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우주전쟁’ 이어 ‘해저전쟁’ > 음 모 론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음 모 론

美-中 ‘우주전쟁’ 이어 ‘해저전쟁’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06회 작성일 07-02-05 10:38

본문

중국이 우주공간에 이어 해저 탐사에서도 미국과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했다.


2003년 첫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중국이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수심 7000m까지 탐사할 수 있는 유인 심해잠수정 개발에 성공해 하반기에 시험탐사를 할 예정이라고 베이징(北京)일보가 1일 보도했다.


자위(賈宇) 중국 국가해양국 해양발전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이 잠수정을 이용하면 세계 해저의 99.8%를 탐사할 수 있다”며 “심해 연구의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인 심해잠수정을 제작한 추이웨이청(崔維成) 제1부공정사는 “심해잠수정은 길이 8m, 폭 3m, 높이 3.4m이며 외관이 고래와 똑같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잠수정은 최대 대기압의 700배까지 견딜 수 있으며 잠수한 과학자들이 외부 해저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전면을 밀폐된 투명 유리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세계 각국은 자원의 보고인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탐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심해잠수정의 개발은 해양기술 및 국가의 종합기술 역량을 엿볼 수 있는 가늠자로 작용한다.


중국은 이에 따라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해양대국’을 국가발전목표로 설정하고 ‘심해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2003년 선저우(神舟) 5호에 탑승했던 중국 최초의 우주인 양리웨이(楊利偉)에 이어 ‘해저의 양리웨이’가 될 새로운 국가영웅을 선발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세계의 유인 심해잠수정은 총 5대로 미국과 일본 프랑스가 각각 1대씩, 러시아가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잠수정은 해저 6500m까지 내려갈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해저 6000m까지 내려갈 수 있는 무인 심해잠수정 ‘해미래’를 개발했다.


김웅서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자원연구본부장은 “수심 7000m까지 내려가면 손톱 크기인 1cm²에 700kg의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유인잠수정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중국의 해양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1:30:57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Total 24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