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목사의 살인범은 누구일까? > 음 모 론

비폭력 시위를 주장했던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킹 목사가

1968년 4월 4일 멤피스의 로레인 모텔에서 저격당한다

한발의 총알이 킹 목사의 턱을 관통했고 1시간 뒤 사망판정을 받는다

킹 목사의 죽음을 두고 아직까지도 음모론과 회의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단독범으로 체포된 제임스 얼 레이

사진#01

회의론자

소총의 지문 & 제임스 얼 레이의 자백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음모론자

레이는 체포 당시 범행을 부인했었고 나중에 (외압에 의해) 거짓 자백한것이다

제임스 얼 레이의 최초 증언

도둑질한 죄로 수감중이던 레이는 교도소를 탈옥했고

탈주중에 '라울'이라는 사람을 만나 밀수업을 도왔다고 했다

'라울'은 그 댓가로 미국을 빠져나갈 여권을 만들어주기로 했고

그는 여권을 빨리 만들어주는 조건으로 한가지 일을 더 부탁했는데

소총 한자루를 사서 멤피스의 어느 하숙집에 두고 미국을 떠나라고 지시했다

그는 지시대로 하고 미국을 떠났는데 킹 목사 살인범으로 몰렸다했다

레이의 첫 증언에 대한 회의론자의 해석

레이는 자기의 형을 '라울'이라는 가명으로 부른것이고
kkk 멤버였던 형 '라울'의 사주로 킹 목사를 저격한것이다

여기에 의문을 제기하는 음모론자

레이가 킹 목사를 죽였다면 왜 범행 증거물인 소총을 그대로 두고 도망쳤을까?

도망치더라도 지문은 왜 지우지 않았을까?

잔도둑이였던 그가 어떻게 가짜 여권을 만들수 있을까?

그렇다면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살인범은?

흑인의 인권을 주장하던 킹목사는 더 나아가 베트남전 반대 운동을 했다

킹 목사의 지지 세력은 흑인에서 백인으로 확산되고 있었고
반전 연설은 정부에 큰 타격을 주었다

그러므로 정부의 개입이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음모론자의 주장을 입증시킬 물증은 없기에
킹목사 암살 사건은 회의론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1993년 뜻밖의 일이 생겼다

하숙집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였던 로이드 조워스가
킹목사 암살사건에 가담했다는 자백을 한다
로이드 조워스는 킹 목사를 암살한 무기의 은닉을 도왔고
범행 무기를 다른 누군가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킹 목사 유족은 조워스를 민사법원에 세웠고 유족은 승소 한다
하지만 민사 판결은 형사상의 유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과연 제임스 얼 레이는 함정에 빠진 피해자일까?

로이드 조워스는 그저 허풍쟁이 불과한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