인듯 합니다. 우리에게 캥기는 것이 많으니 정당한 우리의 유물도 저런식으로 억지를 피우려는 포석인듯 하구요..무서운것은 ...중국이 아니라 대만 지도자가 저런 시각이라는것 입니다.<br />우리가 남과 북 이렇게 이념논쟁을 벌이는 중에 중국인들은 저렇게 문화적으로 통일을 이루고 있었군요<br />물런 대다수 지식인들은 저 총통의 말을 믿질않겠지만 ...자국의 이익에는 눈을 감을수도...

쥬피터재즈님의 댓글

맹그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 class=answer_contents><p><span style="FONT-SIZE: 14pt"><b><span style="FONT-SIZE: 18pt">대만 언론 "한국은 역사 훔치는 도둑에 무뢰한 민족"<br /></span></b></span><br /> <br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8/07/2008080700198.html" target=_blank><u><font color=#0000f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8/07/2008080700198.html</font></u></a></p></div>

절망의속에서님의 댓글

맹그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하하하하 저거야 말로 희대의 개그이군요! 한자를 빼앗아? 예끼 이놈들아. 니들만 쓰던 한자냐?! 저것들은 골이 빈것일까?

적토님의 댓글

맹그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저는 한자가 우리 민족이 옛적부터 사용하던 문자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br />물론 현대한자와는 다르겠지만요.<br /><br />일단, 이유로는 "한자"의 기원은 "은"나라의 "갑골문자"로 부터 유래되었다고 믿어지고<br />있습니다. 이 은나라는 소위 "동이족"의 국가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역사에서는<br />전설로 치부하고 있다고 하지요.<br />그리고, "진왕 정"이 통일을 하기 전의 대부분(지금의 중원지역)에 거주했던 사람들은<br />China족이 말하는 "동이"족이었습니다.<br />다들 아시다시피 있는 "분서갱유"는 쓸데없이 학자들을 때려 죽이는 게 아니라, <br />그 이전까지 있던 지식층(즉, 동이족)들을 몰아내고 지나족속이 득세하는 분수령이었다고<br />여겨집니다. <br />통일을 하고 나서 동이족을 제거할 필요가 있었던 "진왕"의 결단이었다고 생각됩니다.<br />이때부터 "동북공정"은 시작되었으며, 사마천이 말 그대로 "사기"를 친 "사기"에서 꽃을 피우고,<br />현재 확정을 지으려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br /><br />지나족 입장에서는 참으로 잘 한 짓이지요. <br /><br />이 기사를 읽고는 "도둑놈 제 발 저린다"는 옛말이 허튼말이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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