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명왕성 탐사선 9년 동면 끝...다음 달 탐사 시작

첫 명왕성 탐사선 9년 동면 끝...다음 달 탐사 시작

2014.12.07.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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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조사를 위해 9년 전 지구를 떠난 로봇탐사선 뉴 호라이즌스 호가 긴 잠에서 깨어나 본격 탐사에 들어갑니다.

AFP통신 등은 지난 2006년 1월 19일 미 항공우주국이 발사한 뉴 호라이즌스 호가 동면에서 깨어나 다음 달부터 인류 최초의 명왕성 탐사를 시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선 내년 1월 15일 명왕성과 2억 6천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탐사를 시작해 7월 14일 명왕성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예정입니다.

뉴 호라이즌스 호는 탐사 기간 동안 명왕성 지형과 5개 위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천문학자들이 명왕성의 표면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도록 돕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달보다 크기가 작고 질량이 지구의 약 500분의 1밖에 안 되는 명왕성은 지난 2006년 태양계 9번째 행성에서 밀려나 '왜소행성'으로 분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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