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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1340억불 美국채..마피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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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32회 작성일 09-06-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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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명백한 위조..비슷한 사기행각 많았다"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지난 3일 일본인 두명이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밀반입하려 했던 1340억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는 이탈리아 범죄조직 마피아가 만든 위조채권일 가능성이 높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미국 당국은 붙잡힌 두명이 여권에 명기된 대로 일본인이 맞는지는 불확실하지만, 해당 채권은 마피아가 최근 제작한 위조채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 이탈리아 국경에서 체포된 이들은 여행용 가방 아래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5억달러짜리 연방은행채권 249장과 10억달러짜리 `케네디채권` 10장을 숨긴채 스위스 국경을 넘어려 했다.

미국 재무부의 국고국의 공채담당자인 맥카일라 브라든은 " 명백한 위조 채권"이라며 "그 같은 규모의 국채를 증서 형태로 발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유형의 사기행각은 수년간 있어 왔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1980년대이래 증서형태의 국채를 보관하기는 하지만 실물 발행한 적은 없고 전산상으로만 거래되도록 해 왔다. 이탈리아 당국과 공조수사를 펼쳤던 미국의 안보국도 해당 채권은 위조라고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외무부는 일본 여권을 소지한 두명이 이탈리아에서 붙잡혔다는 사실을 이탈리아 당국을 통해 확인했지만 그들의 신상에 대해서는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아카마추 다케시 일본 외상은 "그들이 현재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이 체포됐을 당시 민간인이 취급하기엔 너무 벅찬 금액의 채권이다 보니, 이를 둘러싼 루머와 음모론도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북한이 제조한 위조 채권이라는 설(說)에서부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스위스은행에 은닉하려한 자금이라는 설, 일본 정부가 미국 국채를 몰래 헐값에 내다 팔려다 걸렸다는 설, 국제 테러조직의 핵탄두 매입자금설까지 루머가 난무했다.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0:35:13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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