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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에 관한 의문점과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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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계정복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436회 작성일 07-04-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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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1

<의문점1> 조승희가 가해자라면 머리에만 총상이 있는게 가히 일반적일텐데, 가슴과 얼굴에도 총상의 흔적이 있는지가 의문이다.

<의문점 2> 자살할 사람이 총의 일련번호를 지웠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핵심 키워드중 하나이다.
자살할 사람이 총번호를 지울 이유는 그와 연관된 다른 어떤 것을 숨길려고 하지 않는 이상 아주 특이한 것으로 난제이다. (단, 구입할 시에 이미 지워진 것 구입안했다는 가정하에)
원래 총기 고유번호를 지운것과 관련된 사건은 뭔가 범상치 않는 것들이 거의 대다수이다.

<의문점 3> 최초 총격 사건은 7시15분인데. 강의실 총격 시간인 9시 45분과는 거의 2시간 30분의 차이가 있다. 2시간 동안 자기 기숙사로 돌아가서 노트에 뭔가를 썼다는 것도 정상적으로 이해가 안되며, 경찰이 모든 사건이 종료된 2시간 후에야 출동을했다.

<의문점 4> 왜 여자 친구를 죽이고 나서 강의실로 들어가서 총격을 했을까? 뭔가 석연치 않은 시퀀스가 보인다. 그것도 30여명을 무차별 학살할 양이면 가까운 강의실도 있었는데 왜 공대 강의실이었는지 경찰이나 FBI는 침묵하고 있다.

<의문점 5> 통상 대학은 초기 사고가 일어나면 모든 지역을 통제하게 돼 있지만 이번 사건은 의문스런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처음 총기 사고가 일어난 뒤 학교는 경찰에 조사를 요청하지도 않았다.

<의문점 6> 버지니아 대학 총장은 학생들이 패닉에 빠질 것을 우려해서 캠퍼스를 봉쇄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인명피해보다 패닉이 더 중요한 이슈인가?

<의문점 7> 통상 중고등학교 아니 초등학교에서도 총기 반입만 일어나도 거의 6~7대의 경찰차가 진입하게 돼는데 이번 사건은 학내 경찰을 제외하고는 개입되지 않았고 처음 911에 신고된 시각도 2차 총격사건이 모두 끝난 시간이었다.

<의문점 8> 학내 총기 사건의 경우 FBI가 사건 1시간만에 사건을 전담하게 돼 있는데 FBI가 피의자 조승희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거의 24시간이 걸렸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며, 처음 용의자가 중국계였다고 가정하고, 몇 시간후 한국계로 뒤집었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

<의문점 9> 학내에서 살해사건이 일어나면 신원확인이 빨라 유가족들과의 동의하에 즉시 신원이 공개되게 돼 있는데 이번 사건은 아직도 신원확인이 안된 사체가 20 여구가 넘는다.

<의문점 10> 조승희가 총기를 구입한 것은 길어봐야 2달 정돈데 그동안 총기 연습을 하지 않은 다음에야 3분동안 100발을 장전한 뒤 30여명을 살해할 수 있었을까? 특히 범행에 사용된 9mm 글록19는 살상력도 낮은 축에 속하며 설상 빠른 살상이 가능하다 할지라도 3분동안 30여명을 침착하게 빠른 속도로 장전까지 해가면서 난사를 할 수 있는가? 일부 총기 전문가들은 특전대나 특수 경찰도 이런일은 힘들다고 한다.


<의문점 11> 첫 살인이 일어난 후 사망한 2명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 후 2시간 동안 미국 전체는 마비라도 걸린것인가? 왜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았는가? 더군다나 버지나아 공대 측에서는 사건 종료후에서야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경고 이메일을 보냈다. 상식적으로 전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의문점 12> 미국 10대 일간지인 시카고 선타임즈에서는 16일 처음 보도에서 범인의 주머니에서 중국비자가 발견되었으며, 범인은 왕씨성을 가진 중국계 상하이에 거주하는 중국인으로서 버지니아 공대 학생은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NBC도 추가 속보로 범인은 버지니아 공대생이 아니었다고 보도한다. 그런데 몇 시간후 다시 경찰과 FBI의 최종발표에서 범인은 한국계 조승희로 다시 포장되었다.



<의문점 13> 첫 살인사건 이후 두번째 사건에서 나타난 범인은 복면과 모자를 착용했다. 처음 우발적으로 감정적으로 살인사건이 일어난 후 2시간 후 마치 계획된것처럼 모든 준비를 하고 다시 나타나서 살인을 했다는 점이 의심스럽다.



<의문점 14> 뉴욕타임스는 집단 살해 범죄 사례 중 그렇게 긴 시간 간격을 둔 적이 거의 없었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 공범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기도 했다.



<의문점 15> 첫 범행직후 2시간동안 NBC의 자신의 사진과 동영상을 소포로 발송한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중 하나이다. 버지니아 우체국이 조승희의 소포를 접수한 시각은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분이다. 1차 범행 후 1시간 45분이 지난 시점. 우체국에 도착하기 전에는 조승희는 소포물을 포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조승희가 가까운 교내 우체국을 이용하지 않고 굳이 시내까지 나가 우편물을 보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소포를 보내고 학내로 다시 돌아온 조승희는 노리스 홀에서 30명을 추가로 죽였다. NBC는 또 우편 번호가 한 차례 수정된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 우발적으로 일어난 첫 번째 범행 후 2시간동안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이 상식밖의 일이다.



직접 제가 직접 국내 언론 타진 현황과 외국 언론 사이트들을 뒤져가며 자료들을 찾은 후 작성한 글입니다. 외국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여러 포럼을 들려봤는데 그 곳에서조차 토론이 이어지며, 뭔가 음모가 있는것이 분명하다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게다가 미 언론들은 조승희가 내성적인 성격이었다며 오로지 그 부분만 주목해 범인일 수 밖에 없다는 쪽으로 몰고 있습니다. 원래 음모론 같은 가쉽을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이번 사건은 짚고 넘어가야 할것이 너무도 많기에 끄적여봅니다.

북한의 2.13 합의 불이행, BDA자금, 한미 FTA협정 같은 중요한 이슈가 한번도를 달구고 있는 상황에서 아주 절묘한 타이밍에 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으며, 마치 언론에서 모든 것을 덮으려고 하는 듯한 느낌도 의심쩍습니다. 게다가 단순한 치정때문에 벌어진 우발적 사고였다는 발표 후, 지금은 계획된 테러라고 바꾸어 보도하는 부분도 거슬립니다. 처음 수사당국에서 범인은 중국계라는 발표를 하고 난 뒤 몇시간 후 다시, 범인은 한국계 조승휘라고 했을 때, 이건 아니다라는 느낌을 받은 분들도 많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 9 · 11 테러 당시의 늦장이던 미 정부의 태도와 의심쩍은 부분들과 겹쳐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19일 제가 작성한 글이나, 요즘 바빠서 이제야 론건맨에 올립니다.
요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1:30:29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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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이야님의 댓글

세이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모가 있었던든 미국정부의 소관입니다.
이번일로 특별히 한국에 조치만 안취한다면 무제없죠..
다만, 이번건은 정신조작에 전 가능성을 둡니다.

발락님의 댓글

세이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신이 약간 나간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정상인 이라면 저런 끔찍한 살행을 저지를 수 있을 지 ㅡㅡ;;

미국조사의원들이 정확한 조사를 남기 겠죠?

한강수님의 댓글

세이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의문의 대부분이 이미 풀린 상태죠....글고 왜 총두자루로 30명을 못 죽인다고 다들 생각하는지....교실같은 패쇄된 공간에서....아이러니 하게도 미국에는 민간인들은 총을 거의 못다룹니다....그래서 그런 말이 나오는거지....조금만 연습하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혼땅님의 댓글

세이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이 사건에 대해선 냉정해 지셨으면 합니다. 저도 의문점 드는 거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 상태로선 아쉽게도 의문에서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을 뿐...사실  조승희라는 인물이 두 자루 권총으로 저지르는 건 완전히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전에 한 번 5.18 운동과 북한 특수부대에 관한 글이 음모론에 올라온 적이 있었죠? 그 땐 이에 대해 이런 저런 의견들이 많이 나오시든데..이 총기사건은 이구동성으로 미국의 음모로 확신들을 하고 계신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미국이 현재 행하는 모든 일들이 부정적인 면이 많이 보이고, 옛날 어릴 적 미국하면 무조건 좋은 나라라는 시점이 깨진 이 때, 충분히 미국이 음모의 주인공적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이 주인공 역할의 미국 뿐만 아니라 국적을 떠나 스스로 피해의식이 있던 과대망상이던 의지가 연약하던 일을 저지른 조승희란 인물 설령 희생자라해도 별 불쌍한 느낌은 거의 들지 않군요.

j2kk님의 댓글

세이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에서 일어난 이 사건을 계기로 손해본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는 사실.......ㅠ ㅠ
마치 죄인 취급 받는듯한.......이제 미국의 그 어떤 요구에 예 예 하면서 끌려갈 처지가 되버렸음.
그리고
사건에 쓰인 총을 보지 못해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총 일련번호 일반인은 지우기 힘듭니다..........

페론님의 댓글

세이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문점 몇개 더 제시합니다.

추가 1. 사망자 (32명)가 부상자 (29명) 보다 많다. 이는 확인사살을 했다는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추가 2. 생존자의 증언 초기에는 범인이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했었고 가슴에 X자로 탄띠를 둘렀다고
          증언했는데 범인이라 지목된 조승희가 NBC에 보내 공개된 사진 (윗사진 참조)에는 X자로 두른
          탄띠 사진을 본적이 없습니다. X자로 두른 사진 있으신분은 알려주세요.

          제가 알고있는 기사 원문 및 링크 입니다.
http://news.empas.com/show.tsp/cp_ch/20070417n10416/?kw=%B9%F6%C1%F6%B4%CF%BE%C6%20%3Cb%3E%26%3C%2Fb%3E%20%B0%F8%B4%EB%20%3Cb%3E%26%3C%2Fb%3E

영국의 데일리 메일(Daily Mail) 인터넷판은 17일 미국 최악의 교내 총격사건으로 기록된 버지니아공대 ‘학살’ 현장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매체는 목격자 및 생존자 증언을 종합해 아수라장이 된 사건 현장을 묘사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30명이 사살된 공학부 건물에선 “공포에 질린 학생들이 교실 벽에 기대 줄지어 섰고, 범인은 처형하듯 총을 난사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미리 쇠사슬로 건물 출입문을 안쪽에서 묶어 놓았다. 이 때문에 희생자들은 탈출하지 못했고, 경찰은 진입하지 못했다. 이 매체는 “피가 흥건한 시체가 차곡차곡 쌓였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 범인은 여자친구와 기숙사에서 싸운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그녀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다고 믿었다는 것이다. 학생 상담원이 싸움을 말리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범인은 총을 꺼내 들었고 여자친구와 상담원을 모두 사살했다고 한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이날 “기숙사에서 사망한 2명의 신원은 3학년생인 라이언 클라크와 에밀리 힐셔라는 신입 여학생”이라고 보도했다.


 첫 총격 2시간 뒤 ‘기숙사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이가 공학부 건물로 이동해 무차별 총기 난사를 시작했다.

범인을 목격한 매트 멀로니라는 학생은 “범인이 엄청나게 많은 탄약을 갖고 있었다”며 “탄창이 달린 조끼를 입은 상태로 교실을 향해 난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범인이 얼굴에 미소를 지었으나 눈에는 전혀 감정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교실의 학생들은 범인이 옆에 있는데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공부를 계속했다고 한다. 학교 당국이 2시간 전 기숙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제 때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범인은 아시아계 얼굴로, 갈색 모자와 가죽 재킷, 검은 군복 형태의 사격 조끼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가슴에 X자 형태로 탄약을 달았다. 자신의 9mm 권총에 총알을 장전한 뒤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무차별 발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범인은 학생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일부 교실의 문을 잠갔다고 한다. 공포에 질린 일부 학생은 살기 위해 4층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 몇몇 학생은 범인 난입을 막기 위해 출입문에 책상을 바리케이트처럼 쌓기도 했다.

데이비드 젠킨스라는 학생은 “강의실 바닥에 누워 죽은 척한 학생도 있었다”고 말했다. 팔에 총상을 입은 데렉 오도넬은 범인을 맞닥뜨렸을 때의 공포를 전했다. 그는 “그는 장전된 탄창을 다 썼고, 10명~15명이 총알에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경고도 없이, 아무 말도 없이 닥치는 대로 쐈다”며 “많은 학생과 교수가 희생됐다”고 밝혔다.

그는 “중상을 입지 않은 학생들은 범인이 강의실로 다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문을 막아야 했다”며 “문을 막자 범인은 문을 대고 쏘기 시작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아시아계로 보이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자가 체포되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그가 이번 총기난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불명확(Unclear)하다”고 썼다.



[안용현기자 justic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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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을 했었다라는 기사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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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최악의 교내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된 버지니아공대 총기 사건. 미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가 많다. 미국 언론들은 이 사건을 버지니아 공과 대학 학살(Virginia Tech Massacre)이라 부르며, 파장을 시시각각 전하고 있다.
특히 사건 초기 대학측의 안일한 대응이 희생자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그 이유에 대한 의문점이 꼬리를 잇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4대 미스터리를 집중 제기하고 있다.

① 왜 총기 사고가 1차에서 끝났다고 생각했나.

일단 범인은 16일 오전 7시15분(현지시각) 버지니아공대 기숙사에서 2명을 사살했다. 한국 시각으로 16일 밤 9시 15분에 일어난 일이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1차 총기 난사 이후 2시간 30분이 지난 오전 9시 45분쯤 범인은 기숙사에서 800m쯤 떨어진 공대 건물로 이동, 자신을 포함해 31명을 총으로 쏴 죽였다.

기숙사 희생자보다 공대 건물에서 목숨을 잃은 피해자가 15배 이상 많은 셈이다.

그런데도 찰스 스티거 총장은 “첫 번째 총격 때 기숙사에서 벌어진 교내 분쟁 정도로 생각했다”며 “사고가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것이라고 의심할만한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② 왜 범인이 첫 총격 이후 도망갔다고 판단했는가?

버지니아 공과대학 스티거 총장은 “기숙사에서의 1차 총격 이후 범인이 도망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내 보안 요원이 기숙사 방마다 돌며 조심하라는 경고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 언론들은 스티커 총장의 해명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총기 사고가 기숙사에서만 일어났고, 범인이 도주했을 것이라고 판단할 근거가 희박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비판에 대해 스티거 총장은 “당신들도 그 순간이라면 당신들이 알고 있는 정보에 따라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상황을 곰곰이 돌이켜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③ 왜 첫 총기 사고 2시간 뒤에야 ‘경고 이메일’을 보냈는가?

첫 총격 2시간 뒤에야 경고 이메일이 학생들에게 전송한 것이 가장 큰 미스터리로 꼽힌다. 기숙사에서 첫 총격이 발생해 911에 신고된 시점은 현지시각 16일 오전 7시15분(한국시각 오후 9시15분)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 때 학교를 봉쇄하고 학생들에게 경고했더라면 피해를 크게 줄였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학교 측은 오전 9시26분에야 ‘총기 사고’(shooting incident)라고 언급된 이메일을 전교생들에게 보냈다. 최초 총기 사건이 일어난 지 2시간 10분이 지나서야 늑장 이메일을 발송한 셈이다. 

이메일의 내용도 한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메일은  “기숙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수사 중이다. 대학 구성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의심스런 점이나 정보가 있으면 학교 경찰로 신고해달라”는 것이었다. 위급한 사항이라는 느낌은 주지 못한다.

이날 오전 9시 45분쯤 발생한 2차 ‘학살’ 현장에 있었던 한 학생은 “이메일을 확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범인이 강의실에 들어와 총을 난사했다”며 학교 측의 늑장 대응에 분통을 터뜨렸다. 미국 보안전문가는 “교내 위기상황을 알리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스티거 총장은 “이메일과 다른 전자 수단을 이용해 학생 등에게 사태를 통보하려 했지만 등교 시간대(오전 8시)여서 1만1000여명의 학생들이 주차장을 통해 교내로 들어오고 중이라 모두에게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미국 버지니아 공과 대학의 학살 사건이 CNN을 통해 첫 전파를 탄 시각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7일 오전 1시가 넘어서 였다.  1차  총기 난사가 발생한 지 3시간 45분, 2차 총기 난사가 발생한 지 1시간 15분 정도가 지난 시점이었다.

④범인은 중국인 유학생 맞나?

미국 시카고 선 타임즈는 이날 “범인은 24세 중국인 유학생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수사 당국은 중국 상하이에서 발급된 학생 비자로 작년 8월 7일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을 용의자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버지니아 현지 경찰은 “자살한 범인이 신분증명서를 소지하지 않아 신원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힌 것 외에는 어떤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CNN 등 미국 방송이나 AP통신 등도 아직 범인의 신원에 대해선 조심스런 입장이다.

사건 현장 목격자들은 “20살 안팎의 아시아계”라고 언급했지만 “복면을 하고 있어 정확하게 보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의 공식발표 때까지 범인의 국적 및 신원은 계속 미스터리로 남을 전망이다. 섣불리 범인의 국적 및 인종을 밝힐 경우, 미국 내 인종 갈등 및 국가 간 마찰을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안용현 기자 justice@chosun.com]

<모바일로 보는 조선일보 속보 305+NATE, 305+magicⓝ(http://mobile.chosun.com)>

순돌님의 댓글

세이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강수 요원님... 권총을 쏘아 보셨는지요 ???? 권총으로 조금만 연습하면 가능하다고요 ?????? 권총은 다릅니다.....5미터 앞에서도 잘 맞추기 힘듭니다.... 스포츠에 나오는 권총과는 다릅니다... 공기 권총과는 반동 자체가 다릅니다.....무슨 영웅본색 촬영하는 것도 아니고.... 007 영화 촬영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해도 최대 3초마다 한발씩 발사하면서 움직이는 표적물을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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