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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9·11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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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72회 작성일 06-09-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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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9·11 음모론
‘무역센터 무너진건 미리 설치한 폭약 때문’ 등
미 국무부, 여덟가지 추려 사이트에 반박 올려


2001년 일어난 ‘9·11 테러공격’ 5주년을 맞지만 미국 정부가 이라크 침공의 구실로 삼기 위해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를 폭파시켰다는 음모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미 정부는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 음모론을 불식하려 고심하고 있다.

2일 뉴욕타임스와 국무부 보고서 등에 따르면, 음모론의 핵심은 세계무역센터 빌딩 붕괴의 배후는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아니라 미 정부라는 것. 이들은 빌딩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마저 항공기 충돌이 아니라 건물 내부에 미리 설치되었던 폭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당일 그 빌딩에서 일하는 유대인 4000명은 출근하지 않았다거나 항공기가 원격 조종됐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 올 여름 오하이오 대학교가 성인 101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3분의 1이 미 정부가 9·11 테러 공격에 일부 개입했거나 용인했다고 대답했다. 또 16%는 빌딩 내 폭약으로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졌다고 응답했다.

이에 미 국무부는 이런 음모론 중 가장 널리 유통되는 8가지를 뽑아 반박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웹사이트(usinfo.state.gov/media/ misinformation.html) 특별란에 게시했다.

국무부는 “만일 폭약으로 빌딩이 붕괴했다면 수천파운드의 폭약과 전선, 기폭장치를 잇는 선이 필요한데 어떻게 수천명의 입주자 눈을 피해 설치할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또 빌딩이 비행기 충돌 지점부터 무너졌기 때문에 폭약으로 빌딩이 폭파됐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유대인이 무더기로 결근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희생자들의 10~15%가 유대인이라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4000명이라는 수치는 이스라엘 외무부가 뉴욕과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유대인 규모를 언급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원의 마이클 뉴먼 대변인은 “음모론을 믿는 이들은 납득하려 들지 않겠지만, 음모론을 보고 혼란스러운 대다수 국민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1:31:22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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