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동북공정 고구려 넘어 고조선史까지 위협 > 음 모 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음 모 론

中동북공정 고구려 넘어 고조선史까지 위협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1건 조회 1,460회 작성일 09-12-22 20:06

본문


“최근 ‘동북공정’으로 대표되는 중국학계의 한국고대사 왜곡이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편입시키는 단계를 넘어 우리 민족의 뿌리인 고조선조차 중국사로 보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학계에서는 단군조선을 부정하고 기자(箕子)조선을 부각시켜 기자조선에서 발해까지 만주와 한반도의 국가들이 모두 중국사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지 한국사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조선사연구회장인 서영수 단국대 교수는 최근 출간된 ‘고조선사 연구 100년-고조선사 연구의 현황과 쟁점’(학연문화사)에 실린 글에서 “기자조선의 실존여부가 다시 국제적으로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고조선사 연구의 범주를 떠나 중국고대사를 비롯한 북방민족의 청동기 문화에 대한 검토 등 우리학계의 보다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우리학계의 고조선사 연구 현황을 조감하고 쟁점을 살펴본 ‘고조선사의 쟁점과 역사현장’에 따르면 최근 한·중 학계 모두 요서 등 중국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갑골문과 금문에서 나타나는 ‘기후(箕侯)’가 문헌상의 ‘기자’로 주목되면서 기자에 대한 연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 박준형 연세대 동은의학박물관 학예연구사도 책에 실린 ‘한국 근현대 기자조선 인식의 변천’에서 “지난 2002년 중국에서 ‘동북공정’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 중국학자들은 단군조선을 신화로 취급하면서 역사적 실체를 부정하는 반면에 기자동래를 역사적 사실로 재구성하고 기자조선을 한국사의 시작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만의 출자(出自)를 중국계로 보면서 ‘기자조선-위만조선-한사군’으로 이어지는 중국사의 범주로 고조선사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박 연구사는 지적했다.

200912220103213007400401_b.jpg
중국 랴오닝(遼寧)성 카쭤(喀左)현 베이둥(北洞) 2호 유적에서 발견된 ‘기후(箕侯)’란 이름이 새겨진 사각형 청동솥인 ‘기후방정(箕侯方鼎·왼쪽 사진)’과 이곳에 새겨진 문구의 탁본. 학연문화사 제공

고조선사연구회와 동북아역사재단이 함께 펴낸 책은 한국 고대사와 고고학을 전공한 서 교수 등 8명의 학자들은 중국의 ‘동북공정’을 계기로 한국북방고대사가 국제적인 역사분쟁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실정에서 지난 100년간 축적된 국내외 고조선사 연구성과와 쟁점을 공동연구를 통해 체계적으로 분석 정리해 보여준다.

가령 박경철 강남대 교수는 ‘중국 고조선사 인식의 어제와 오늘’에서 ‘동북공정’을 기준으로 그 이전과 이후로 시기를 나눠 중국에서 고조선사 연구와 인식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 교수는 “‘기자동래’의 시기는 은나라와 주나라가 교체하는 기원전 11세기쯤이지만 ‘기자동래론(箕子東來論)’과 ‘기자봉국론(箕子封國論)’ 모두 기원전 1세기쯤 편찬된 ‘사기(史記)’와 ‘상서(尙書)’ 이전의 문헌에서 찾아볼 수 없다”며 “기자봉국론이라는 영웅사변기(英雄徙邊記)는 기자·태백(太白) 등 고대에 변경으로 간 영웅들의 서사를 통해 이 지역을 자신들의 혈연적·공간적 영역에 포함시키려 했던 ‘역사심성’의 산물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책에는 고조선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군을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를 4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살펴본 서영대 인하대 교수의 ‘단군 인식의 변천’과 전통시대부터 현재까지 고조선의 중심 위치에 대한 논쟁과 연구의 흐름을 정리한 박선미 서울시립대 강사의 ‘고조선의 강역과 중심지’ 등의 글이 실려 있다. 북한과 일본 학계의 고조선 연구성과와 현황을 소개한 하문식 세종대 교수와 윤용구 인천도시개발공사 문화재팀장의 논문도 눈길을 끈다. 책 말미에는 공동연구자들이 수집한 20세기 국내외에서 전개된 고조선과 단군 관련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논저목록이 실려 있어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최영창기자 ycchoi@munhwa.com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0:32:41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추천0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숫자님의 댓글

아다먁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저는 좀 이해가안가는게... 이렇게 역사를 따지면 뭘 하는 거죠 .. ?</p><p>새옹지마같이 하는 참고하는 것도 아니고 </p><p>일본 마음대로해서 이렇게 됬다 한들.. 그것도 역사의 일부라고 할 수 있는데 ..</p><p>그냥 이대로 받아 들여야지 안그러면 전쟁날거 같네요 ..</p><p>기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들이 얼마나 많은데 ..</p>

너바나님의 댓글

아다먁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숫자님은 집에 족보가 없으신가요? 역사는 한 민족의 족보와 같아서 숫자님의 성이 어느날 갑자기 <br />다른 성씨로 바뀌어 부모와 다른 집안의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여 보세요.<br />왜 일본이 그토록 역사를 바꾸려고 하고 중국도 따라서 할까요?<br />그들의 문화의 뿌리가 우리의 역사에서 영향을 받았기에 그리 필사적 입니다.<br />민족의 주체성과 자주성을 잃어버린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br />그나라 그민족은 사상누각과 같아집니다.<br />다민족 국가는 단일 민족보다 분열로 언젠가 깨질수가 있기에 손을 쓰는 게지요.<br />숫자님의 자식에게 일본 이름이나 중국 성씨를 물려주면 기분이 업 되시나요?<br />외국에 오래 살아도 생김새와 피부색은 안바뀌더라구요.<br />비난의 글이 아니라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썼으니 기분 나쁘지 않았으면 좋겠읍니다.

노틸러스님의 댓글

아다먁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전 대륙조선설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왜 중국이 조선과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등 자신들의 역사를 왜 버리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선의 제후국이었던 명과 청이 중국대륙 전체를 다스렸다고 하지를 않나.. 정작 다스린건 조선이었는데. <br /> 대동여지도가 가짜라는 것에서 시작이 되었던 대륙조선설.. 그 관점에서 보면 도대체 한반도에 있는 경복궁과 창경궁 창덕궁 경희궁쪼가리 덕수궁 남은거.. 뭐 이런거는 가짜인건가. 후..

지구별님의 댓글

아다먁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예상된 수순으로 가는 군요..<br />홍산문명과 흑피옥유물이 고조선의 주류인 지역에서 발굴 되고.. 황하문명보다 몇배더 앞선 것을 알고 유물을 덮어 두었다가.. 저런 식으로 자신의 역사에 편입시키고 발굴 시작하면서 국제학술지 같은 곳에서 인정을 받고 관광지로 개방 할 거 같군요..

마루이지님의 댓글

아다먁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10402|1--][!--10402|1--] <p>그 근거 없는 주장좀 자제해주세요<br />이미 몇년전에 논파됬고 지금은 저기 구석으로 밀려난 가설입니다.</p><p>그리고 오히려 중국은 대륙조선설이 실제라면 아주 좋아할거에요.<br />그 설이 인정되는순간<br />우리는 그 선조들의 찬란한 역사도 못지킨 찌질이 민족이 됩니다. <br />(이게 그걸 인정안하는 이유가 아니고 결과가 그렇게 된다는 이야기;;;)</p>

다미아노님의 댓글

아다먁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숫자님, 역사는 현재를 바로 볼 수 있게 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학문이죠</p><p>될대로 되라지, 무슨 상관이냐라는 논리로 바뀌거나 왜곡되어져서는 안되는 </p><p>나라의, 민족의 실제했던 과거입니다. 그렇기에 어느쪽이 진실이든, 사실관계가 명확해야합니다.<br /><br /><br />숫자님 말씀대로라면 중국은 왜 서남공정을 하고 이젠 동북공정을 시도하는 걸까요, 아무의미없는것인데 ^^<br /><br />공정과 관련해 얘기하자면 전방위 모든 분야가 논의되야겠지만 이번글에만 관련된 비유를 하나 하자면, </p><p>우리나라에서도 한때 불었던 잊혀진 조상땅 찾기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죠.</p><p>역사가 자기 것이 되면 그 역사의 영토또한 국제적으로 정당하게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게되는거죠.</p><p>티벳사태는 서남공정으로 인해 불거진 사건중 하나인것을 아시는지요.</p>

달콤쌉싸름님의 댓글

아다먁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10400|1--]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현재를 지배하고 미래를 지배할 가능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ㅎㅎ<br />역사에서 배우는게 많죠.

고바보님의 댓글

아다먁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우리본토땅에 원래 살던 우리민족이 언어를 잃고 사나 같은 민족입니다. 뭐그래도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우리가 얼마나 바른역사를 알고 국력을 키워 당당한 국가가 되는일이 급선무 입니다.

Total 1,492건 85 페이지
음 모 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8,22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8,097
  • 4 샤논115,847
  • 5 nabool99,910
  • 6 바야바94,326
  • 7 차카누기93,023
  • 8 기루루87,677
  • 9 뾰족이86,505
  • 10 guderian008384,94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1,280
어제
2,252
최대
2,420
전체
14,233,929
론건맨 요원은 31,00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