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들, 中 대체투자처 주목 미래에셋 '인도빌리언컨슈머' 4거래일만에 개인 64억 순매수 국내 자산운용업계가 테마형 인도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인도가 중국 대체 시장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인도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외에도 인도 소비재 테마나 특정 그룹 내 계열사를 모은 상품으로 투자 선택지를 다양화하는 모습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14일 출시한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상장 4거래일 만에 개인이 64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간 개인 순매수 순위 15위를 차지하는 작지 않은 규모다. 해당 ETF는 이 같은 인기와 함께 순자산 규모가 328억원으로 커졌다.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는 인도 대표 소비재 기업 상위 20종목을 편입했다. 회사 매출의 최소 50% 이상이 해당 기업 브랜드에서 나오는 곳 중 시가총액이 높은 상위 20개 종목을 선정했다. 이들 소비재 기업은 인도 대표 지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