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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클린턴이 평양서 만난 인물은 가짜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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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53회 작성일 09-11-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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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ABC방송, 김정일 대역설 주장 소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올해들어 122차례에 걸쳐 각종 행사와 현장지도에 나섰다.

건강악화와 중병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상당한 공백기간를 거쳐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이 상당히 야위고 수척한 모습인 점을 두고 일부 북한문제 전문가들과 탈북자들 사이에서는 김 위원장을 꼭닮은 대역이 일부 행사에 대신 참석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미국의 ABC방송 인터넷판은 1일 서울발 기사에서 또다시 이러한 김 위원장의 대역에 관한 주장들을 정리해 보도하면서 지난 8월 북한에 억류됐던 여기자 2명의 석방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가짜 김정일’을 만났을 수도 있다는 한 일본 교수의 주장을 소개했다.

마이니치 신문 기자출신으로 현재 와세다대 교수인 시게무라 도시미쓰는 김 위원장이 2003년 사망했을 수도 있으며 현재 공식 행사에 등장하고 있는 인물은 대역(가게무샤)이라고 주장, 국내 언론에서도 이런 주장이 몇차례 보도된 적이 있다.

시게무라 교수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4월5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후 최고인민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야위고 병약한 모습의 인물이 진짜 김 위원장이라면 8월에 클린턴 전 대통령과 만난 사람은 대역임에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8월에 클린턴 전 대통령과 나란히 앉은 모습의 사진속 인물이 무척 건강해 보인다는 점을 들어 “(4월과 8월 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두 인물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시게무라 교수는 3시간17분 동안 진행된 클린턴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면담에 나온 사람은 연기에 능숙한 김 위원장의 대역으로 의심된다면서 특히 최근 평양을 방문한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와 현대아산의 현정은 회장도 대역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시게무라 교수는 김 위원장의 대역을 만나 본 적이 있는 일본인들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그 가운데 프린세스 덴코라는 이름의 마술사가 평양을 몇차례 방문하면서 김 위원장의 대역을 만났으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을 위한 오픈 라디오(Open Radio for North Korea)’의 하태영 대표는 ABC와의 회견에서 “최근 북한을 탈출한 한 인물은 김 위원장을 빼닮은 대역을 아버지로 둔 여자애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진짜 김 위원장이 살이 빠지고 핼쑥해지면 이 대역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ABC는 국방연구원의 김태우 국방현안연구위원회 위원장과 류길재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등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대역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무수히 많았다고 전하면서 이러한 소문은 단순한 상상력의 산물이며 명확한 증거로 입증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1/02/2009110200173.html?Dep0=chosunmain&Dep1=news&Dep2=headline1&Dep3=h1_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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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일 평양을 방문한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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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4일 평양에서 면담하는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일행.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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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일국방위원장과 평양을 방문한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4일 면담을 갖고 "폭넓은 의견교환"을 했다. 북측에서는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다. / 연합뉴스

사진#04
▲ 북한 김정일국방위원장과 평양을 방문한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4일 단독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사진#05
▲ 북한 김정일국방위원장과 평양을 방문한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4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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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일 빌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일행에게 무엇인가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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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게 수척해진 김정일위원장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7월 8일 김일성 사망 15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눈에 띄게 수척한 모습으로 참석했다. 녹화 중계된 중앙추모대회에서 김 위원장은 머리숱이 많이 빠지고 입 꼬리가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등 병색이 완연한 모습이었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타임즈는 “김 위원장이 건강 악화로 인해 1년 정도밖에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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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식탐험자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북한의 김정일이 미국 클린턴을 만난다고 해서 보톡스를 맞았나 보지요?  1달 사이에...  </p><p>한눈에 봐도 7월달 김일성 17주기 추모대회장의 김정일과 8월달 클린턴을 만났던 인물은 분명 외모상의 연령차가 존재하고 건강상의 차이도 분명 존재하는데...</p><p>김정일은 지난 겨울 지병으로 왼손이 자유롭지 못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클린턴을 만난 인물이 탁자위에 손을 얹고 있는 사진을 보면 왼손이 상당히 자연스러우며 정상인이다.  분명 언론에서 말하는 김정일의 가케무사가 의심된다.</p>

케이군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상당히 신빙성 있는 얘기라 생각됩니다.  저도 최근 부쩍 건강해진 김정일의 모습들을 보면서 의심을 해왔는데요.  <br />만에 하나 의학적 기적이 일어났다 해도 단시일에 저렇게 혈색이 좋아진다는게... 충분히 의심해볼만 하다고 여겨집니다.

살신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달전에 장례치뤘다고 슬쩍흘러나온얘길 듣긴했는데<br />뭐 사실은 공식적으로 나온바없으니 궁금증을 묻어두렵니다 ㅠ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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