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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필사적으로 반출 막으려한 '독도팻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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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6건 조회 3,180회 작성일 10-03-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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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작년 경매서 구입해 국내로… 첫 공개
1837년 니가타 해안에 걸려 "울릉도 오른쪽 섬은 한국땅 항해 엄중히 금지" 적혀
日언론 "팻말 한국가면 안돼"

일본한국으로 팔려갈 것을 우려하던 일본 에도(江戶)시대의 나무 팻말이 극적으로 한국으로 넘어왔다. 나무팻말에는 1837년 독도와 울릉도가 한국 땅이니 일본인의 항해를 금지시킨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팻말은 작년 3월 일본 교토에서 경매에 나왔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당시 일본에선 독도를 울릉도로 불러 지금의 독도와 다른 곳인데 한국측이 이를 이용해 자국의 영토로 주장하는 잘못된 주장을 한다"며 "이 팻말이 한국측에 넘어가면 안 된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그랬던 이 팻말을 한국인 사업가가 150만엔(2000만원)에 입수했다. 팻말은 일본 에도 바쿠후(幕府)가 독도와 울릉도 주변에서 조업을 한 자국 어민 2명을 해금령(海禁令) 위반으로 처형한 이듬해에 만든 것이다.

사진#01
일본 경매시장에서 150만엔(2000만원)에 팔려 한국으로 반입된 1837년 일본 에도막부시대의 ‘독도 도해(渡海) 금지’ 팻말. 가로 72㎝, 세로 33㎝ 크기의 소나무 팻말로 윗부분에 2개의 고리가 달려 있다. 독도와 울릉도가 한국 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사진은 흐릿해진 글자를 판독하기 위해 적외선 촬영한 것이다.

나무 팻말은 1837년 2월 에도 바쿠후의 명령을 받아 다카다번(高田藩)이 니가타현 지역 해안에 게시한 것으로 가로 72㎝, 세로 33㎝ 크기다. 팻말 위쪽에는 두 개의 고리가 달려 있어 게시판에 걸었던 것으로 보인다.

팻말에는 "죽도(울릉도의 일본 이름)는 겐로쿠(元祿·1688~1704년)시대부터 도해(渡海) 정지를 명령한 곳이므로 다른 나라 땅에 항해하는 것을 엄중히 금지한다"며 "죽도의 오른쪽 섬도 항해해선 안 된다"로 기록돼 있다. 오른쪽 섬이란 독도를 말하는 것이다.

이상태 국제문화대학원대학 석좌교수는 "이 팻말은 죽도(울릉도)의 오른쪽 섬(독도)까지 항해금지를 내린 것으로 기록돼 일본이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스스로 인정한 중요한 사료"라고 했다. 바로 이 '오른쪽 섬' 이란 구절때문에 일본측이 팻말의 반출을 막으려 했던것이다.

도해금지령 팻말은 일본의 돗토리현 하마다시 향토사료관에도 한개가 남아있다. 가로 1m, 세로 50㎝ 크기로 이번 발견된 팻말보다 2년 뒤인 1839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 팻말은 죽도(울릉도)에 도해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기록돼 일본측은 독도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우리는 독도가 죽도(울릉도)의 부속 섬이니 특별히 기재하지 않았다는 논리를 펴왔다.

그러나 이번 팻말 발견으로 일본이 독도를 자국 땅에서 배제한 것이 명확해진 것이다. 팻말은 이어 "해상에서 다른 나라 배와 만나지 않도록 하고 될 수 있는 한 먼바다에 나오지 않도록 분부한다"고 되어 있다.

당시 일본 기록을 보면 "에도 막부의 도해 금지 통지는 팻말로 해서 게시판에 걸어두고 고다이칸(치안담당자)은 방방곡곡에 이를 알려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런 울릉도·독도 도해금지령 팻말은 일본 해안 곳곳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팻말은 작년 3월 15일 일본 경매회사인 코기레카이(古裂��)에서 가격 120만엔으로 공개 경매에 부쳤다. 일본인 3명이 138만엔과 145만엔, 150만엔으로 응찰했다. 5만엔 차이로 낙찰받은 것을 한국인 사업가가 인수했다.

이 팻말이 경매에 나오면서 관심을 쏟던 일본 언론들은 낙찰된 이후에도 150만엔에 팔렸지만 낙찰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경매회사가 함구하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팻말 행방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한국인 사업가는 "이 팻말이 한국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는 논조로 일본 언론이 관심을 보여 놀랐다"며 "일본측이 반출을 금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보따리를 싸고 풀기를 여러 번 거듭했다"고 했다.

이 사업가는 사태가 잠잠해지길 기다려 10개월 뒤인 올 1월에야 국내로 들여왔다. 팻말은 국내에 들어온 뒤 좀벌레가 먹은 구멍에서 나무가루가 계속 흘러나와 국내 문화유산보존연구소에서 보존처리 작업을 거쳐 공개됐다.

팻말은 살균살충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훈증처리하고, 부스러진 표면은 전통아교로 처리했다. 나무 재질은 소나무였고 흐릿한 글자는 적외선 촬영으로 판독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05/2010030501274.html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0:31:44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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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식탐험자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역사는 아무리 속이고 감출려고 해도 주머니속에 송곳처럼 사실이 밝혀지게 되어 있습니다.</p><p>글자가 기록되고 난 이후의 역사는 더더욱 그러합니다.</p><p>너무나 명확관화한 역사적 사실을 일본인들의 소아병적인 역사과대 망상증에 의해 오늘날 역사가 왜곡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p>

천년학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사업가분은 정말 애국자 이십니다. </p><p>그런데 왠만해서는 기사에 성명을 밝히는데,, 익명을 고수하시는걸 보니..</p><p>유명세를 탄다던가 하는 불순한 의도 없이 당연히 해야 할일이라고 생각하신것 같아요.</p><p>가져오신 과정이 첩보전을 방불케 한 모양 입니다.</p>

본투킬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어제 천년학님의 자료와 오늘 지식타험자님의 자료 정말 통쾌 합니다.<br />우리민족이 일본으로부터의 독립 하던날이 이런 기분이였을까요?<br />이제 1945년의 그날처럼 역사의 진실앞에 다시한번 일본이 무릎 끓는 그날이 <br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살신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어쨋든 좋은일이라 생각되지만</p><p>다른면으로 생각해본다면<br /><br />그런팻말은 역사적으로나 여러가지 가치상 수십수백억이상의 가치가있는데<br />어떻게 1500...??</p><p>더구나 일본이 유출을막으려고 그렇게 애를썻다는데..</p><p>혹시 이를 악용해서  역경매를 시도하는건아닌지</p><p>아니면 인사동스캔들같은것일지도...</p>

타임머신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이일을빌미로일본은또다른일을꾸밀지모름니다<br />여기에대비를우리정부는철처히해야할것입니다<br />일본은야비야습성을가졋으니까요

세상최고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이제 또 일본 무슨 일 또 뭔가 벌이것네.<br />어떤 일을 버릴까... 어서 정부는 이런데다 돈을 써야되는데 이상한데만 돈을쓰니...<br />뭔 4대강정비사업이냐....그냥 강을 쓰레기로 만드는 사업이더만 그런 돈으로 이런데다 돈을쓰지<br />저건 사신 사업가는 2000만원을 썻드만 사업가로서는 큰 돈이겠지만<br />정부에선 얼마 되지도 않겟지....정부에선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기만 하지 실천은 했나....<br />정부에서 일하시는 분들 4대강이나 이명박대통령 뒷구멍이나 긁어주지 말고 자기 소신을 갖고 삽시다.<br />국회의원이란 것들이 돈 위해선 개가 되는 꼴이니 이거 뭔....</p>

노틸러스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근데 궁금한게 일본에서 만든 나무배로 독도까지 항행하는게 가능합니까?<br />한반도에서 울릉도까지 가는 것도 가능한지도 궁금하네요.<br />울릉도와 독도가 어디 있는지 좌표를 알고 <br />내가 그 좌표로 가는게 맞는지 확인할 장비가 있어야 하는데<br />도대체 뭘로 확인을 했을지. 대항해시대에 나오는 경위의나 육분의 사분의로 확인을 했을까요?<br />

아마지단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독도는 당근 우리땅입니다.. 문서를 봐도 뭘로 봐도 현재 우리땅임에 틀림없습니다만,, 문서상, 역사적</p><p>으로 그렇다하더라도 ,  그 영토의 소유권이 다른 나라로 넘어갈 수 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일까요?</p><p>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뺏으면 됩니다.  마치, 이라크를 왕따시키듯,,,언론플레이 이후, 막강 군사</p><p>력을 퍼부우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막강 군사력과 언론마져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일</p><p>까요?? 미국입니다.  그렇습니다. 미국의 비호아래 독도는 일본에 넘어간지 꽤  되었지요.  박정희때,</p><p>김종필,오오히라  밀약에 이미 ....... 이렇기 때문에  일본이 당당하게 독도는 다케시마다. 우리 껏이다</p><p>라고 하는 겁니다. 열심히, 국제사회에 호소해봐야,,그것을 밑받침할 수 있는 자주력이 없으면 작살나</p><p>는게 국제정세의 현실입니다.  경제력의 근간은 군사력입니다. 마찬가지로 영토문제는 기존 인식, 정</p><p>의??  그 따위는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요즘, 토요타가 미국에게 엄청 까지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p><p>그렇게 엄청나게 벌일 사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울면서 사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 힘이 </p><p>없으니까 말입니다. 미국의 절대 꼬붕아닙니까??  최근, 민주당으로 60년만에 정권이 교체되면서</p><p>민주당은 나름대로 독자적인 노선을 걸을려고 중국과 엄청난 교섭을 시도했습니다만,,미국을 배신한</p><p>고로,,, 어찔 될지 참, 한심합니다.  독도 문제에 관해서 가장 최근의 소식은, 일본국회에서 일본의 국</p><p>회의원이 미국에게 독도문제를 문의한 결과, 독도는 미군의 방위선 밖에 있다란는 의미의 답변이 </p><p>나왔습니다.  이것은, 그사이  동북아에 엄청난 변화가 나타난 실제 예로 보며됩니다. 일본의 뒤를 </p><p>바치는 미군의 전략상, 독도는 일본으로 넘어와야할 중요한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미국을</p><p>믿고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겼습니다만,,최근 미국의 반응이 위와같이 달라진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p><p>변화이고 그 움직임이  단기적인 상황전환이 아니라 ,,,대단히 커다란 판의 획기적인 변환입니다.</p>

지식탐험자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11035|1--]세상사를 꺼꾸로 알고 계시네요..  <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1.gif" align=absMiddle border=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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