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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부통령 방문’ 극비정보 새…정확한 시간까지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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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6건 조회 1,146회 작성일 07-02-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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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 침투 어렵자 검문소서 폭탄 터뜨려 尹병장, 기능공 교육생들 안내하다 참변 체니는 폭탄 터지자 방공호로 긴급 피신
“쾅, 쾅!”

27일 오후 2시50분쯤(한국시각·현지시각 오전 10시20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북동쪽으로 50㎞쯤 벌어진 바그람 미 공군기지의 첫 번째 검문소(1번 게이트) 앞에서 잇따라 두 차례 폭발음이 울렸다. 테러범이 일종의 사제(私製) 폭발물인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급조폭발물)를 몸에 감고 있다 터뜨려 큰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사건 당시 상황

폭발물의 화염과 파편은 기지 정문 근처에 있던 한국군 다산부대(건설/공병부대) 소속 윤장호(27) 병장을 덮쳤다. 윤 병장은 이날 바그람 기지 내에 있던 다산부대로 기능공 교육을 받기 위해 찾아온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2명의 정문 출입을 돕기위해 나와 있었다. 윤 병장은 어렸을 때 미국에서 유학해 영어에 능통했다. 이 때문에 기지 경계를 맡고 있는 미군과 기능공 교육을 받는 아프가니스탄 현지인들의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과 안내를 자주 맡았다. 기능공 교육은 다산부대가 현지인들의 인심을 얻기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사업이었다.

이날 기능공 교육을 받기 위해 바그람 기지를 찾은 아프가니스탄 민간인은 모두 8명. 이 중 6명은 먼저 도착해 다산부대 행정보급관(상사)이 안내해 들어갔고, 윤 병장은 뒤늦게 온 2명을 안내하기 위해 기다리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6명을 먼저 안내해 기지 안으로 들어간 상사는 간발의 차이로 목숨을 구했다.

윤 병장은 폭발 후 미군들에 의해 기지 내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사건 발생 2시간20분 만인 오후 5시10분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부대내 미용실에서 일하던 김주태(39)씨는 “테러가 있었다는 방송을 듣고 급히 부대 내 대피소로 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후 식당에 갔더니 모두 식사를 못하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있었다”며 “사고 현장인 게이트는 폐쇄됐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는 김주선씨는 “사고후 주민들이 통곡하며 시신들을 메고 가면서 ‘알라’ ‘알라’라고 외쳐 댔다”며 당시의 참혹한 현장을 전했다.

이날 테러로 발생한 40여명의 사상자 중 사망자 미군 1명과 군속 1명은 화물 트럭에 타고 검문소를 통과하기 위해 대기하던 중이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현지 상점 직원 아즈몰씨는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500m쯤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도 커다란 진동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바그람 기지 사령관 제임스 보너(Bonner) 중장은 “테러범이 삼엄한 보안 조치 때문에 기지 내부로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현장에 있던 일부 병사와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테러를 감행한 듯하다”고 말했다.


◆체니 왜 갔나

딕 체니(Cheney) 미 부통령은 이날 파키스탄에서 페르베즈 무샤라프(Musharf) 대통령을 만나 탈레반의 공세 강화에 대한 ‘미국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한 뒤 아프가니스탄으로 왔다. 수도 카불을 찾아 하미드 카르자이(Karzai)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만나기 전 그는 바그람 공군기지의 미군 병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깜짝 방문’을 했다. 기지에서 체니의 일정은 미군 병사들과 아침을 먹고 현지 지휘관들과 대화를 나눈 것이 전부였다. 결과적으로 이 ‘깜짝 방문’이 애꿎은 한국 병사의 죽음으로 연결된 셈이다. 체니 부통령은 이날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오만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큰 폭발음이 들린 뒤 정보 장교들이 찾아와 ‘기지 정문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며 나를 가장 가까운 방공호로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탈레반 대변인 카리 유세프 아흐마디(Ahmadi)는 AP·dpa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체니가 기지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에게 가려고 계획했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퇴역 장성 출신의 정세분석가 탈라트 마수드(Masood)는 “체니 부통령의 기지 방문 시간을 정확히 파악해 폭탄테러 공격이 감행된 것은, 현지 정보기관들이 이미 탈레반과 국제테러조직인 알 카에다 조직원들에 의해 침투당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의 다른 대테러 전문가도 “그들은 적어도 체니 방문 수일 전에 정보를 입수한 것이 분명하다. 반나절 정도에 준비할 수 있는 공격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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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석님의 댓글

광석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아프간 테러] 美 "부통령을 겨냥 하다니…" 큰 충격 
 
정보 유출 경위 조사… 체니, 방공호로 대피
미국 정부는 딕 체니 부통령을 노린 탈레반의 자살폭탄 공격이 정부 수뇌부를 직접 겨냥했다는 점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이면서도 테러행위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단호함을 보였다. 미 정부는 체니 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방문 일정 등 모든 정보가 일반에는 철저히 차단된 상태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만큼 정보관리에 허점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체니 부통령은 아프간 방문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오만으로 이동하면서 수행기자들에게 “탈레반 세력들이 아프간 정부의 권위에 대항하는 방법을 찾으려 했던 것이 분명하다”며 “기지에 대한 폭탄 공격은 그러한 방법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체니 부통령은 그러나 “그런다고 해서 (테러에 맞서는)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큰 폭발음이 울린 후 숙소로 달려온 경호원들로부터 바그람 기지 정문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경호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바그람 기지 내 방공호에 대피해 있다가 상황이 진정되자마자 숙소로 돌아왔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아프간 현지 상황과 관련, 체니 부통령의 군기지 체류시간을 정확히 맞춰 테러를 감행할 만큼 사전 준비가 철저했다는 것은 탈레반 반군이 그들의 주장처럼 체니 부통령의 방문 정보를 최소 2~3일 전에 수집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미국은 보안이란 측면에서 지난해 3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아프간을 방문했을 당시보다 이번 체니 방문에 더 신경을 썼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프간의 치안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미군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통제가 미치는 작전반경도 상당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미군 측은 당초 사건 발생 직후 이번 공격을 체니 부통령을 노린 것이 아닌 우발적 테러로 규정하려는 의도를 보였다. 아프간 주둔 윌리엄 미첼 미군 소령은 사건 초기 “체니 부통령이 폭발장소와 가깝지 않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체니 부통령을 노린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체니 부통령은 당초 하룻밤 잘 계획이 없었으나 26일 기상악화로 카르자이 대통령과의 카불 회견이 연기돼 급작스럽게 계획을 변경했다”며 “사전에 체류 계획을 입수했다는 탈레반의 주장은 억지”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바그람 미군기지가 나토군의 병참을 담당하는 주요 군사시설로 평소 주변 경계가 삼엄했다는 점에서 이번 공격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테러라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고 있다. 아프간 주둔 미군이 “특정인을 노린 테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 것은 이 같은 맥락이다.

미국 정부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아프간 남동부 지역에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탈레반 반군과 알 카에다가 아프간 정부의 정보기관과 결탁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 아니 이제 좀 시끄럽겠네요.  부시 힘얻었을거고, 명분 생기고 몇번 폭격하고, 특수부대 보내고...

에고 윤병장만 아깝게 되었구만. 이나라 어찌 대처할지 한번 보고싶구만.  철군...
현 정부의 입장은????    쩝!!!  입맛이 쓰구만.
 

사랑돌이님의 댓글

광석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후 ~ 故 윤장호 병장의 명복을 빕니다...ㅜㅜ

음 ~ 론건맨 님들이 좋아하는 음모른적인 관점에서

미국의 작전이라 할 수도 있지 않을까나...부시만 좋아라 하겠구나...

역시 명분이 없으면 만들어내는것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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