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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회고록, 백악관 뒤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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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타는필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1,124회 작성일 07-09-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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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회고록, 백악관 뒤흔들어"<선데이 타임스>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9-17 03:50



'이라크전쟁 이유 석유'주장 가장 큰 충격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방만한 재정지출을 용인해 커다란 잘못을 저질렀다는 혹평에 이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가장 중요한 동기가 석유라고 밝혀 백악관을 뒤흔들어 놓았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선데이 타임스는 그린스펀 전 의장의 회고록 '격동의 시대 : 신세계에서의 모험'에 부시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 신랄한 비판이 담겨 있지만 가장 큰 논란과 충격을 주고 있는 부분은 이라크 전쟁의 이유가 석유 때문이라는 그의 견해라면서 이 같이 전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17일 공식 출간될 회고록에서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유와 관련, "이라크 전쟁이 대부분 석유와 관계된 것이라는,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을 인정하기가 정치적으로 불편하다는 게 슬펐다"고 털어 놓았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은 그동안 이라크 전쟁은 석유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해왔고 부시 대통령은 특히 이라크 전쟁의 목표는 이라크에서 대량살상 무기에 대한 무장을 해제하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테러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라크전쟁이 후세인 전 대통령이 자국 석유 수출의 결제수단을 미국 달러화에서 유럽연합의 유로화로 전환함에 따라 달러가치가 폭락하게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한 통화전쟁이라는 숨겨진 이유도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라크 전쟁이 일어난 직후 미국 내에서는 이라크 전쟁이 석유 통제권 확보도 있지만 이라크의 석유 결제 기준통화 변경으로 예상되는 미국 경제에 대한 엄청난 충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일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이 같은 주장은 부시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악의 축으로 언급한 3개 국가가 공교롭게도 결제수단을 달러화에서 유로화로 전환했거나 하겠다고 선언했던 이라크와 이란, 북한이었고 세계 주요자원의 결제수단이자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의 지위가 미국의 국익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데 바탕을 두고 있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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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은 석유 때문”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7-09-17 03:12 | 최종수정 2007-09-17 09:19


사진#01

그린스펀, 회고록 ‘격동의 시대’서 美 역대 대통령 평가 닉슨 똑똑하나 의심·편견 많아… 레이건 결단력 최고 클린턴 훌륭한 지도자… 現 부시, 내 충고 안받아들여

앨런 그린스펀(Greenspan) 전 미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15일 회고록 ‘격동의 시대’(The Age of Turbulence)에서 미국 역대 대통령에 대해 개인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리처드 닉슨(Nixon)과 빌 클린턴(Clinton) 대통령을 매우 똑똑한 대통령으로 꼽았으며, 로널드 레이건(Reagan) 대통령은 자유시장 논리를 가장 확신했던 사람으로 기억했다.

그린스펀은 이라크 전쟁과 관련, “이라크전이 대체로 석유 때문에 일어났다는 주지의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정치적으로는 쉽지 않다는 점을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자서전에 나오는 역대 대통령 평가 요약.

◆리처드 닉슨=매우 똑똑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의심이 많고 편견이 있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한 고위관료가 닉슨을 반(反)유대주의자라고 비난하길래, 닉슨은 유대인뿐 아니라 이탈리아인, 슬라브인 등 모든 사람을 싫어한다고 말해줬다.

◆제럴드 포드=대통령직을 수행할 만한 정상적인 능력을 갖고는 있었으나 선거를 통해 당선된 적이 없어서 추진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내가 경제개혁을 위해 수년간 헌법개정을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지미 카터=민주당 출신인 카터와 공화당 지지자인 나는 별 인연이 없었다. 월스트리트의 경영컨설팅사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대통령이던 카터를 두 차례 만났을 뿐이며 서로 친하지도 않았다. 내가 공화당 출신인 포드 대통령을 위해 일한 ‘포드 맨’인 반면, 카터 대통령은 포드를 누르고 당선됐기 때문이다.

◆로널드 레이건=레이건은 종종 “정부는 개인이 서로 다투면서 서로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을 막고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연설했다. 이러한 연설에서 레이건의 보수주의와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을 또렷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그 당시의 보수주의자 가운데 레이건만큼 사회적 이슈에 대해 결단력 있게 행동한 사람은 찾기 힘들 것이다.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과거 포드 대통령 시절처럼, 백악관과 FRB가 협조적인 분위기 속에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되지 않았다. 부시 시절에는 베를린 장벽 붕괴, 냉전 종식, 걸프전 승리,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협상 등 엄청난 사건들이 일어났지만 경제는 좋지 않았다. 결국 부시와의 관계는 아주 나쁘게 끝났다.

◆빌 클린턴=사실에 입각해 국가경제 전반을 직관하는 통찰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재정적자 감축계획을 과감히 추진하는 정치적 용기를 발휘했다. 클린턴이 대통령에 취임한 직후 재정적자를 줄이지 않으면 금융위기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는데, 그가 이를 수용해 과감한 긴축재정을 펼쳤다. 결국 대규모 재정흑자를 일궈낼 수 있었다.

◆조지 W 부시(현 대통령)=2000년 대선에서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긴축재정과 자유시장의 이상을 진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방만한 재정지출이 따르는 법안들을 거부할 것을 그에게 권고했으나 그는 정치적 갈등을 두려워해 전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그는 보수파의 근간인 긴축재정을 통한 작은 정부 지향 원칙을 버렸고, 재정적자를 부풀리는 잘못을 범했다.


사진#02



[김기훈 특파원(뉴욕) kh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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