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 암살 순간 포착 사진, 인터넷 경매 나온다

[팝뉴스 2007-04-13 13:47]


사진#01


미국의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암살 순간을 포착한 ‘폴라로이드 사진 원본’이 인터넷 경매에 나온다.


12일 NBC5 등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케네디 암살 순간 장면을 우연히 사진에 담았던 이는 1963년 11월 22일 암살 현장에 있었던 메리 앤 크라머 여인.


지금은 할머니가 된 크라머는 당시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케네디가 탄 차량을 구경하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밝혔다. 자신이 암살 순간을 포착할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일부 전문가들은 암살 순간을 포착한 크라머의 흑백 사진을 근거로 총탄이 발사된 곳이 교과서 창고 건물6층이 아닌 풀이 우거진 언덕 부근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케네디 암살 사건을 둘러 싼 온갖 음모 이론에 단서를 제공한 중요한 사진이라는 것이 언론의 설명.


크라머가 촬영한 사진은 복사본으로 확대되어 암살 현장 전시장에 전시 중에 있는데, ‘사진 원본’은 지금까지 그녀가 소중히 보관하고 있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케네디 대통령 암살 순간을 포착한 크라머의 사진은 4월 16일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올라올 예정.


(사진 : 크라머가 촬영한 ‘케네디 암살 포착 사진’ / nbc4 TV 보도 화면)


김 정 기자(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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