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장, 최태원 회장에 “명백한 거짓말, 잘못 인정안해” 질타
법조계 “이혼 소송에선 보기 드문 일”
지난 3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판결을 내린 서울고법 가사2부의 재판장 김시철 부장판사는 선고를 하며 최 회장을 여러 차례 질타했다. 김 부장판사는 “명백한 거짓말”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일부일처제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다” 같은 표현을 썼는데, 이혼 소송에선 보기 드문 일이라는 게 법조계의 평가다. 판결 내용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13년 11월 노 관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가 김희영(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 (전 남편과) 이혼하라고 했다’고 했다. 하지만 노 관장과의 소송에...
재판장, 최태원 회장에 “명백한 거짓말, 잘못 인정안해” 질타
법조계 “이혼 소송에선 보기 드문 일”
지난 3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판결을 내린 서울고법 가사2부의 재판장 김시철 부장판사는 선고를 하며 최 회장을 여러 차례 질타했다. 김 부장판사는 “명백한 거짓말”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일부일처제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다” 같은 표현을 썼는데, 이혼 소송에선 보기 드문 일이라는 게 법조계의 평가다. 판결 내용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13년 11월 노 관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가 김희영(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 (전 남편과) 이혼하라고 했다’고 했다. 하지만 노 관장과의 소송에...
재판장, 崔 향해 "명백한 거짓말… 잘못 인정 안해" 이례적 질타
법조계 “이혼 소송에선 보기 드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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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영장판사 두고, 특검도 지정하려는 '김건희 특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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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도 재산 분할 대상인가… 최태원·노소영 판결, 대법서 다시 다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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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의 데이트 살인… 헤어지자는 말에 母女 찔렀다
서울 강남 모녀(母女) 살인 사건의 60대 피의자가 31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박씨가 교제 중인 60대 여성의 ‘이별 통보’에 격분해 범행했을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강남역에서 20대 의대생이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5060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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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사태'에 대전시 참전… "나와서 우리땅서 장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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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었길래… 김정숙 인도 순방, 기내식으로만 예산 6292만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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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평결'에 트럼프 지지층 4% 등 돌릴 조짐… 박빙 우위 뒤집히나
01:54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죄 평결이 나오자, 미(美) 정가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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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저지한 경호원, 한두번 아녔다…
칸영화제, 결국 '1억5000만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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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과장, 허언, 선동…
어느 “국뽕” 한국사 강사의 마지막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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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미래 좌우할 초격차 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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校名 때문에 통합 못하는 지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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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술 마시고 자고 일어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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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선고' 홍록기 부동산 또…
오피스텔 이어 16억 아파트도 경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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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제조선일보 프리미엄 경제섹션
2024.05.31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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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1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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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세 전쟁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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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70㎞… 통신 3사 추진 '플라잉 카' 상용화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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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죽음 부른 '얼차려'… 운동 후 이 증상 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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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광' 무라카미 하루키도 빠져든… 귀족들의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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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외상값, '통과일 샌드위치 혁명'으로 갚다
이 청년은 10년 전 인생의 밑바닥을 헤맸다. 오오야마 고오키(大山皓生·30)는 열아홉 살에 대학을 자퇴했다. 어릴 적 이혼한 아버지 일을 몰래 돕다가 어머니에게 들키는 바람에 다툼이 잦았다. 가출한 뒤 연락을 끊었다. 그는 불만투성이였고 세상이 적대적으로 보였다. 4년이 흐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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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00곳 아침마다… 맨발걷기에 발 벗고 나선 초·중학교
지난 28일 오전 8시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 알록달록한 가방을 멘 이 학교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등교를 했다. 수업 시작 1시간 전이었다. 아이들은 교실로 들어가지 않고 운동장 가장자리에 가방을 일렬로 놓기 시작했다. 가방 옆에 신발을 벗어두고, 양말도 벗어 신발 안쪽에 찔러 넣은 뒤 까르르 웃으며 운동장으로 달려나갔다. “아, 따가워.” “시원하다.” 아이들은 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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