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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네로만큼 안타까운 황제도 이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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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개의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1건 조회 1,320회 작성일 12-10-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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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만큼 좋은일 많이 해놓고 후대인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은 사람은 없는듯

네로가 딱한가지 잘못한건 그당시 기독교인을 탄압했다는거 그 외엔 없다

근데 로마는 국교가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그 신들을 추앙하는 그런식의 국교가 뚜렷햇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안되는 기독교인들이 깝치니까 국가의 정통성 때문에 그들을 탄압한건데 네로만 그들을 탄압한게 아니라 후대에 4대이상 이르는 황제들도
그들을 탄압했다.

지금 미국이나 캐나다가서 국교를 불교나 잘 알려지지 않은 자이나교로 바꾸자고 해봐라 지금시대도 마찬가지로 탄압받을것이다.

네로의 업적은 알려지진 않았지만 생각외로 뚜렷함.

1. 검투사 시합 폐지
- 네로가 최초로 로마의 검투사시합을 중지한 인물이라는 사실은 아무도 모를것이다. 너무 잔인하고 야만적이므로 관두라고 시켰다.

2. 지방의 관세 절하 및 폐지
- 물건이 지방과 지방사이에 오갈때는 관세가 붙었는데 그것은 서민들의 몫이었다. 그러므로 네로는 관세를 폐지시켰으며 지방의 대농장 영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3. 노예가 잔인한 주인에게 대항해 소송할 권리를 부여
- 그당시 노예는 인간취급을 받지 않앗슴

4. 재임기간동안 전쟁을 한번도 안함
-동방의 파르티아와 긴장상태에 있을때 돈을 쏟아부어서 알아서 전쟁을 중단시킴 오히려 파르티아의 왕자와 친한 친구사이가 됨.

5. 서민과의 문화적 교류
- 지금으로 치면 최초의 폴리테이너라고 해야함 네로니아 라는 축제를 개최하고 그 축제기간에는 목욕탕 및 수영장 같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였고 그외 서민들에게 문화생활을 장려함 (이건 유명하지)

6. 예술적 창조적 사상관
- 예술가들을 장려한건 후대인들도 나쁘다고 평가하지 않는다. 로마를 아름답게 꾸미길 원했고 서민들에게도 문화생활을 장려했다. 항상 네로는
로마가 예술적 수준이 너무 낮고 촌스럽다고 평가했으며 발전시키도록 노력함

그에게 몇가지 의혹

1. 사람을 막무가내로 죽였다?
- 네로는 임기 내내 살해협박에 휘둘렸다. 정치인들은 살해협박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네로는 그럴수밖에 없는게
너무나 급진적인 정치활동과 친서민 정책에 인기가 찌를 듯이 높았으므로 보수적인 기득권층의 심기를 건드렸고 따라서 원로원과 사이가 완전 엉망이었으므로 언제나 살해협박에 휘둘리는데 의심가면 죽인것일뿐이다..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여진다. 네로는 서민을 건드리는일은 없었다. 원로원이나 지위가 높은 이들을 자기가 죽기전에 먼저 살해한것 뿐이다.

2. 로마를 불태우고 노래를 불렀다?
- 네로의 인기가 너무 높으니까 그것에 대항한 원로원의 꼼수였다. 그들이 로마를 불태우고 네로에게 뒤집어 씌운것이다.
증거? (1. 네로의 수집품및 귀중품들도 다 탔다. 2. 네로는 피해복구에 힘을 쏟았으며 이재민 보호에 앞장섰다.)
그리고 당시 맞불을 놓는 방식의 화재 진압방식때문에 시민들은 네로가 로마에 불을 질렀다고 생각했다.
불타는 로마를 보며 부른 노래는 천성적으로 센티멘탈하고 감성적인 네로가 부르던 슬픔의 노래이다.

3. 친 어머니를 죽였다?
- 친어머니가 먼저 네로를 죽이려 하였다. 당연히 그당시 그 급진적인 네로황제를 죽이려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고 친어머니도 그중 한사람이었으니까. 그는 어쩔수 없이 어머니를 죽이고 회한에 빠진다.



다시 강조하지만 역사는 승자에 의해서 쓰여진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네로에 대해서 미쳤거나 정신병자 이거나 그런건 그냥 후대 보수적 역사가들에 의한
악의적 표현 및 허구라고 봐야한다

내가 북미살아서 아는데 아직도 네로에 대한 역사적 발견같은게 이루어지면
광적인 섹스를 즐기는 자나 미치광이처럼 그를 묘사하기에 바쁘다 (근데 그당시 로마에는 결혼한 부인도 애인이 평균 3~4명씩 있었던 사회이다.
매춘은 그냥 밖에서 대놓고 이루어진건 다 알거고)

그만큼 그당시 기득권층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줫다는 얘기다.
네로만큼 기득권에게 충격을 준자? 노무현 정도도 비교불가다.
서구 기득권층의 그에 대한 트라우마가 몇 세기를 지나서 아직도 끝나질 않는다.
한국인들이 네로라면 그냥 코미디 소재 정도이지만 서구에서는 아직도 그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느낀다.
벤허 같은 영화를 봐도 알수 있을것이다. 당시로는 반지의 제왕보다 훨씬더 큰 생동감과 충격을 줬던 영화임

왜 음모론란에 올리냐면..

후대 역사가들은 정황상 네로가 로마를 태운게 아니라고 합니다만
그럼 누가 로마를 태웠는가 가 문제입니다.
저는 원로원보다는 그당시 유대인이라고 봅니다. 1차대전도 자작극으로 시작했고
그외 대화재 같은 사건들은 그들의 짓이 많으니까요.
근데 그게 2000여년전 로마시대에서 부터 있었다고 하면 좀 소름끼치는군요.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0:22:18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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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페인터님의 댓글

페인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영화 광해군을 보았습니다.<br />네로 황제와 비슷한 케이스입니다.<br />뭐 엄마도 죽이고 부인도 죽인경우 이것은 면제부 사용이  절대로 불가합니다.</p><p>방화 사건으로 유대 기독교인들이 많이 죽었으니 그 쪽에서 네로를 폭군이라 한것도 당연합니다.<br />서양미술사를 배울때 잠깐 배운 지식이라 길게는 글을 못쓰겠으나..<br />유대인 이야기가 나왔기에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p><p>이스라엘을 세우기전 1,900년 동안 떠돌이 유대인들의 민족주의 메시아 사상은 정말로 잔인무도한<br />신의 시험기간이라 생각합니다.</p><p>유대인들은 어떤일던지, 무슨일이던지 자행할 가능성이 농후한 민족입니다.<br />황제를 부정하고 예수를 믿는자들이면서도 경제적인 생활은 로마에서 영위하고, 마지막으로 <br />예수를 범죄자로 로마에 넘겼고 이에따라 더 이상의 메시아는 없는 것입니다. <br />이게 경제문제인지 ? 종교문제인지 ? 민족문제인지는 잘모르겠으나 ...</p><p>철학자 세네카에게 공부를 배운 네로황제가 로마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예수를 믿는자 ...<br />분명하게 처단해야 할 문제입니다.<br />유대인들이 문제도 일으킨것도 많았겠죠 ... <br />유대인들이 일으킨 문제들 중 두개의 달님이 의문시하는 것도 있을것입니다.</p><p>방화의 장본인들이고 그에 합당한 죽음을 당했고, 쫒겨났고 ...<br />그라고 말했겠죠 ...<br />이 모든게 폭군 네로 때문이다 !!! <br /><br /></p>

롤랜드님의 댓글

페인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새로운 설을 알게되었군요,,,,</p><p>두개의 달님, 달달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저주는 검은고양이 잘못이아니라는 설;;;;)</p>

후추사과님의 댓글

페인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예전에 최향략이 네로였던 네로25시였나 코미티 프로그램보면서 처음 네로라는 인물을 알게되었는데<div><br /></div><div>많이 웃겼조 ㅎㅎ ..</div><div><br /></div><div>지금 생각하니 씁쓸하네요 . 좋은 왕이었는데 말이조.</div><div><br /></div><div><br /></div>

혼땅님의 댓글

페인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정말 사실이라면 쇼킹이네요. 정말 기독교가 탄생한 것이 역사상의 최대 비극이네요. 역사를 제 멋대로 주물럭거렸으니...

깡짜님의 댓글

페인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흠.. 너무 오래된 역사라서.. 근거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으니.. <div><br /></div><div>단 그 당시의 예수를 믿던 유대인들이 심한 박해를 받았을것이라는 것은 </div><div>많은 이들이 동의를 하고 있지요.. 그 이유는 쉽게 로마시대의 황제숭배에서 찾을수 있겠는데요.. </div><div>다신교였던 로마시대의 로마인과 타지역 사람들에 비해 유대인은 유일신 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div><div>로마황제나 로마의 다른 신들을 전혀 숭배하지 않았습니다.. </div><div>이런 사상은.. 메시아가 오면서 더욱더 뚜렷해져서 초대교회때는 황제숭배를 전혀 하지 않았지요.. </div><div>이런 이유로 많은 탄압을 받았던 초대교회지만.. 사실 이들은 로마에 그리 적대적이 아니었습니다..</div><div>이런 부분은 성경에서도 많이 찾아볼수 있는데요..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를 로마인이 아닌..</div><div>예수를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하는 것으로 묘사를 하고 있지요.. 오히려 로마인들에게는 아주 우호적으로</div><div>서술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여러 파로 나누어져 있었고.. 그 중에 가장 반로마적이었던</div><div>바리새파가 사실 가장 성경에는 좋지않게 묘사되어 있지요.. 뭐 그런 설이 있습니다.. 이건 여기까지만..</div><div>초대교회를 탄압했던 로마의 여러 황제 중.. 네로는 예수를 믿는 교인들을 방화범으로 지목해 더욱더 많은 박해를 가했지요.. 뭐 이런 역사입니다만.. 사실.. 사실과 다를수도 있겠습니다..</div><div><br /></div><div>요즘들어 네로황제에 대해 재조명한 책들이 하나 둘씩 발간되고 있는 모양인데요..</div><div>여기에 덧붙여 초기기독교에 대한 역사도 자료가 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div><div><br /></div>

두개의달님의 댓글

페인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네로의 흉상을 봤는데 얼굴이 매우 소심하고 예민해 보이는 상입니다... 얼굴에 두려움이 많더군요<br />(살해협박때문이라는것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p><p>젊은 나이에 어머니의 압박에 황제가 되었는데도 자신이 자신은 예술가라며 그 자리에서 내려오고 싶</p><p>어했다고 하더군요. 여러모로 보아 권력형 인간은 아니라고봐야 겠군요. </p><p>두뇌의 생김새도 양 옆이 잘 발달했습니다. 배경지식이 좋고 남의 사정을 이해할줄 아는 사람입니다. </p><p>감수성이 예민한데다가 남을 동정할줄 아는 따뜻한 인물이었음에는 틀림없습니다. </p><p>당시로는 아무렇지도 않게 행해지던 검투사시합을 최초로 폐지할정도로 생명에 대한감각이 있었고 <br />노예들에게도 폭정에 휘둘리지 않게 배려했습니다.  </p><p>사실 믿기질 않죠 고대인중 이런사람이 있기는 힘들기에 그만큼 기득권층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br />인물이었겠죠  <br />안그러고서야 지금도 네로에 대해서 그 엄청난 악평을 하는 책들이 쏟아지진 않았을 테니까요. </p>

바람의호랑이님의 댓글

페인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새로운사실을 알았네요! 역사는 언제나 승자에 의해 쓰여지고 각색되죠!<br />그 당시 사람이 아니면 진실은 모르죠!<img border=0 align=absMiddle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2.gif" />

화성부동산님의 댓글

페인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로뿐만이 아니라 역사에 묻혀져 버린 다른 인물들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두개의달님의 댓글

페인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29398|1--] <p>대부분 네이버 인물사전에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네로를 재조명하는 연구들이 많습니다. </p><p>문제는 네로가 너무 흉악한 인물처럼 묘사된것에 있습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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