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폴란드)=AP/뉴시스】폴란드가 유럽연합(EU)의 리스본 조약에 가입, 마지막으로 남은 체코에 대한 가입 압박이 증대될 전망이다.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10일 호세 마누엘 바로수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EU 고위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U 리스본 조약에 가입하는 문서에 전격 서명했다.

한편 이번 가입으로 체코 대통령에게 가입을 종용하는 압력을 종전보다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체코는 가입대상 27개 국 중에서 유일하게 비준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카친스키 대통령의 서명식은 폴란드와 EU에 있어 매우 중대한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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