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에 포착된 중국의 ‘수상한’ 시설 > 음 모 론

최근 중국에서 정체가 불분명한 인공 구조물이 구글의 위성 영상지도 서비스인 ‘구글어스’(http://earth.google.com)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구글어스를 이용하던 한 네티즌이 중국의 닝샤후이(寧夏回)족 자치구에 중국·인도 국경지역을 그대로 본떠 만든 거대한 산악모형(사진 내 왼쪽)을 발견했다.
지난달 말, 구글어스를 이용하던 한 네티즌은 중국의 닝샤후이(寧夏回)족 자치구에 중국·인도 국경지역을 그대로 본떠 만든 거대한 입체모형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가로 900m 세로 680m 크기의 이 입체모형(북위 38도15분 56.35초, 동경105도57분6.12초)은 중국·인도 국경의 광대한 티벳 산악지대를 실제의 5분의 1 크기로 재현한 것이다.

중국 공군이 국경지대를 정찰하기 위한 훈련용으로 만들었을 것이라는 등 네티즌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방대한 인력과 자금이 투입됐을 것으로 보이는 이 거대한 모형이 왜 만들어졌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모형의 오른쪽에는 군부대를 연상시키는 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이 곳이 ‘군사훈련용’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병사들의 숙소처럼 보이는 빨간 지붕의 건물들이 가지런히 늘어서 있고, 앞 뒤 입구는 문제의 모형과 도로로 연결돼 있다.

이 산악모형 뿐만 아니라 대만의 공군비행장과 똑같은 구조물도 발견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만의 한 공군비행장(사진 왼쪽)과 똑같은 인공구조물도 발견돼 중국의 ‘대만침공’ 훈련용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북위 40도22분36.11초, 동경 99도53분15.16초에 위치한 이 구조물은 대만의 한 공군비행장(북위 24도15분50.01초 동경120도37분49.16초)과 크기뿐만 아니라 활주로의 각도 까지 일치한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대만 침공 훈련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일부 네티즌은 위성영상에서 대만 비행장을 본뜬 구조물이 주위에 비해 유난히 눈에 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한 네티즌은 “이유는 모르지만 모종의 판단이 개입돼 특정 부분만 고해상도로 찍혔다”면서 “이 곳에 중국의 비밀시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구글어스’의 위성영상은 미국 디지털글로브사의 상업위성 ‘퀵 버드’로부터 전송받고 있다.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1:31:22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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